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0/11 18:07:25
Name   *alchemist*
Subject   파리 (1)
안녕하세요 *alchemist*입니다

어제 자게에 그따위 글을 쓰고 나니 문득 파리 다녀왔던 때가 생각이 나서 사진들 올려봅니다.
오늘은 컬러 사진입니다
기종은 Leica X-2이며 아마 기본 세팅에서 Saturation 을 +1인가 +2인가 했던 듯 하며 루팡 짓 중이라 사이즈만 줄여 올립니다.
흐흐;;


#01.


기대한 만큼 실망했던 라데팡스 사진입니다.
라데팡스 그 자체보단 뒤쪽으로 이어진 도심 공중 공원이 훨~~~~~~씬 낫더라구요
그래도 파리이고 프랑스인데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사람을 무시하는 오만한 건물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개선문과 살짝 틀어서 새로운 축을 열고자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웃기고 있네' 였습니다.
인간성 따위 거세된 서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02.


이게 바로 위에서 말쓰드렸던  도심 공중 공원(?) 입니다.
끝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그랬다간 아무데도 못 볼 것 같아(라데팡스 위치가 좀 다른 데랑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조금만 걷다가 말았습니다.


#03.


커플, 비둘기, 지나가는 아줌마의 삼위일체에 가운데 건물의 특이한 지붕 때문에 찍은건데
아무리 봐도 망사진이에요 ㅡ.ㅡ
라데팡스 근처 쇼핑몰(?) 일 겁니다


#04.


아무리 시으망한 라데팡스지만 그래도 요정도 조형물은 세우는 센스를 보여주더라구요
흐흐흐
요거 저 위에 도시 공중 공원(?) 그 쪽에도 있습니다.
그...누가..그.. 유명한 분이 한거라고 했는데 ㅡ.ㅡ;;
기억이 안나네요... 하..하;;;


#05.


남이 찍은 사진 고대로 베껴서 찍었습니다.
아마 속옷 업체에서 나온 광고에 이렇게 찍은 게 있었는데(이렇게 보면 여성 팬티 라인과 똑같걸랑요) 그게 생각나서 그대로 찍었습니다.
사실 에펠탑 찍어도 그냥 그냥 그래서 별로였고 개인적으로 파리는 에펠탑, 루브르 보단 오랑주리, 오르세, 마레지구가 제 취향이었습니다만
그래도 파리 왔는데 에펠탑 사진은 하나 있어야 된다 싶어서 베꼈죠 크크
그래도 살짝 좌우는 틀었습니당


#06.


거 어디더라.. 경찰청(?) 과 같이 있던 성당이었습니다
스태인드 글라스로 유명하다고 들어서 가다가 대뜸 들려서 보고 왔습니다.
명불허전이긴 합니다만 엄~~~청 큰 규모는 아니고 아기자기 해요
네. 로마 성베드로 보고 오더니 눈에 뵈는게 없는게 맞습니다 ㅡ.ㅡ;
물론 저 어마어마한 스테인드 글라스는 참 좋습니당 흐흐
맘이 정화되는 느낌이거든요


#07.


파리 아랍문화연구소 옥상입니다.
이건 홀연히 나타난 귀인에게 조언을 얻어 간 곳인데 ^^; 짱 좋습니다 크크
옥상에서 차 마시고 하늘 보고 세느 강 보면서 노닥거리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아랍문화연구소 파사드가... 그야말로 쥑이는데 이건 담번에 공개 할께요 크크;;


#08.


잘 아시겠지만 파리는 높은 건물이 많이 없어서 에펠탑이 왠만하면 다 보입니다
그런 에펠탑을 쩌~~기 위에서 볼 수 있는 몽파르나스 타워 꼭대기입니다.
저기서 왠지 기분이 센치해져서 노을 보겠다고 아마 3시간은 뭉갠듯 합니다.
그렇게 센치해져서 있다가 지하철 타고 심규선씨 '어떤 날도, 어떤 말도' 한방에 무너졌죠 크크크크;;


#09.


숙소가 있던 Bercy Village 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호텔팩으로 해서 갔었는데
숙소가 파리 시내랑 좀 떨어져 있었지만..
저렇게 멋지구리한 동네여서 마음 놓았습니다.
원래는 의류 업체 창고 같은 게 있던 곳이었는데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이렇게 예쁜 곳으로 잘 꾸며 놨지요..


#10.


마찬가지로  Bercy Village 동네 사진입니다.
이렇게 숲, 공원, 건물 다 있는 멋진 동네다 보니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물씬 생기더라구요


다시 사진들 보니 좀 손봐서 올리면 꽤 멋지구리 하겠다 싶은 사진들도 보이네요
이전 사진들은 하도 뒤져봐서 이제 올릴 만한 사진들은 거의 다 올렸는데...
유럽 사진들은 또 몇 년 지나서 보니 시선이 변해서 그런가 다른게 또 보이네요


다음번엔 파리 흑백 사진들과 로마 컬러 사진 중에 한 번 추려보겠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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