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12/27 17:12:38
Name   에디아빠
Subject   [커피] 머신 구매 질문드립니다.
탐라 보고 문득 생각나가즈고...
제가 집에서 전동 그라인더를 써서 드립을 해먹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livingtale/products/4846055305?NaPm=ct%3Dkj6uqmgg%7Cci%3D023898bce8b37796a962162de7d42c3c4f28f1c4%7Ctr%3Dsls%7Csn%3D1008696%7Chk%3D8a84c750a48efb5db23342746af6cf8ec2eb0ebf

이제품을 쓰는데 제품은 만족스럽고..다만 가끔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 같은데 먹고 싶읍니다. 그래서 머신을 구매해볼까 하는데 어차피 가족이라곤 부부에 개밖에 없고. 그래서 세트 느낌으로 가면 어떤가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21513116541?cat_id=50002724&frm=NVSCPRO&query=%EB%93%9C%EB%A1%B1%EA%B8%B0+%EC%97%90%EC%8A%A4%ED%94%84%EB%A0%88%EC%86%8C&NaPm=ct%3Dkj6usg1k%7Cci%3Df36f00b6411fea7033c575492ac98ae52b12f380%7Ctr%3Dsls%7Csn%3D95694%7Chk%3D8fa0175892b74679bbc0a49b460427ff120631c5

요렇게 비슷하게 생긴게 있던데. 이거 성능은 괜찮은지 홍차넷 커피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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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품은 안 써봤는데, 드롱기 반자동도 보일러(?)가 독특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구입하면 해외직구보다 많이 비싼 점이 있고,

두 번째로 펌프가 유럽향은 국내에서 쓰면 유량이 좀 적습니다. 이게 정식 수입제품은 바꾸어서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브랜드도 있고, 안 그런 브랜드도 있어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유럽향으로 구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전기 규격에 맞는 펌프로 교체하면 유량이 또 조금 과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유럽향보다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개인 호불호라.

반자동... 더 보기
저 제품은 안 써봤는데, 드롱기 반자동도 보일러(?)가 독특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구입하면 해외직구보다 많이 비싼 점이 있고,

두 번째로 펌프가 유럽향은 국내에서 쓰면 유량이 좀 적습니다. 이게 정식 수입제품은 바꾸어서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브랜드도 있고, 안 그런 브랜드도 있어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유럽향으로 구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전기 규격에 맞는 펌프로 교체하면 유량이 또 조금 과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유럽향보다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개인 호불호라.

반자동 자체가 좋은 점도 있는데, 종이로 낱개 포장되어 탬핑까지 되어 있는 파드를 쓰는 게 아니고, 원두 갈아서 쓰시면 관리가 전자동이나 캡슐 등에 비해서는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맥주만땅
가정용으로 쓰기는 부족함이 없지만, 기왕이면 병 때문에 보통 100만원대의 기계를 많이 사용합니다.
에디아빠
병이라는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물탱크 용량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기계에 질병이 있나요ㅠ
맥주만땅
아니요.....

기왕이면 보일러가 큰것, 기왕이면 폼나는 것..... 때문에.....

브레빌, 란실리오 실비아, 베째라 줄리아.... 등으로 기변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에소기계 한번 써보고 기계 관리와 청소하기 힘든 것 때문에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읍니다.

저는 몇번 써보고 캡슐로 전향한 경우입니다.
Caprice
기변병입니다
1
에디아빠
아하.. 바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드롱기 반자동 예전모델 쓰고 있는데 커피는 맛있게 잘 내려집니다.
가정용이라 압력이 조금 낮은 감이 있으나 커피양을 보통 더블샷으로 하면 되고 드립할 때보다는 적은 양으로 진하게 나옵니다.
좀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잘 쓰지 않게 된다고도 하므로 자신의 성향을 따져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한잔 준비하는데, 커피갈아서 탬핑하고 내리고 우유 거품올려서 커피 내고 남은 찌꺼기 버리고 닦는데까지 보통 5분 정도 걸리지요.
선생님, 그 경우면, 압력 문제라기보다는 유량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업소용보다 보통 가정용이 압력유지나 온도 유지가 잘 안 되기도 합니다만. 펌프 자가 교체하시면 보통 유량은 확 늡니다. 커피 맛도 많이 바뀝니다. 커피 소모량(?)도 조금 줄어듭니다. 3샷 해야 했으면, 2샷으로, 2샷 기본이었으면 1샷으로도 충분히 추출되는 식.

저도 직접 교체해본 적이 있습니다.

... 더 보기
선생님, 그 경우면, 압력 문제라기보다는 유량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업소용보다 보통 가정용이 압력유지나 온도 유지가 잘 안 되기도 합니다만. 펌프 자가 교체하시면 보통 유량은 확 늡니다. 커피 맛도 많이 바뀝니다. 커피 소모량(?)도 조금 줄어듭니다. 3샷 해야 했으면, 2샷으로, 2샷 기본이었으면 1샷으로도 충분히 추출되는 식.

저도 직접 교체해본 적이 있습니다.

https://flowingtime.tistory.com/entry/%EC%9C%A0%EB%9F%BD-%EC%A7%81%EA%B5%AC-%EC%97%90%EC%8A%A4%ED%94%84%EB%A0%88%EC%86%8C-%EC%BB%A4%ED%94%BC-%EB%A8%B8%EC%8B%A0-%ED%8E%8C%ED%94%84-%EA%B5%90%EC%B2%B4
그런데
제 모델은 9기압 짜리라고 하는데 그 뒤 15기압이 유행하더군요.
10년 썼으니 이제 개조를 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고장이라도 나면 다음엔 좀 더 고급모델을 알아 보겠지요.
사실, 가정용 9기압, 15기압은 일반적인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의 구조상 좀 마케팅적인 요소가 강한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가정용은 그것보다는 온도 등 유지를 잘해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반자동 머신은 누수가 생긴다든지 하지 않으면 펌프만 교체하면 상당히 오래 쓰는데, 10년간 관리를 잘 하셨나 봅니다.
맥주만땅
기압은 딱히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온도조절은 PID라는 적분계?를 이용하는데, 이거 있는 모델이 좀 비쌉니다.
Vinnydaddy
드롱기 마그니피카 10년째 쓰고 있는데 중간에 A/S 한 번 받은거 빼고는 잔고장없이 쓰고 있습니다.
다만 청소하느라 손이 많이 갑니다.
whenyouinRome...
드롱기만 네대 썼는데... ㅎㅎ
한대는 미국산을 사서 펌프고장났을때 부품 없어서 아웃...
나머지 두대는 한대는 잘 쓰다 중국 가신다는 분한테 들려보냈고 그 뒤의 한 대는 단종돼서 수리불가로 보내드리고 지금 네스프레소도 드롱기캡슐 머신인데..
캡슐이 확실히 편하고 좋긴한데 반자동 머신 쓸때가 더 다양하고 맛난 커피 많이 마셨던거 같습니다.
전 엄청 잘 써서 일년에 천잔정도는 내린거 같네요.
가정용으론 드롱기 잘 뽑힌 머신들이 많아서 전 드롱기만 쓰고있네요..
다음엔 반자동 + 캡슐 겸용으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무튼 청소 귀찮아하지 않고 커피 좋아하시면 드롱기 하나 들이는것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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