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11/17 23:53:40
Name   [익명]
Subject   이 후배직원과 잘 해볼수 있을까요?
40을 목전에 둔 아재입니다.

회사 후배와 업무상으로 연락하게 됐는데,
메신저로 농담따먹기를 하게 되었고
어느 날 카톡이 더해졌고
카톡을 길게 하다보니
전화가 오더라고요.
하루에 세시간에서 주말엔 10시간까지 전화기 붙들고 있었습니다.
먼저 건 적은 없고요.
시시콜콜한 회사얘기하고, 업무시간에도 메신저하느라 일할 시간도 모자랄 정도에요.

이번 주말엔 업무관련이지만 안 봐도 되는 상황인데 처음 만나기로 했고요...
밥먹고 카페갈 것 같네요.
아직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엔 열 살 정도의 나이차이때문에 그냥 재미로만 얘기했는데,
나이를 알려주고도 저렇게 연락을 계속 해오니 뭐지 싶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그냥 별 생각없이도 저러나 싶기도 하고,
좋아하는 마음에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오해해도 되는 상황일까요... 조언 한 말씀 주시면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내용이라 일주일 후쯤 수정할 수도 있으니 감안 부탁드려요.



0


whenyouinRome...
만나봐야 알죠....
1
[글쓴이]
그렇죠? 전화따위... 감사합니다. 오해할뻔했네요
whenyouinRome...
그게 아니라 전화통화로 아무리 좋아도 실제로 만났을때 내스탈이 아니면 관계 진행이 안되니까요....
오해가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글쓴이]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잘되든 아니든 좋을것 같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내허리통뼈아안돼
10시간 내내 전화라니 와,,(1시간 전화도 기력 빠지는 사람)
저도 직접 만나봐야 알 것 같아요22
만났을 때 딱 보면 나한테 관심 있는건지 아닌지 구별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글쓴이]
네 말씀하신게 맞겠어요. 좀 내려놓아야겠습니다.
오해하지마시구 담백하게 마음먹으시고 만나야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여주실수 있을거같아요
사십대독신귀족
호감은 생길 수 있죠. 하지만 실제로 뵌 적이 한 번도 없다면.... 변수가 너무 많네요 ㅎ
알료사
저는 긍정적이라 봅니다. 설사 나이차로 인해 어긋나게 되더라도 최소 몇개월 정도는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을듯요.. 하지만 직장동료랑 나중에 잘못되면 피곤해지는건 당연히 감안하셔야겠쥬ㅎ
메아리
응원드립니다!!
마술사
그린라이트가 켜지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주니파
10시간 통화할 바에야 만나서 얘기하지죠! 그냥 통화하다가 전화뜨겁다 이러지말고 만나서 얘기하자 하시면 될거 같은데...
상대방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글쓴분 마음부터 정하세요. 내가 이 친구랑 진지하게 만나볼까? 고민하시고 OK 떨어지시면 직진 하시죠.
그 다음 턴은 상대방이 정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글쓴이]
다들 말씀 감사합니다. 만나서 상황 보면 되겠네요. 심플하게 그냥 회사사람 만나서 밥먹는 자리로 대응하겠습니다!
바아샤
운영진님. 이 글 보니까...자랑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자랑세를 걷어서 연말에 홍차넷이름으로다가 기부를 좋은데 하는게 어떨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듭니다.ㅠㅠ 그린라이트 켜지고 뒤에 차밀려서 빵빵거리는데 안가고 계시는것같은데요!
3
듣보잡
이 싸이트는 미필적 기만자들이 넘모 많읍니다
화이팅하세욤~
바닐라
그러니까.. 이성이란 거죠?
10시간 통화.. 이거 아무나 되는 거 아니라 초록불이 강하네요
TheLifer
투머치토커입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신장이 떨어지거나 보험을 다발로 가입하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일단 대화코드는 맞아 보이시지만.... 사귄다는 것은 각자의 온 세상을 서로 연결해야 하는 일이니..
첫 단추는 잘 꿰어진 상태지만.... 희망적이지만, 낙관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란아게하
10시간 통화했어도
만나서 서로 눈 마주친 3초에 결정될 수 있어요
긴가 아닌가
1
내년 3분기 이후에 코로나 종식되고 결혼하세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050 연애여자친구랑 홈술을 하려고 하는데요 4 하두취 21/02/17 4480 1
11020 연애누가 날 좋아하는 걸 알게 되면 왜 없던 관심이 생기는 걸까요 8 [익명] 21/02/13 4601 0
11018 연애부모님이 사소한 걸로 싸워요 (ㄹㅇ사소) 20 [익명] 21/02/13 4383 0
10989 연애남사친 많은 썸녀, 어떻게 해야할까요. 25 [익명] 21/02/08 13379 0
10909 연애연인 만날 때 어떤 요소를 보시나요? 36 쿠팡 21/01/27 5793 1
10860 연애선자리를 잘 마무리하는 법이 있을까요? ㅠㅠ 5 [익명] 21/01/19 4869 0
10849 연애소개팅 남자분 호칭 8 [익명] 21/01/17 8575 0
10778 연애여자친구 생일선물...100만원짜리 백 96 [익명] 21/01/06 25749 0
10760 연애연애 성공 팁을 질문드려봅니다 29 쿠팡 21/01/03 5598 2
10691 연애타인의 사생활을 묻는 게 두렵습니다 12 [익명] 20/12/22 5098 0
10677 연애전문직 남성분 직장에서 이성이 접근하는 경우 많은가요? 21 [익명] 20/12/21 7276 0
10670 연애과에 좋아하는 여자 동기한테 어떻게 다가가는게 좋을까요? 17 쿠팡 20/12/21 6025 0
10667 연애30대 초반 여성 목도리 선물 4 [익명] 20/12/20 4198 0
10660 연애남자분 입장에서 어느쪽이 더 좋을까요? 50 [익명] 20/12/18 5786 0
10645 연애해외에 거주 중이신 분들은 연인을 어떻게 만나시나요? 23 쿠팡 20/12/16 4970 0
10628 연애남자분이 관심있는지 궁금해요. 9 [익명] 20/12/15 4341 0
10622 연애어찌해야할까요? 7 [익명] 20/12/14 4167 0
10589 연애[19] 이거 그린라이트였을까요? 27 [익명] 20/12/09 5590 0
10578 연애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질문입니다 8 혼돈의카오스 20/12/08 4440 0
10558 연애이런 이유로 모쏠 탈출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2 [익명] 20/12/06 6971 0
10490 연애[19] CD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미카엘 20/11/23 6662 0
10475 연애한 달 부담하는 데이트 비용이 얼마나되세요? 45 [익명] 20/11/19 12408 0
10470 연애용기를 내어 질문을 좀 길게 올립니다. 22 존보글 20/11/18 5441 2
10464 연애이 후배직원과 잘 해볼수 있을까요? 23 [익명] 20/11/17 4685 0
10455 연애샤넬 아이섀도는 다른 화장품에 비해 좋나요? 10 [익명] 20/11/16 4210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