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01/13 19:16:11
Name   카르스
Subject   무안공항에 모인 기자들... 언론의 '조별 과제'가 시험대에 오르다
흔히 기후 위기 대응을 '전 세계 조별 과제'로 일컫는다. 몇몇 국가만 잘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그만큼 힘들다는 뜻의 비유다. 언론의 윤리적인 취재와 보도 역시 '조별 과제'로 불린다. 개별 언론인이 아닌 언론 전체가 취재 윤리를 지켜야 비로소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 조별 과제는 보통 실패했다. 특히 재난참사 현장에선 더욱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언론의 취재는 '또 하나의 참사'로 불릴 정도였다. 속보 경쟁 앞에 피해자의 권리는 무시됐고 부정확하고 자극적인 보도가 난무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재난보도준칙'도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다. 179명이 숨진 대형 재난에 수많은 언론인이 현장에 모여들었고, 곧 '조별 과제'가 시작됐다. 어떻게 됐을까.

(중략)

출처: https://v.daum.net/v/20250110162004516
========================================================================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은 제주항공 사고에 언론은 어떻게 대응하였는가에 대한 좋은 르포기사.

윤리적 참극 수준이었던 2014년 세월호 참사,
그때보단 나아졌지만 여러 한계가 있었던 2022년 이태원 참사를 거치면서
재난을 대하는 언론의 행태가 어떻게 나아졌는지,
그리고 향후 과제를 포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6


cheerful
저는 이번에 BBC 코리아에서 보도한 영상에서 유족들이 흥분해서 정부 측에 항의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는데... 우리나라 보도 기사에서는 본적이 없는 모습이였어서, 아 이번에는 나름의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3
카르스
어쩐지 유족 관련 기사가 잘 안 보이더군요. 기자든 데스크든 내부적으로 거른 것 같습니다.
1
좋은 기사네요
1
cruithne
첫날 생년월일 물어보던 기레기놈 보고 분노했었는데...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군요.
1
미디어오늘일 줄 알았는데 뉴스타파군요.
1
월급루팡실전편
전 여전히 궁금하지도 않은걸로 "단독" "특종"을 붙여대는 기레기들의 면피성 기사라고 봅니다.
슬프기도 바쁜 유가족들이 왜 대표단을 꾸려서 언론 취재에 대응해야 합니까?
기사 중간에도 나왔듯 언론 자체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사적 공간이 아닌 공적 책임만 취재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여전히 언론의 오만함이 묻어나오는 기사라고밖에 안 보입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23 사회의정갈등 탓 3000명 '초과사망' 논란…"증거 없다"지만 씁쓸, 왜 13 카르스 25/03/06 2894 0
1522 사회폭탄 투하에 '쾅'…포천 민가 공군 전투기 오폭 순간 포착 10 Cascade 25/03/06 2541 0
1520 사회한미연합훈련중 포천 민가에 공군 폭탄 오발…15명 부상(종합3보) 12 다군 25/03/06 2569 0
1497 사회'北 초토화 가능' F-35C 싣고 온 칼빈슨함…존재만으로 위압감 4 맥주만땅 25/03/03 2349 0
1496 사회“상했어요” 쿠팡서 1683회 ‘거짓 반품’해 3185만 원 챙긴 20대 11 Leeka 25/03/03 2423 1
1493 사회“팔 닭이 없다”...교촌치킨 점주가 본사 찾아가 시위한 이유 1 메리메리 25/03/02 2529 0
1492 사회미성년자 '빚 대물림' 막는다...민법 개정안 2 메리메리 25/03/02 2224 1
1491 사회‘서울 국평’ 1억 떨어질 때 상위 20%는 4억 올랐다 6 구밀복검 25/03/02 2828 0
1489 사회건보공단 외국인 통계에 구멍…중국 재정수지에 최대 613억 오차 9 다군 25/03/02 2619 0
1484 사회2년 전 철거된 독일 소녀상 ‘누진’, 8일 다시 설치된다 2 메리메리 25/03/01 1988 0
1480 사회생후 4개월이었던 제2연평해전 영웅 딸, 해군 소위로 임관 1 swear 25/03/01 2103 4
1464 사회"고위직 자녀 합격에 일반 응시자 탈락"…선관위 채용 비리 적발 10 열한시육분 25/02/27 2597 1
1451 사회[삶] "중학생 아이, 아동보호시설 사무실서 온몸 성추행 당했어요" 6 FTHR컨설팅 25/02/27 2188 0
1441 사회4대 보험 미가입, 검색을 했고 혼란에 빠졌다 9 dolmusa 25/02/26 2228 0
1436 사회서울 권역외상센터 야간·휴일 응급수술 중단…"마취의 부족" 8 다군 25/02/26 2018 0
1433 사회이주호 “의대생 복귀 약속하면 정원 원점으로 동결” 20 swear 25/02/25 3183 0
1430 사회서울 중랑·동대문·성동구 단수... “자정까지 복구” 8 토비 25/02/25 2193 0
1420 사회"현관문 수리비 대신 내겠다" 소방서에 기부 문의 쇄도 2 메리메리 25/02/25 1929 0
1418 사회안성시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소방 당국 "3명 사망·7명 부상"(종합) 21 다군 25/02/25 2429 0
1413 사회‘부동산 1타 강사’ 아내에 맞아 숨져…양주병으로 머리 가격 5 Leeka 25/02/24 2363 0
1410 사회'탈덕' 버금간 악명 유튜버 '내 수익 털리나' 덜덜 6 Overthemind 25/02/24 2239 1
1407 사회자금 조달 악화·민원·소송… GTX-B·C 첫삽도 못 떴다 8 Leeka 25/02/24 2106 0
1406 사회코레일, 승차권 29억원 구매 뒤 99% 취소 '얌체회원' 5명 고소 7 다군 25/02/24 2219 1
1405 사회남성 육아휴직 30% 첫 돌파‥출산휴가·육아휴직 7.2% 증가 6 박지운 25/02/24 1903 1
1403 사회인명구조 위해 현관문 강제개방했는데, 119에 “수리비 달라”...결국 508만원 물어줘 9 Leeka 25/02/24 189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