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8/28 09:11:02 |
Name | 행운 |
Subject | 방충망이 벌레 쉼터인 것 같습니다 |
이사를 왔는데요 방충망에 노린재 알이 좀 보이네요 그 외에도 작은 날개달린 개미도 붙어있고 전반적인 방역 작업이 필요해보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 생각해둔 것은 알콜에 계피가루 섞어서 방충망에 살포하는 건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모기 없어지라고 해봤는데 모기가 계피 무시하던데요 인터넷에 싫어한다고 하는 분들은 진짜 해본게 맞는지 싶습니다 (열받아서 방 전체에 계피우린 물을 스프레이로 뿌리고 잤는데 모기 물렸습니다 방안은 갈색으로 초토화 되었구요 심지어 계피물을 몸에 발랐었는데 물렸어요) #1. 계피가 물이 아닌 알콜에 분해되는 녀석인건지 아니면 계피 농도를 굉장히 진하게 해야하는지 등등 아는 분이 있을까요 그리고 대안으로 박하오일이라는 게 있다는데 그걸 뿌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오일이라는게 기름인데 그러면 미세먼지가 방충망에 쬰득쬰득 달라 붙어서 기름 떡지는 모습이 예상되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2. 혹시 박하오일을 벌레 기피용으로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알 제거도 문제입니다. 노린재 알 바늘로 떼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되네요 본드로 붙인 것 같이 붙어있어요 짜증나고 징그러워서 라이터로 지졌는데 방충망이 울더라구요 웬지 계속 지지면 열 때문에 방충망이 망가질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노린재알이 직화구이가 되었는데 떨어지지 않습니다. 알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어있네요 #3. 좋은 제거 방법이 없을까요 #4. 방충망을 라이터로 계속 지져도 될까요 해보신 분 계신가요? 뚫리나요?? 쇠니까 계속 가열하고 식히면 더 단단해져서 좋나요 방충망에 붙어있는 벌레 퇴치를 위해 딱딱이(터보 라이터에 들어있는 거 같은거)를 구하려고 합니다 #5. 어디서 사면 될까요? 라이터 분해해봤는데 전선 같은게 나와있지 않아서 사용할 수가 없더라구요 방충망에 알 낳으려고 벌레님이 또 오셨는데 손가락으로 튕기니까 배나온 중년 아저씨가 담배피지 말라고 소리지르는 걸 들은 중딩양아치 같이 천천히 기어서 옆으로 1cm 가더라구요 이걸 매번 라이터 가지고 와서 불로 지질 수도 없고 21세기 화성으로 이주하는 인류에 걸맞은 하이테크로 전기 쇼크를 주어 바로 멀찍이 떨어지게 하려 합니다. 혹시 이전에 누군가 질문한 게 있을까 싶어 검색해봤는데 방충망 질문은 저 밖에 안하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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