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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28 15:31:32 |
Name | 행운 |
Subject | 장기 기록의 보존 관련 질문 |
고대 인류 역사를 보면 문자를 흙에 굽거나 돌을 긁어 조각하거나 하는 식으로 제작 되었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보존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시대를 보면 대부분 정보는 디지털로 오고가고 활자는 종이 위에 기록되는 식으로 남는 거 같습니다. 만약 코로나로 현 인류가 1천년 내외로 결국 멸종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300만년 후 고도화 된 지능을 가진 신인류가 다시 등장해서 현재 시대와 동등한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있습니다. (300만년 시간값은 대충 뗀석기 기간이랑 이거저거 해서 비슷하게 잡았습니다) #1. 어떤 형태든간에 디지털 기록은 모두 사라지고 없다? 테이프가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단순하게 미묘한 자성을 지닌 프라스틱 조각들? #2. 인쇄된 모든 활자는 부식되어 사라지고 없다? #3. 남아있는 문자 기록은 오직 빌딩이나 다리 같은 곳에 붙어있는 현판이다? (예를 들어 공사 일자, 건설사, 왜 건설했는가 등등) 혹은 관광지에 있는 금속으로 주조된 안내판 같은 것들 #4. 인류가 만든 뭔가가 남아있을 수 있을까요? 검색해보니 최고 유적지라고 해도 끽해야 1만년이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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