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5/09 20:40:31
Name   얼그레이
Subject   스트레스 해소법이 궁금해요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스트레스 해소는 안 되고 계속 쌓이기만 해서 스스로 당황스러울 정도에요.
이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인가?는 생각도 들어서 깜짝 놀라기도 해요.

그래서 홍차넷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정석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인 운동이나 수면이 아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 방법이 궁금해요.
안 좋은 방법으로 해소(음주,폭식,흡연)하는 것 외에
'이렇게 했더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 나는 이게 좋더라~'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ㅜ

혹 병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면 어디에 상담을 드려야할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의료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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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or 당일치기여행 으로 주로 풀었습니다.
얼그레이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엔 미세먼지가 심해서 자주 나가질 못해 더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냄새가 전혀 안 맡아져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혹시 미세먼지 관련 중금속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잘 못 나가겠어요.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다녀오면 눈도 뻑뻑하고 목도 아프고..

당일치기 여행은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 그러고보니 작년에 입사했던 친구가 자주 당일치기 여행등에 다녀왔던데.. 그런 이유였나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됐어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을 살 당시엔 서울 구석구석 돌아보는걸 목표로 하고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덕분에 서울 모든곳을 가보진 않았지만 어지간한데는 다 간것 같습니다. 꼭 멀리 가실 필요도 없구요 가까운곳도 얼마든지 좋은데가 있을겁니다. :)
얼그레이
답변 감사해요!
저는 일 때문에 전주 몇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가게 되면 전주가 어떨까 생각했어요.
서울에 살고 있어 구석구석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요즘 이다의 작게걷기라는 만화/작가분 트위터를 보고 있는데 홍대 주변부나 소소한 가게들을 찾는 맛집탐방들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해요.
식도락이다보니 텅장과 불어난 체중으로 슬퍼지겠지만요..ㅠㅠ
파란아게하
제 생각엔 화도 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고 그에 대한 상대방의 리액션을 보고 그것에 대해 또 일일이 반응하면서
화를 내는 흥분 빈도가 많아지면 작은 것들에도 예민하게 신경이 쓰이는 반면,
화를 잠자코 참고 있으면 왠만한 건 넘기게 되는 것 같네요.

또 하나는 화가 날 일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욕하거나 하는 식으로 풀지 않고
스스로 자기만의 배출 수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자주 인용하는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선수 일화가 있는데,
샷을 망쳐 화가 솟구치면 마구 소리질러서 열걸음 걸... 더 보기
제 생각엔 화도 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고 그에 대한 상대방의 리액션을 보고 그것에 대해 또 일일이 반응하면서
화를 내는 흥분 빈도가 많아지면 작은 것들에도 예민하게 신경이 쓰이는 반면,
화를 잠자코 참고 있으면 왠만한 건 넘기게 되는 것 같네요.

