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2/02 15:50:36
Name   [익명]
Subject   전세냐 월세냐의 선택 (집주인 입장에서)
안녕하세요
해외 이주로 인해 집을 세주고 가야 할 것 같은데
전세값 월세값이 너무 올라서 결정하기 쉽지 않아 의견 듣고 싶어 질게에 올립니다.

이 동네 전세 시세가 10억 정도인데 깨끗이 수리한 집들도 안나가고 있고
실거래가가 9억 정도 하는데 이 정도면 바로 나갈거라고는 하더군요.
반전세는 6억 5천에 150, 5억에 200, 4억에 240등으로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12월 부터 그 가격이고 거래는 성사된게 없는 것 같더군요.
당연히 저렇게 받으면 좋겠지만 빨리 처리하고 나가야 하니 싸게 월세 놓으면 나가겠지만 전세값 생각하면 또 왠지 손해 보는 것 같고 전세값 받아서 딱히 뭐 할것도 없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냥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아무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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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어차피 전세금 받아서 따로 할 수 있는 게 아닌 이상 월세 받는 게 낫죠.

근데 전세가 10억 동네라니 부럽읍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역시 월세가 낫겠네요..
외국에 계속 계실거면 전세받고 현지 주택 매수.
짧게 계실거면 월세로 생활비 충당.
저러면 이렇게 할 듯.
8
다람쥐
저도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글쓴이]
현지 주택 구입하고 한국에 신고 하면 2주택자 되는거 아닌가요??

감사합니다
한국의 집이 아닌 걸 한국에 신고해야 하는 건가요?
국내 주택난과는 상관없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네. 신고해야 한데요
https://m.blog.naver.com/luxuryjh72/221707516492
다주택자 조건에 들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신고는 하되 증여아니고서는 국내에 내는 세금은 없네요.
외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있진 않겠죠 ㅎㅎ
보유세는 외국에 낼 것 같아요.
맥주만땅
답은 월세입니다.

전세가 비싸보이는 것은 이자가 낮아서 입니다.
[글쓴이]
답을 찾으려면 월세를 많이 낮춰야 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네임넴
전세금 굴릴 계획이 없다면 월세죠. 어지간하면 월세가 낫습니다.
[글쓴이]
굴릴 계획도 없고 나중에 돌려줄때 묶여 있으면 골치 아플 것 같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조지 포먼
대부분의 경우 월세가 최고죠
[글쓴이]
그렇죠.
너무 올라서 저 돈으로 왜 우리집에서 살까..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감사합니다
사십대독신귀족
월세에요.
[글쓴이]
네. 감사합니다
주식하는 제로스
전세가 세입자에게 참 좋은 제도죠..
없애려고 혈안이 되서 그렇지..
[글쓴이]
다주택을 부담 없이 가질 수 있던 시절 집주인에게도 참 좋은 제도였죠.
감사합니다.
주식하는 제로스
솔직히 '다주택을 부담없이 가질 수 있던 시절'이란 말 자체가 허구에 가깝죠.
삼전 오를거라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삼전을 집만큼 사기는 쉽지 않습니다.
포트가 커지면 그만큼 불안하니까요. 다주택도 마찬가지.

전세낀 갭투자는 말하자면 레버리지쓰는 주식이나 콜옵션을 사는 것과 완전히 동일한 구조인데
위험을 더 부담하는만큼 리턴도 큰 것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주식 오를때는 레버리지나 콜옵션 매수자에게 참 좋은 제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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