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10/31 18:23:12
Name   오호라
Subject   김종대 “핵추진잠수함, 강대국 환상에 취한 허영”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26706.html

그는 “미 해군조차 ‘분산된 치명성(Distributed Lethality)’ 개념으로 거대한 항공모함 중심 체계에서 탈피하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거꾸로 과거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회귀하려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핵잠수함 한 척의 건조비용은 약 2조 원, 하루 운용비는 23억 원에 이른다”며 “반면 이 예산으로 수백 대의 무인잠수정(UUV)을 확보하면, 서해·동해 전역을 감시하고 실시간 대응 가능한 전술적 지능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한국의 현실적 위협은 심해가 아니라 연안”이라며 “북한의 소형 잠수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플랫폼, 기뢰전 위협에 대응하는 것은 거대한 핵잠수함이 아니라 민첩한 무인체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의 전쟁은 속도와 네트워크의 싸움”이라며 “더 이상 거대한 철의 괴물 한 척이 바다를 지배하지 않는다. 분산된 센서, 인공지능, 무인체계의 연결망이 바다를 통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대국 흉내에 현혹되지 말라”며 “핵잠수함 프로그램은 재정·정치·산업 모든 면에서 ‘능력 함정(Capability Trap)’이 된다. 척당 2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도 단 한 척만 운용할 수 있고, 이마저도 수년간의 건조와 협정 개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잠수함을 보유했다고 해서 전략적 지위가 오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중국과 북한을 자극해 동북아 군비경쟁의 불씨를 키운다”며 “북한은 이미 핵잠수함 개발에 착수했다고 공언했고, 중국은 즉각적인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의원은 “한국의 현실적 위협은 심해가 아니라 연안”이라며 “북한의 소형 잠수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플랫폼, 기뢰전 위협에 대응하는 것은 거대한 핵잠수함이 아니라 민첩한 무인체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의 전쟁은 속도와 네트워크의 싸움”이라며 “더 이상 거대한 철의 괴물 한 척이 바다를 지배하지 않는다. 분산된 센서, 인공지능, 무인체계의 연결망이 바다를 통제한다”고 덧붙였다.

------------------

한마디로 핵잠수함은 별 쓸모가 없다는거네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67 국제트럼프의 한국과의 합의, 잠수함 세부 문제로 교착 상태 1 맥주만땅 25/11/11 1082 0
3866 정치조국 “교수 티 안 내려 했는데” vs 한동훈 “무식한 티” 맞불 13 danielbard 25/11/11 1202 1
3865 정치"민주당 입법 독재" 박성재, 검사 시켜 '尹 계엄 정당화' 문건 작성 7 당근매니아 25/11/11 1024 0
3864 사회초등학교 우리반에 고아 3명 외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2 the 25/11/11 1346 0
3863 사회삼성바이오 내부망, 직원 개인정보·노조 탄압 정황 문건 노출돼 15 swear 25/11/11 1312 1
3862 방송/연예'원산지 허위광고 의혹' 백종원 무혐의…실무자는 송치(종합) 7 당근매니아 25/11/11 996 0
3861 경제신한은행 '땡겨요' 월 매출 1000억원 돌파···'질적 성장' 단계로 19 메리메리 25/11/10 1537 0
3860 정치'외환 결정적 증거' 여인형 메모에 드러난 계엄 전조 13 이이일공이구 25/11/10 1193 4
3859 사회마라톤 장소 대여로 5년간 15억원 받은 서울시, 공무원 동원은 “해당없음” 10 맥주만땅 25/11/10 1274 1
3858 정치[2-3 주 지난 떡밥] 임성근 구속 ‘박성웅 전화’ 결정적…6명 줄기각에 수사 차질은 불가피 4 매뉴물있뉴 25/11/10 720 0
3857 정치'채상병 순직 책임' 임성근 재판행…특검 출범 132일만 첫기소(종합) 1 매뉴물있뉴 25/11/10 688 1
3856 사회오세훈 "마라톤대회 교통통제 최소화…우회로 확보 코스 권유" 6 Omnic 25/11/10 1128 0
3855 스포츠충북 마라톤대회서 1t포터 20대 선수 치어…의식 없어 6 danielbard 25/11/10 1066 0
3854 정치내란특검, 尹 '이적죄' 기소…"비상계엄 위해 군사상 국익 저해"(종합) 5 매뉴물있뉴 25/11/10 995 1
3853 정치재구속 109일 만에 영치금 6억 챙긴 윤석열‥"사실상 정치 기부금" 7 당근매니아 25/11/10 973 1
3852 사회헌재, 노란봉투법 헌소 각하… “청구한 기업, 노조 없어” 13 오호라 25/11/09 1772 1
3851 사회‘챗GPT 커닝’에 연세대 발칵…“600명 중 190명 이상 부정행위” 17 Cascade 25/11/09 1598 1
3850 정치한동훈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하면 계엄령 발동할 것” 7 오호라 25/11/09 943 0
3849 정치자유주의 질서의 황혼 오호라 25/11/09 728 1
3848 국제"어디서 감히" 中쉬인 때리는 프랑스인들 7 swear 25/11/08 1608 1
3847 문화/예술바다 걸작, 절절한 뒷이야기[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호아킨 소로야 편] 1 메리메리 25/11/08 859 4
3846 정치남욱 "정일권 부장검사, 배 가르겠다고 말해"...눈물의 법정 폭로 2 과학상자 25/11/08 1121 2
3845 정치한동훈 "11월 8일 0시 대한민국 검찰 자살" 17 danielbard 25/11/08 1462 0
3844 사회"새까만 사람들만 모여"…적십자회장, 외국 대사 '인종차별' 6 The xian 25/11/08 1221 0
3843 정치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는다' 보고 묵살(종합2보) 9 매뉴물있뉴 25/11/07 998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