또 하나는 화가 날 일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욕하거나 하는 식으로 풀지 않고
스스로 자기만의 배출 수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자주 인용하는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선수 일화가 있는데,
샷을 망쳐 화가 솟구치면 마구 소리질러서 열걸음 걸어가면서 발산을 하고는
그 다음 걸음부터는 다음 샷을 어떻게 칠 것인가 생각을 한다네요.
진위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됐던 방법이었습니다.
얼그레이
제가 홍차넷에 화를 냈었나..?하는 생각이 순간 드네요.
주변 사람에게 화를 내는건 없었던 것 같아요.
화가 나더라도 보통은 혼자 생각하거나 꾹 참고 넘어가는 편이라..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등의 표출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에게 이러이런 일들이 있어서 힘들다는 식의 표현은 한 적은 있어도요.
오히려 화를 참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어 요리를 해볼까도 했는데,
평일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주말에... 더 보기
제가 홍차넷에 화를 냈었나..?하는 생각이 순간 드네요.
주변 사람에게 화를 내는건 없었던 것 같아요.
화가 나더라도 보통은 혼자 생각하거나 꾹 참고 넘어가는 편이라..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등의 표출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에게 이러이런 일들이 있어서 힘들다는 식의 표현은 한 적은 있어도요.
오히려 화를 참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어 요리를 해볼까도 했는데,
평일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주말에는 완전히 번아웃 되어버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은 상태가 되곤 해요.
꾸역꾸역 산다는 느낌이 가득한데, 주변에서 원래 다 그런거야. 하는 반응이 오면 남들도 다 그런가, 그저 막막해지기만 해요.
Beer Inside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가 문제라면 싸구려 헬스 싸이클이라고 구입해서 TV보면서 운동하시는 것도....
얼그레이
원래 헬스장을 끊었었는데 다니던 곳이 리모델링 중이라.. 더불어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되어 시간내기/집에 오면 퍼져버려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리모델링 기간 끝나면 꾸준히 다시 다녀보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보이차
상큼한 음악 들으면서 잠시 걷고 난 뒤에 제가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시간에 쫒겨 못했던 분야 공부를 좀 합니다. 5월 5일부터 연휴 내도록 책만 팠네요. 운동을 좀 해야 하는데...
얼그레이
우와, 혹 실례가 아니라면 어떤 공부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열정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공부라니 멋져요!
Vinnydaddy
요즘 애들 재우고 가벼운 차림으로 헤드폰 꽂고 집 옆의 산책로를 따라 1시간 정도 걸으며 폰스스톤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더군요. (간혹 쌓일때도 있다는건 함정)
얼그레이
ㅋㅋ 저도 생각난김에 잠시 밤산책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게임은 주말에 사이퍼즈를 시작했네요.
게임은 못하면 스트레스가 더 쌓이고, 가끔은 현자타임이 와서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이 갈리는 것 같지만요.
답변 감사합니다:)
하드코어
전 그냥 저녁에 주짓수하고 오면 땀을 흘려서 그런지 개운하고
즐겁게 집에 옵니다
얼그레이
주짓수를 시작하면 보통 어떤식으로 커리큘럼을 진행해가는지 궁금하네요.
간단하게 답변 해주실 수 있으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확실히 운동만큼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주변에 운동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은 것 같긴 해요
태권도/검도/복싱/주짓수/무에타이/헬스 ...
주짓수는 잘 모르는 분야라 궁금하네요.
사실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이라는 웹툰(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97449&no=1&weekday=thu)을 보고
태권도 성인반을 들고 싶긴 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하드코어
