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해치워버린다 ㅠㅠㅠㅠ 하기싫을수록 그 일을 먼저 하려 합니다 ㅠㅠㅠㅠㅠ 흑흑 괴롭지만 끝내면 후련해요

내 인간성을 최대한 박멸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무언가를 다 죽여버리고 로보트가 되어서 지금 이걸 하고있는건 내가 아니야 로보트야 라고 세뇌합니다..

저는 마감기한 일보직전까지 빈둥거리다가 카페인 최대로 땡겨서 해치우는 나쁜 습관이 있읍니다.

저보다 윤택하게 못사시는 분들 접하면서 동기부여 얻습니다. 주로 보육원이나 그러한곳을 주말에 봉사활동 다니면서 동기부여 얻어가는데 게을러지고 싶어지면은 머릿속에서 저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 떠오르면서 정신 차리게 되는데 이것도 시간 지나면 흐지부지해져서 꾸준히 접해야...

공간과 생활 패턴을 바꿔봅니다.

저는 보통 몬스터를 마시면 없던 의욕이 되살아나더군요

좋은 방법은 아닌데 공부로 따지면 문제 하나 풀고 홍차넷 보고, 문제 하나 풀고 핸드폰 들여다 보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안하는 거보단 나으니까요.

해야만 하는 일을 그저 묵묵히 해내는 게 생활 습관으로 다져지지 않으셨을 테니 올리는 글이실 테고
보통 그런 경우 해야될 일이 생기먼 아마 저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마음 한편에 계산이 되어있을 텐데 ‘이때 시작 안하면 진짜 절대 못한다 근데 이때부터라도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하는 마감 시간이 있을 겁니다. 뭐 마감까지 심장쪼이며 딴짓하다가 마감 시간 닥치면 아 이러다가 진짜 x되겠구나 느끼며 집중력 풀 발휘하며 해내곤 하지 않나요. 저는 그러더라고요... 그런 나를 아니까 그냥 그 데드라인까지 불안하지만 최선을 다해 놀고 데드라인부터 미친듯 합니다. 나쁜 습관인데 나름 예술 계통 학과라 통하는 것 같아요. 기대하시던 답은 아니겠지만 ㅜㅜ

저 개인적으로는, 시작을 마음먹게 되는 어느 타이밍이 오는데 그 타이밍을 버리지 않읍니다
그거를 자의든 타의든 흘려버리면 정말 데드라인 전 똥줄타기 직전까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절박한거 아니면 안함

좋아하는거 (저 같은 경우엔 게임)를 한 30분 정도 시간제한 두고 신나게 하고, 그 다음에 짤 없이 집중해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