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2/21 11:22:15
Name   [익명]
Subject   어머니와 누나의 싸움..
사실 싸움이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언어폭력에 가깝다고 보이는데요..
어머니는 제가 봤을때 굉장히 꼰대어른이십니다 -.- 3년 정도 꽤나 일방적으로 누나에게 폭언 하는거 보면서 깨달은 것이죠..
어머니는 제가 하는 말은 잘 듣는데
유독 누나한테 심해요. 낼모레면 서른인데 아직도 애 다루듯. 그리고 가족적 위계로 찍어누르려고 하고. 이성이 나가서 온갖 폭언을 쏟아부은 뒤엔 그것을 기억 못하더라구요. 기억을 안하는건지..ㅋㅋㅋㅋ
그 뒤에 당신께서 이런 이런 말을 했다. 근데 그건 상처가 될 수 있을것 같다 하나씩 말해주면.. 부모가 그런말도 못하냐며 잘못을 인정을 안하려고 합니다.
평소에도 나이를 기준으로 어른의 생각은 옳고 젊은이들의 생각은 틀렸다는 늬앙스를 풍기고는 합니다..하..

길러주시고 그런 모습 없을 때의 어머니는 감사하고 사랑하지만.
이정도로 이성 잃고 온갖 해선 안될 말을 쏟아내는 모습보이시면 현타 오고는 합니다. 누나는 어제 참다못해 저에게 집나가서 살거나 어머니 후회하도력 자기가 죽고싶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어머니께 이런 이야기 전하면 또 눈돌아가서 뭘잘했다고 죽냐고 난리 칠것 같아서 전하지도 못하겠네요 ㅋㅋㅋㅋ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누나에 대한 아쉬움이나 무슨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등은 이해 하거든요..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저 폭언과 반성 없는 태도때문입니다.

정말로 어머니께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시켜드릴 방법이 없는건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조금만 당신 편 아닌것 같고 기분나쁘면 싸잡아서 [너도 나쁜놈] 이 되어버리고 마니까.. 이제는 뭔가 시도하기가 피곤합니다 ㅋㅋ..

솔직히 요새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냥 누나가 그간 양육비 만큼만 어머니께 드리고 절연하고 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지 모르겠다고..

질문글이라고 썼는데 넋두리가 되고 말았네요.
1. 어머니께 지금 것 해오던 것처럼 다독이면서 어떤부분이 안좋은지 이야기 해준다.
2. 그냥 누나보고 자리 잡히는대로 나가서 가끔 연락만 하고 지내라 한다..
3. 다른 대안도 기다립니다..



0


음.. 어머님 본인을 위해서라도 상담같은 걸 받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좀 나이지면 다행인데..
그런 거 안하시면 바뀌실 분 같아보이지 않습니다.
같이 사는 걸로는 답이 없어 보이구요. 누님이 나가셔야 할 듯..
나가서 살아야죠
파란아게하
우선 따로 살아야합니다
2
음주동견
같이살면안되요
소원의항구
2번이고요.
어르신들은 모릅니다.
만약 누님이 극단적 선택을 해도 모를가에요.
나가서 사는게 답이죠..
저도 2 추천이영
necrosis
절대 본인이 남에 상처주는거 인정 하거나 이해 못합니다. 제가 겪어봐서 잘 알죠

포기하고 거의 안보고 삽니다
하우두유두
222
블레쏨
2번이에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는 말이 항상 옳은건 아니지만 꽤 많이 맞는 말이죠.
이미 그렇게 수십년을 살아온 어머님을 바꾸려는 시도보다는 누님께서 독립하시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글쓴이]
답변들 감사합니다. 이야기 했습니다 ㅎㅎㅎ..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17 가정/육아안마의자 렌탈 고민입니다 . 1 쩡이 22/04/06 4364 0
1831 기타힐링용 냥이 사진 어디가면 있을까요? 7 해질녘 16/11/28 4365 0
3684 기타예비군 마지막 훈련끝났습니다. 21 SpicyPeach 17/11/15 4365 0
6916 의료/건강빨대로 마시면 바로 이 닦아도 되나요? 7 [익명] 19/04/09 4365 0
14684 체육/스포츠골프채 세트 구입질문입니다. 12 Groot 23/04/09 4365 0
892 기타렌트카 질문입니다 4 Yato_Kagura 16/03/09 4366 0
4400 IT/컴퓨터그래픽 카드 질문입니다. 5 8할 18/04/03 4366 0
7958 기타내가 운전 좀 합니다!! 하시는 분들 봐주십시오 20 Groot 19/09/30 4366 0
8026 IT/컴퓨터유튜브 요약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6 김독자 19/10/12 4366 0
8264 IT/컴퓨터한일 역사문제를 다룬 서양인 유투버를 찾습니다. 14 코리몬테아스 19/11/14 4366 0
9032 연애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함께 전할 선물을 못 정하겠어요 19 [익명] 20/03/21 4366 0
9055 문화/예술액자 추천 부탁드려요 행운 20/03/24 4366 0
9318 기타사업을 하면 돈을 많이 버는지요...? 4 [익명] 20/05/02 4366 0
10803 기타직접 주문 vs 배민 통한 주문 13 [익명] 21/01/10 4366 0
13862 경제민간임대아파트란 무엇인가요? 9 DogSound-_-* 22/09/12 4366 0
15775 경제홍차넷 1인가구 청년분들은 월급의 몇%를 모으시나요? 28 [익명] 24/04/17 4366 0
2178 기타1)일요일 하행선 2)광주 시내 심부름센터 5 집정관 17/01/25 4367 0
8430 기타토익 점수 단기간에 올리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요...? 9 [익명] 19/12/07 4367 0
8974 문화/예술피아노 처음 시작하는 데, 좋은 튜토리얼이 있을까요? 6 하두취 20/03/14 4367 0
8580 의료/건강어린이 타미플루 용액 관련 문의드립니다. 5 소원의항구 20/01/02 4367 0
9175 경제공무원 연금 소급 기여금 및 증여세 3 [익명] 20/04/13 4367 0
9230 의료/건강코 막힌 거 일시적으로라도 뚫는 법 8 불타는밀밭 20/04/21 4367 0
10607 체육/스포츠축구 공식 룰 관련 질문 입니다. 2 원스 20/12/11 4367 0
13762 법률가상적인 상속 문제 질문입니다. 9 물사조 22/08/17 4367 0
2566 과학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이라는 책을 읽고 싶습니다 6 으핫핫핫 17/03/27 436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