-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6/24 11:39:08
Name   [익명]
Subject   사람은 너무 좋은데 큰 결점이 있다면?



제가 살면서 쎄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

제가 바람이나 불륜하는 사람은 그냥 사람취급 안하고 거른다

라는 저 혼자만의 규칙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근데 회사 선배가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너무 존경할만한 사람인데

최근 어떠한 경로로 불륜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100프로 확실한 정보입니다.


말은 저렇게 하고 살았는데 실제로 맞딱드리게 되니까

그냥 아 무조건 거른다~  이게 쉽지 않은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0


2020년 최고의 대사 한줄입니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자나"

죄송합니다. 참지 못했습니다--;;;
1
키티호크
썸타는 관계가 아니시라면, 동성이신 것 같습니다만
저라면 그의 사생활은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분리해 생각할 것 같은데 불편한 게 있으신가봐요.

대개의 경험은 내가 신경쓰지않아도 어디선가, 어떤 상황 하에서 문제가 드러나 정리되더군요
1
[글쓴이]
저의 신념은 불륜하는 놈은 인간으로 안보고 거른다 인데

심적으로는...어? 이 사람은 되게 좋은 사람인데? 라고 느끼는....

신념과 현실의 괴리랄까 그런 상황입니다
꿀래디에이터
인간으로 보지말고
직장동료NPC로 보세요
3
헬리제의우울
내부모 내자식도 완벽하지 못한데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영역의 것은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심할 순 있겠죠 내 지인들을 소개하지 않는다거나
4
큰 결점이 있다면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공적으로는 의식하지 않고 대하고, 사적인 관계는 가능한 피할 겁다.
3
철든 피터팬
사적으로 손절하는건 어렵지 않죠
하지만 같이 일도 못하겠다 이건 선생님의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직접 눈으로 본게 아니라면 확신하지 마세요. 그냥 그런갑다 하는게 좋습니다.
동그라미미술학원
자신의 신념을 타인에게 관철할 수 없으면 수용해야죠..
저도 고등학교 단톡방에서 바람핀 여자 에피소드에 헐뜯을 땐 매섭게 뜯지만서도, 그 단톡방 멤버중 바람경험 있는 놈한테까지 잣대를 들이밀진 않습니다.. 어쩌겠어요. 10년을 넘게본 부랄친구인데..
+
20대땐 그 친구의 그 행동에 괜히 사족붙이고 한마디 던지면서 그러지말라고 도덕적인 책임을 요구하며 싸웠었는데, 다 한때더군요. 그 친구 인생을 제가 뭐라할 것도 아니고.. 30대 와서는 그냥 각자 알아서들 사는거지~ 이런 마인드로 허허 웃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1
뭐 본인의 수용한계에 따라 다를텐데 전 거리둘 것 같아요.
1
피할 수 없는 관계인데...
피하려면 계획에 없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신거네요. (퇴사를 하려면 손해를 보는거고, 퇴사 안하면 어찌되었건 보고 살아야 하니까...)

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데 있어서 리미트를 두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좋은 사람이니까 그냥 저냥 같이 잘 지내지만 당신과 나 사이는 여기까지다. 라고 맘 속으로 어떤 선을 그어놓기...
1
Hauschka
그냥저냥 적당히 거리를 두는 수밖에 없겠네요. 굳이 내가 나서서 적을 만들 이유는 없어보여요
[글쓴이]
적을 만드려는건 아닌데 사람이 좋다보니, 자꾸 친해지고...
저도 거부할수가 없고 친해지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저한테도 살갑게 잘해주니....
마음가는 대로 하심이 바로 정답인 것 같습니다
syzygii
직장선배랑 사적으로 친하지 않고 그냥 일만 하시면 되잖아요.
7
네더라이트
거른다와 거르지 않는다라는 의미 차이가 궁금합니다.
거를 경우 어떻게 하시는거고
거르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2
rustysaber
포기하면 편하니.. 사적으론 친해지지 마시고, 일은 계속 같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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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루터킹.네루 프랑스역대 대통령들.다 불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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