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4/25 00:44:36
Name   얼그레이
Subject   엄마 갱년기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얼그레이입니다.

오늘 자려고 누워있는데 어머니께서 발에서 열이난다며 ㅠㅠ 제 방으로 넘어오셨어요.
갱년기 때문에 가끔 몸에서 열이 나시는데, 마침 가지고 있던 휴족시대가 있어 붙여드리긴 했거든요.

한 1년 정도 증상을 보이신 것 같은데 전에 얼핏 갱년기 영양제같은 것이 있다고 들어서..
도움이 될만한 보조 식품이나 물건들이 있으면 추천받을 수 있을까 싶어 글을 남겼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건 일본의 ㅇㄴㅊㄴ ㅎㅎ 라는 제품인데, 효과가 괜찮을지..
가격대비 좋은 제품은 무엇이 있을지
경험담/조언 등을 구합니다..ㅠㅠ

여자들은 젊어서는 생리로, 완경되고 난 이후에는 또 갱년기로 고생하네요..
어렸을 땐 완경되면 끝인줄알고 빨리 완경되어라~하고 있었는데
엄마 보니까 그렇기는 커녕..ㅠㅠ 속만 상하네요
의료넷...!!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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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or
한국이신지 외국이신지 모르겠기에 제 입장에서 적어보겠습니다.
1. 과일중에서는< 배 >가 차가운 기운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평소보다 배를 많이 드시면 되는데 그냥 시원한 배를 꾸준히 드시게 해드리세요. 언급하신 일본제품은 제가 알지 못해서 조언은 해드릴수 없네요.

2. 한국에서는 석류즙을 드시던데 영국은 석류가 4계절 슈퍼에 있어서 쉽게 먹을수 있어요.시판되는 석류즙보다는 신선한 석류를 씨까지 씹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 갱년기는 개인역치가 모두 다르므로 통계적인 측면에서
다수에게 보... 더 보기
한국이신지 외국이신지 모르겠기에 제 입장에서 적어보겠습니다.
1. 과일중에서는< 배 >가 차가운 기운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평소보다 배를 많이 드시면 되는데 그냥 시원한 배를 꾸준히 드시게 해드리세요. 언급하신 일본제품은 제가 알지 못해서 조언은 해드릴수 없네요.

2. 한국에서는 석류즙을 드시던데 영국은 석류가 4계절 슈퍼에 있어서 쉽게 먹을수 있어요.시판되는 석류즙보다는 신선한 석류를 씨까지 씹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 갱년기는 개인역치가 모두 다르므로 통계적인 측면에서
다수에게 보편적인 방법을 일반적으로 조언하지만 개개인차에 따라 선택되어지는 범위는 한정된듯합니다. 제 경우는
저는 육체적노동을 선택해서 1주일에 20시간정도 일을 시작했어요. 17살 아들에게 버락버락 소리치기보다는 제가 고되어서 소리를 못지르게 집을 나와서
집밖에서 일을 시작하기 시작했네요. ^^

4. 그리고 저는 기분좋을 만큼의 알콜도 섭취하고 가끔은 기분이 방방뜰정도까지도 먹고요.

5. 한국은 햇볕보기를 무서워하지만 저는 Miami 햇볕아래서 살아본적이 있었기에 영국의 햇볕정도쯤은 아무렇지않게 자외선먹기를 합니다.

6. 한국에서는 햇볕보기를 모두 두려워하는지라 햇볕과 친해지라는 영국의사말은 먹히지 않을것 같네요.

