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3개월마다 0.25pt씩 금리를 올립시다. 최소 미 국채보다는 높아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2천조 가량 되는 가계부채는 어떻게 감당이 된다고 쳐도, 지금 자영업자 대출 총액이 1000조가 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금리 올리는 건 죽을 사람들 빨리 죽이고 재시작하자는 얘기랑 사실상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

더 무서운 건 이때 누가 죽을지 지금은 알 수가 없다는 거구요.

전 지금 고환율 사태가 애초에 전정부때부터 금리를 올리는걸 미뤄왔기때문에 터진거라봅니다. 그때 올렸으면 차라리 지금 올리는거보다 덜 비용을 치뤘을겁니다.
미국이 금리를 빠른시일내에 낮추지않는다면 지금이라도 올리는게 답이라봅니다.
자꾸 그 비용을 치르기 싫어하니 서학개미나 저런 무리수가 나오고있는거라

전제는 그럴 수 있지요. 근데 결론이 그래서 금리를 올리는게 "답"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환율이라는 것이 통화정책의 모든 목표이냐 라는 겁니다.

그걸 알수있겠습니까. 근데 지금 비용을 안치르면 미래에 더 큰 비용이 청구된다라는건 모두가 알겁니다. 걱정하시는 가계대출이나 자영업자대출 모두 포함해서요.

아뇨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우리가 대충 감으로 지금 금리 올려서 자산가격/환율 잡아야 한다 라고 얘기하는 것을 한은이 몰라서 금리를 못 올리는 것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게 그렇게 쉬운 얘기면 금리를 그냥 지금이라도 1%씩 올리면 되겠죠. 근데 그러면 안 된다는거가 오히려 더 확실한 사실 아닙니까.

많은 사람이 염려하는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아예 주저앉아버릴 가능성이죠.
결국 말씀하시는 대로 비용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