음 이건 보통 체육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저희는 일단 체육관에서 원을 그리면서 줄서서 뛰면서 몸을 풉니다.(뛰다가 땅 짚기,무릎을 가슴까지 올리면서 뛰기,뛰다가 점프 등등) 그뒤에 기본 드릴(주짓수에 도움이 되는 자세들)한 13-15가지 자세를 이어서 하고 다 끝나면 체급맞는 사람들끼리 기본 암바,트라이앵글초크,기무라,마운트암바 10개씩 하고 그날 나가는 기술 배우고
포지션 스파링이나 자유스파링을 5-6판 하고 마무리 운동(배밀기,스쿼트 등등)을 하고 끝납니다.
저흰 mma도 겸하는 체육관이고 mma클래스는 사람 진을 빼버... 더 보기
음 이건 보통 체육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저희는 일단 체육관에서 원을 그리면서 줄서서 뛰면서 몸을 풉니다.(뛰다가 땅 짚기,무릎을 가슴까지 올리면서 뛰기,뛰다가 점프 등등) 그뒤에 기본 드릴(주짓수에 도움이 되는 자세들)한 13-15가지 자세를 이어서 하고 다 끝나면 체급맞는 사람들끼리 기본 암바,트라이앵글초크,기무라,마운트암바 10개씩 하고 그날 나가는 기술 배우고
포지션 스파링이나 자유스파링을 5-6판 하고 마무리 운동(배밀기,스쿼트 등등)을 하고 끝납니다.
저흰 mma도 겸하는 체육관이고 mma클래스는 사람 진을 빼버린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로드fc현역 챔피언들과
선수부들이 있어서 그런지 저는 주짓수나 mma나 둘다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체육관 마다 성향이 약간씩 다르다고 합니다. 궁금하신건 ama게시판에 주짓수글이 있으니
거기에 남겨주셔도 답변드리겠습니다
레지엔
저는 종이를 찢습니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걸로 잘 안되면 브루클린 스매셔랑 샌드백 들고 나가서 좀 치고 오고 그래요. 제한된 폭력이 폭주를 막는 좋은 길이라...
얼그레이
종이를 찢는다고 하면 꼭 비단을 찢으며 웃었던 포사가 생각이 나요.
샌드백은 제게는 조금 버거운 해소법일 것 같네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에밀리
보통은 그저 게임하거나 멍 때리며 딴 생각하거나 하는데요, 수위를 넘을 때는 무언가를 부숩니다. 레지엔 님처럼 종이 같은 걸 찢는 게 보통이고 비슷하게 버려도 괜찮은 걸 때려 부숩니다. 소리 잘 나는 게 좋아요.
얼그레이
의외로 부수는 해소법이 꽤 많네요.
종이 찢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니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예전에 봤던 미드 중에서는, 싸구려 접시를 사서 벽에다 던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전문적으로 그런 곳이 있어서.. 의외로 풀린다는 식의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레지엔
어 저도 그거 보고서 돈 좀 덜 드는 걸로 만든거에요. 크게 위험하지 않으면서 폭력성을 만족하고 특히 시각과 청각에 적절한 자극이 가해져야 좋을 것이다 뭐 그런 얘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종이로...
얼그레이
오! 혹시 보셨던 미드가 어떤 미드셨나요?
저는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였는데..
미드 보는걸 좋아해서 그걸로 스트레스 풀곤 했었는데 요즘엔 그걸로 해결이 안 되는 것 같아요 ㅠ_ㅠ
레지엔
아 정확히는 그 미드를 보고 찾은 건 아니고 20년 전쯤에 다큐멘터리를 하나 보고 시작했어요. 그러고 몇 년 지나니까 꽤 많은 미드에서 저게 나오더군요. 지금 기억나는 건 캘리포니케이션(..)
에밀리
접시는 치우기 어려울 것 같아요. 소리는 크게 나니 효과는 괜찮겠지만요. 소리 지르고 울면서 슬리퍼 집어던지고 베개 던지기도 합니다. 소리가 아쉽지만 부서져서 치우기 곤란한 일은 생기지 않죠.
windsor
저는 슈퍼장보기를 합니다.
얼그레이
역시 쇼핑은 스트레스 해소법중 하나 ㅋㅋ
재화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저는 그 부분은 어렵네요 ㅎㅎ
주로 간식을 사는 편인데 그게 저녁에 먹게 되고, 살이 찌면 또 스트레스가 되는 악순환이라 ㅠ_ㅠ
저는 앞으로는 쇼핑해야할 품목을 간식이나 주전부리에서 화장품이나 옷으로 바꿔보려고 하고 있어요!
적어도 그 두가지는 칼로리가 아닌 무언가를 남기기 마련이니..ㅠ
텅장이라던가...
저는 홍차넷을 합니다.
얼그레이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홍차넷 수시로 들어오긴 하는데 글 빈도가 적다보니..ㅠㅠ
그래서 요즘 트위터를 열심히 보고 있죠 ㅎㅎ
아무 생각없이 운전을 하면 좀 나아지기도 하더군요. 근데 뭐 권할 건 못되는것 같습니다. 혼술도 그렇고
얼그레이
집에 있는 차는 2종 수동인데 저는 2종 자동이라..ㅜㅜ
혼술 좋아하는데 요즘은 술을 멀리하고있어요.
선술집 같은 곳에서 먹고 싶긴한데..요즘의 기분으론 너무 처량할 것 같네요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까페레인
개인적으로는 좀 시끄러운 클래식 피아노곡 오페라음악/락 음악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했었어요.
아주 화가 나는 경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5분에서 10분 산책 + 심호흡 해서 두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려고 해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순간에는 처한 환경을 떠나서 밖으로 나가서 10분이든지 햇볕을 받으면 좋다고 해요.