7. 참고로 저는 의사를 만나서 제가 항우울제처방이 적절한지도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가족들에게 우울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얼그레이
우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내용의 덧글이라서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ㅠ_ㅠ

1. 배 감사합니다..! 아빠가 사과 좋아하셔서 집에 사과는 많은데 배 한번 구해봐야겠네요+_+
2. 갱년기 약 얘기하면 다들 석류 얘기 많이해주시네요 :) 이쪽으로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3. 저희 엄마도 오전에 3~4시간 정도 일을 하시고 오시긴 하세요. 그런데 집에 할아버지가 계셔서 ㅠㅠ 매끼니 챙겨드려야해서 일하는게 쉬운 상황은 아니라..ㅠㅠ..
4. 동생 수능 끝나고 작년 한 해는 약주를 꽤 하셨는데, 최근 건강검진 ... 더 보기
우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내용의 덧글이라서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ㅠ_ㅠ

1. 배 감사합니다..! 아빠가 사과 좋아하셔서 집에 사과는 많은데 배 한번 구해봐야겠네요+_+
2. 갱년기 약 얘기하면 다들 석류 얘기 많이해주시네요 :) 이쪽으로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3. 저희 엄마도 오전에 3~4시간 정도 일을 하시고 오시긴 하세요. 그런데 집에 할아버지가 계셔서 ㅠㅠ 매끼니 챙겨드려야해서 일하는게 쉬운 상황은 아니라..ㅠㅠ..
4. 동생 수능 끝나고 작년 한 해는 약주를 꽤 하셨는데, 최근 건강검진 때 간이 안 좋아지셨다고 해서..ㅠㅠ 술 다시 끊으셨어요.
5~6. 선크림과 함께 산책하시길 권장해드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ㅠㅠ)
7. 돈 드는것 걱정하셔서..ㅠㅠ 제가 더 잘해서 부모님께 더 잘 해드려야겠네요

오늘 답변 달아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_+헤헤
Beer Inside
갱년기라면 뭐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 호전 이외에도 골다공증 예방 같은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얼그레이
한번 나중에 날 잡아서 진지하게 말씀드려봐야겠어요!
어제 오늘 말씀드렸을 때는 아직 그런게 필요한 때는 아니라고 하시네용..ㅜㅜ
세계구조
그 약 뭐에요? 저도 알려주세요. 일본약
얼그레이
이노치노하하에요!
오늘 엄마 보여드렸더니 드시는 약이 많으셔서 ㅠ 처방받고 사야한다고 하셔서 저는 못 사드리게 되었어요 ㅜ_ㅜ
사나운나비
하아... 혹시 짜증은 안내시던가요?
저희 어머니는.. 정말 격하게 짜증을 내셨었습니다. 어느날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하셔서는 한참을 버럭버럭 짜증난 이야기를 막 하시는거에요.
조용히 응, 응 하면서 들어드리다가 너무 바빠져서, \'근데 엄마... 저어.. 왜전화한거야?\'하고 물었더니 \'응? 짜증나서. 됐어 바쁘면 끊어.\'하고 뚝 끊으실정도.....
한번은 자다가 화장실가려고 깼다가 캄캄한 거실에서 혼자 앉아서 울고계신거 보고 얼마나 놀랐었는지 몰라요. 그쯤 되니까 무섭더라구요...
동생이랑 설명 잘해주시는 ... 더 보기
하아... 혹시 짜증은 안내시던가요?
저희 어머니는.. 정말 격하게 짜증을 내셨었습니다. 어느날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하셔서는 한참을 버럭버럭 짜증난 이야기를 막 하시는거에요.
조용히 응, 응 하면서 들어드리다가 너무 바빠져서, \'근데 엄마... 저어.. 왜전화한거야?\'하고 물었더니 \'응? 짜증나서. 됐어 바쁘면 끊어.\'하고 뚝 끊으실정도.....
한번은 자다가 화장실가려고 깼다가 캄캄한 거실에서 혼자 앉아서 울고계신거 보고 얼마나 놀랐었는지 몰라요. 그쯤 되니까 무섭더라구요...
동생이랑 설명 잘해주시는 약국가서 도움이 될 만한 약이 없을까 여쭤봤더니, 왜 좀 더 일찍 챙겨드리지 않았냐며 나무라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짜증내셔도, 갑자기 변덕을 부리셔도 잘 들어주라고, 너희가 사춘기때 짜증부리고 화냈던 거 속썩인거 받아주셨던것처럼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맴이 아팠어요...흑
그후로 엄마님이랑 엄청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종종.. 열이 확확 난다고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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