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2/08 23:30:30 |
Name | [익명] |
Subject | 설날에 가족 모임 어떻게 대처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
일단 와이프 쪽은 애초에 명절에 친척들이 다 모이질 않습니다. 직계 가족만 모여서 식사를 하며, 장모님 한 분만 계시기 때문에 장모님, 저, 와이프, 처남 넷이 모여서 식사를 할 예정이에요. 매년 그래왔고, 코로나 시국에도 4인이니 별 문제가 될 게 없지요. 문제는 저희 집 쪽 입니다. 저희는 매 명절마다 큰집에 할머니까지 친척들이 다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대략 다 모이면 그때 그때 다르지만 보통 10~14명 정도 모입니다. 지난 추석 때는 추석 연휴 시작 2일전에 저희 회사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서 저희 직원들 전부 자가 격리를 시작 해 어쩔 수 없이 큰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번 설에는 5인 이상 모이지 말라는데, 오늘 아버지와 통화해보니 너무 아무렇지 않게 설날 당일에 큰집으로 와라~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이번 설은 5인 이상 모이면 안된다고, 다시 생각해보라 했는데도 그걸 누가 지키냐며;;; 설에 가족들이 못 모이는게 말이 되냐며... 상식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우리가 코로나라도 걸리거나 친척들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5인 이상 모인 것도 걸리게 되고, 나는 회사에서 매장 당할 것이다 라며 모임에 가는 것을 꺼려 했지만 아버지는 코로나 걸릴일이 없을 거라며... 입장이 강경하시네요;;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를 끝까지 설득해서 모임에 안 가는게 맞을 지, 그냥 리스크를 감수하고 모임에 가야 할지, 아니면 아예 아버지 말씀을 무시하고 연락도 받지 말고 모임에 가지 말 지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일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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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는게 맞는거죠. 정부 지침도 지침이지만 만의 하나 누군가 걸리면 집안 박살나는거 일도 아닌데...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더 위험하고요. 저라면 무조건 안가겠습니다. 회사에서 연휴기간에 고향 방문시 인사상 불이익 주기로 했다고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더 위험하고요. 저라면 무조건 안가겠습니다. 회사에서 연휴기간에 고향 방문시 인사상 불이익 주기로 했다고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지금부터 기침하시고 동료가 확진되서 자가격리해야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다시 물어보면 동료가 확진이 아니라 확진자랑 같이 있었다네요 정도로 마무리하세요
회사 핑계는 안 통할 가능성이 너무 커요. 거짓말은 한번에 크게 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다시 물어보면 동료가 확진이 아니라 확진자랑 같이 있었다네요 정도로 마무리하세요
회사 핑계는 안 통할 가능성이 너무 커요. 거짓말은 한번에 크게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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