다른 효과있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건..
타인이 없는 경우에, 욕을 할 수도 있어요. 욕은 꼭 혼자있을때 해야해요.혼자서 특정인 혹은 아닌이를 대상으로 아주 심한 욕을 하면 그것도 효과가 있어요.

부작... 더 보기
개인적으로는 좀 시끄러운 클래식 피아노곡 오페라음악/락 음악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했었어요.
아주 화가 나는 경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5분에서 10분 산책 + 심호흡 해서 두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려고 해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순간에는 처한 환경을 떠나서 밖으로 나가서 10분이든지 햇볕을 받으면 좋다고 해요.

다른 효과있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건..
타인이 없는 경우에, 욕을 할 수도 있어요. 욕은 꼭 혼자있을때 해야해요.혼자서 특정인 혹은 아닌이를 대상으로 아주 심한 욕을 하면 그것도 효과가 있어요.

부작용은...특정인 앞에서 실제로 욕을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거에요. -_-;; 주의하셔야해요. :)
실제 그래서 많은 폭력적인 사람들이 욕을 실제로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들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푸는데요. 이해하지만 교육의 힘으로 극복해야하는 것 같아요.
얼그레이
확실히 걷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것같아요
어제 선선한 바람 쐬며 나갔다왔는데 나온것만으로도 기분이 전환되더라구요.
욕도 하나의 방안이겠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켈로그김
선반 때리다가 손이랑 발이 아파오면 후회하고 착해집니다;;
얼그레이
선반이요???
엄마곰도 귀엽다
게임을 적정시간해요 (하루 한두시간정도)
운동을 해요

그리고 동행같은 어려운 사람들 나오는 프로를 봐요.
그럼 아 내가 사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 울 할매식 표현으로는 호강이 날라리져서? 이게 뭔지 아직도 잘...) 불평불만이 많았구나 겸허해져요

이것도 안되면 사건 사고 미제 살인사건 같은거 찾아서 봐요.
나도 남편도 걱정이지만 아직 20개월 안된 아기를 어떻게 가르치고 보호해야 이 수라같은 세상에서 별탈없이 살것인가., 이런 생각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어느부분에서 왔는지도 잊어먹어요.

저도 육아스트레스가 정말... 더 보기
게임을 적정시간해요 (하루 한두시간정도)
운동을 해요

그리고 동행같은 어려운 사람들 나오는 프로를 봐요.
그럼 아 내가 사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 울 할매식 표현으로는 호강이 날라리져서? 이게 뭔지 아직도 잘...) 불평불만이 많았구나 겸허해져요

이것도 안되면 사건 사고 미제 살인사건 같은거 찾아서 봐요.
나도 남편도 걱정이지만 아직 20개월 안된 아기를 어떻게 가르치고 보호해야 이 수라같은 세상에서 별탈없이 살것인가., 이런 생각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어느부분에서 왔는지도 잊어먹어요.

저도 육아스트레스가 정말 심각했는데 제 나름의 해결책을 찾았어요.
얼그레이님도 찾으실거예요. 힘내세요
얼그레이
혹시 무슨 게임을 하시는 편이신가요?

