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9/05 15:44:29
Name   원영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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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베트남 요리 배운 후기




동남아는 많이 가봐서 그냥 좀 거기서 거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관광코스 도는거 말고 뭔가 좀 참신한것 좀 해보고 싶었는데 에어비앤비 트립중에 베트남 음식만들기 체험이 있더라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이번 모임 구성은 한국인 4명, 독일인 2명, 뉴질랜드인 2명이었고 로컬 마켓에서 같이 장보고(한명 한명 베트남어로 구매체험 해보게 시키더라구요.) 숙소로 이동해서 같이 요리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베트남식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여기 들어간 피시소스향이 개인적으로 좀 별로더라구요.(대부분의 베트남 음식에 피시소스가 들어간다더군요. 그런데 또 익히면 나름 괜찮아요.)그리고 라이스페이퍼로 스프링롤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삼겹살 같은 고기와 떡갈비를 만든 후 바베큐 했습니다. 고기는 분짜와 함께 먹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베트남 계란 커피도 만들었구요.

대부분의 요리는 전문 쉐프가 했고 저희는 그냥 체험만 한 수준이었지만 레시피도 상세하게 알려줬고(물론 기억 안 나고 어차피 집에 코코넛밀크나 피시소스 같은 재료 없죠.) 꽤나 즐거웠습니다.

픽업도 해주고 저녁과 함께 술도 제공해줬고 끝나고 숙소까지 데려다줬습니다. + 독일인에게 한국 와본적 있냐고 물어보고 BTS아냐고 물어보니까 알긴 하는데 별로 관심 없고 오히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컷다고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세계 최고의 축구팀 바르셀로나FC 아냐고 물어보고 리오넬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니까 그렇게 자기는 생각 안한데욥;; 뭐 이런 저런 이야기(좋아하는 디즈니 공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하다보니 마지막에는 헤어지는게 좀 아쉬웠어요.
아 뉴질랜드 누님이랑 독일인 형님들 끝까지 나이 안 물어보시더라구요. 한국인들끼리만 나이 얘기했어요. 외국 문화는 나이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문화인것 같긴 했어요.

가격은 38불이었습니다. 저는 꽤 괜찮은 가격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베트남이 워낙 물가가 싼 동네이다보니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ㅎㅎㅎㅎㅎ



https://m.fmkorea.com/2158635055
펨코에 오늘 올린 글인데 용량 문제로 사진은 여기서 봐주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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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재미있는 체험 하고 오셨네요. 저도 피쉬소스 한 병 구비해 두고 있어요. 집에서 베트남 요리를 만들진 않지만 간단하게 떡볶이 국물 같은 걸 만들 때 사용해요. 그냥 먹기엔 좀 비리죠..
    1
    원영사랑
    멸치액젓 냄시나더라구요. 익혀먹어야 할 소스 같은 느낌.....
    맥주만땅
    느억맘이나 액젓이나 거기서 거기이지요.
    1
    원영사랑
    맞아요. 딱 멸치액젓 생각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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