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8/25 10:27:48
Name   싱크
Subject   부산 먹자여행

며칠전에 친구들과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대충 아침부터 술판이 벌어지는 먹자여행인지라
글이 두서가 없고 사진들이 다소 
뭐 같을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냉채족발

10시반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족발집입니다.
선입견으로 미작지근한 족발이 맛이있을리가 있겠어? 했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입맛에 꽤 맞았습니다.


소주

친구들과 여행때 습관이긴한데,
해당 지역의 소주를 마십니다.
그렇다고 맛을 구분하지는 못합니다. -_-

여담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요즘 소주도수가 
점점 낮아지는게 맘에 안드네요.
낮춰봐야 마시는양만 많아지고
지갑만 얇아지더군요..


자갈치시장 대광곱창 춘화집

첫손님인데다 우리팀밖에 없어서
모든 곱창을 싹구워주시는 서빙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직화(?)로 구워서 먹는건 처음먹어봤는데,
제가먹은 부산먹거리중에 요게 베스트네요.


갈치

자갈치시장도 살짝 구경했습니다.
비오는 금요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남항대교

부산에 있는 다리들은 하나같이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해운대 초계밀면

간식으로 먹어봤습니다.
물냉면에다가 양념을 넣고 이상한 면을 넣은 느낌?..
싼맛에 먹기에도 아쉬웠네요.

적다보니 평양냉면이 그립네요.


해운대 아저씨대구탕

저녁에 다시 달리기위해
숙소를 잡고 오후 해장겸 식사를 했습니다.

칼칼하고 시원하니 좋네요.


서울김밥, 서울집, 서울깍두기..

서울 이름을 가진 상호가 많더군요.
기분이 묘하네요. 흐.


아사히 슈퍼드라이 엑스트라콜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해운대에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네요.

기분좋게 한잔 홀짝 했습니다.

이후 저녁사진이 없습니다. 크크
원래 여행시에 사진을 담당하는 친구가 
따로 있기때문에 귀찮아서.. ㅜㅜ



해운대 초원복집 은복지리

점심쯤 2차해장을 했습니다. 
(1차는 소고기무국.. 사진이 없어요.ㅠ)
술먹다 죽은사람도 살아돌아올 맛이네요.
각 테이블 별로 따로 냄비로 끓여주시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광안대교

해운대에서 택시타고 
광안대교로 넘어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왼쪽이 망망대해인 것이 
무섭고 신기하더군요.


광안리 스타벅스

더워서 시원하게 좀 쉴려고 갔는데,
생각보다 안시원하더군요.

그래도 3층의 뷰는 제법 괜찮습니다.


국제시장 비빔당면

호불호가.. 아니 불호가 많은 음식이라더군요.
그냥 비벼주는 양념맛이긴 한데,
저는 따땃하니 좋더군요 -_-;



장성향 군만두

일명 올드보이 만두입니다.

군만두, 찐만두, 짬뽕, 볶음밥 이렇게 시켰는데,
찐만두를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군만두는 피가 너무 두꺼워서 조금 느끼함이 남더군요.

다른메뉴는 음..  역시 찐만두가 좋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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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군대이후로 처음 가봤는데,
생각외로 먹거리가 많네요.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다시한번 가봐야겠어요.

식도락 여행으로는 전주못지 않은듯 합니다. 흐흐.

덧. 미러리스는 못써먹겠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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