확실히 그런류의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효과를 주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보통 보면 공감을 너무 깊게 해서 감정적으로 빠져서 잘 안 보는 편인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 힘들다는 육아스트레스..ㅠㅠ 응원 감사합니다 엄마곰님!
답변 감사드려요!
사나운나비
열이 빡 쳐오르면 운동장에서 숨이 멎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까지 성질 빡빡내면서 달려버립니다.
그러고나면 확 풀어지는 느낌이 있긴 있더라구요.
요즘은 미세먼지때문에 도통 나가질 못해서 저도 괴로워하고있었는데, 댓글에서 이래저래 저도 팁 얻고 갑니다.^^
얼그레이
달려라 하니가 생각나네요
날 좋아지면 무작정 뛰는 것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저도 답변 달아주신 것에, 정작 궁금해하지 않으실 것들을 주절주절 달면서..ㅠㅠ
말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은 것 같아요.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세계구조
무엇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지가 중요해요.
얼그레이
주변인의 폭언(상사,친척)/직장/모임/지난 일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하며 후회하는 것..
크게 이 세가지 정도였던 것 같아요
엄마곰도 귀엽다
게임은 와우해요. 아기 잘때 잠 안자고 한두시간하는데 만성 수면 부족상태에서 ( 아기 낳고 두세시간마다 깨고 그나마 총 수면시간도 다섯시간 미만) 더 잠을 줄이니 몸이 힘들긴해요. 근데 와우 정말 좋아하니까 스트레스는 잘 풀려요 ㅎㅎ 요즘은 이사하고 집 정리하느라 못들어가지만 ㅠㅠ

동행 같은 프로는 저도 보면서 맨날 울어요. 근데 보고나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인의 폭언때문에 스트레스라고 하셨는데 저도 남편이 하는 말들이 상처가 돼서 더 힘들고 우울했어요. 이런말 너무 ... 더 보기
게임은 와우해요. 아기 잘때 잠 안자고 한두시간하는데 만성 수면 부족상태에서 ( 아기 낳고 두세시간마다 깨고 그나마 총 수면시간도 다섯시간 미만) 더 잠을 줄이니 몸이 힘들긴해요. 근데 와우 정말 좋아하니까 스트레스는 잘 풀려요 ㅎㅎ 요즘은 이사하고 집 정리하느라 못들어가지만 ㅠㅠ

동행 같은 프로는 저도 보면서 맨날 울어요. 근데 보고나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인의 폭언때문에 스트레스라고 하셨는데 저도 남편이 하는 말들이 상처가 돼서 더 힘들고 우울했어요. 이런말 너무 뻔하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답이더라구요.
어떤 상처주는 말을 듣고서 왜그랬을까하며 곱씹고 괴로워할 필요가 없어요. 날 사랑하긴하나 이런 의문은 할 필요도 없구요. 그 사람은 그냥 나를 상처주는 사람이고 상처주려고 그런말을 하는거니까요. 움베르토 에코 에세이중에 슬퍼서 눈물이 나는건 소금이 짜다는 걸 느끼는 것과 같은 화학 반응이라고 하는 게 있었어요. 폭언도 상처주려는 말이니까 상처받는게 당연하죠. 내가 뭔가 잘못돼서 상처받고 슬픈게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제가 남편에게 요구하는 것도 줄고 밥먹고 설거지 안해줘서 아기 재우고 새벽 두시에 조심조심 설거지해도 그냥 그러려니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그런 사람이니까...이렇게 생각하니까 좀 해탈하게 되는것 같아요.
( 아. 이렇게 쓰니까 왜 같이 사나싶은데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ㅋㅋ 잘 살고 있어요)
얼그레이님도 얼그레이님 나름의 방어기제가 있을거예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세요~ 힘내세요~
사나운나비
스트레스가 문제는 문제인 가 봅니다.

월요일 저녁에 갑작스럽게 막 쓰러질 것처럼 어지러운거에요. 세상이 빙빙도는거 말고, 머릿속이. 힘이 쭉 빠지고 멀미가나서 메스껍고..
그날 진짜 죽다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가지고, 오늘 병원에 다녀오는 길인데요.
저보고 몸이나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는거에요.
그래서 잠도 8시간씩 꼬박꼬박 자고, 밥도 세 끼 안빼놓고 다 먹는데요? 그랬더니 입맛없지 않냐고.. 아니요... 입맛이 너무 좋은게 문젭니다.. 흑흑흑....
그랬는데도 스트레스라는거에요. 대체 ... 더 보기
스트레스가 문제는 문제인 가 봅니다.

월요일 저녁에 갑작스럽게 막 쓰러질 것처럼 어지러운거에요. 세상이 빙빙도는거 말고, 머릿속이. 힘이 쭉 빠지고 멀미가나서 메스껍고..
그날 진짜 죽다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가지고, 오늘 병원에 다녀오는 길인데요.
저보고 몸이나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는거에요.
그래서 잠도 8시간씩 꼬박꼬박 자고, 밥도 세 끼 안빼놓고 다 먹는데요? 그랬더니 입맛없지 않냐고.. 아니요... 입맛이 너무 좋은게 문젭니다.. 흑흑흑....
그랬는데도 스트레스라는거에요. 대체 왜, 나는 안받는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어째서!!!!!
생각해보니 뭐 집안일도 좀 복잡시러웠고 남자친구도 속을 어마어마하게 썩이긴 했었던 것 같은데 저는 나름 잘 극복하고 있다고 믿었거든요...
의사선생님이 \'그건 환자분 생각인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시긴 했는데..; 엄청 피곤한 것 같다며 처방하실때 우루사를 처방해주셨어요=ㅅ=;;;
피뽑고 심전도 검사까지 다 하고 검사비에 덜덜 떨면서 사무실 들어오는데 좀 울적하긴 하네요.. 내가 병원비로 쓰려고 모아둔 돈이 아닌데...

그냥 혼자라도 여행이나 다녀와볼까 해요.. 흑.
하니남편
전 이번 종합감사 준비하면서 스트래스가 너무 많아서 온실에 센드백 설치 했습니다. 한 5만원하면 사는데요. 그거 글러브 사서 치고 다니니깐 스트래스가 많이 풀리더라고요.
까페레인
저희집에 샌드백 사 놓은지 3년인데 아직 설치를 못했습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오르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리니시아
운동이 생각보다 여러모로 효과가 좋더군요.
저도 입사하고 퇴근하면 맨날 퍼져가지고 운동도 못하고 한 3개월 그렇게 지내다가..
늘어나는 살을 보면서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시작했습니다.
무조건 직장 끝나자 마자 헬스장으로 직행.

근데 오히려 땀흘리면서 운동하는 시간동안 정신도 말짱해지고 활력이 굉장하더군요.
그러고 집에 도착하면 어차피 일끝나고 퍼지는거나 운동하고 퍼지는거나 매한가지더군요.
한 2주정도는 회사에서도 꾸벅꾸벅 졸 정도로 피곤했는데, 점점 적응되다보니 체력도 늘어나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빨리 운동하고싶어집... 더 보기
운동이 생각보다 여러모로 효과가 좋더군요.
저도 입사하고 퇴근하면 맨날 퍼져가지고 운동도 못하고 한 3개월 그렇게 지내다가..
늘어나는 살을 보면서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시작했습니다.
무조건 직장 끝나자 마자 헬스장으로 직행.

근데 오히려 땀흘리면서 운동하는 시간동안 정신도 말짱해지고 활력이 굉장하더군요.
그러고 집에 도착하면 어차피 일끝나고 퍼지는거나 운동하고 퍼지는거나 매한가지더군요.
한 2주정도는 회사에서도 꾸벅꾸벅 졸 정도로 피곤했는데, 점점 적응되다보니 체력도 늘어나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빨리 운동하고싶어집니다.
몸이 멋있어 지는건 덤이구요.
요새 명상(마음챙김)하고 있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근데 더 좋았던 건 역시 운동.
녹색문
저도 운동해요. 마음이 심난하고 괴로워 힘들다가도, 숨이 가빠오고 몸이 후들거리는 시간이 오면, 힘든 생각들이 싹 잊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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