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5/08/19 13:58:11 |
| Name | 막셀 |
| Subject | 시사인 기사 "청년 남성은 왜 보수화되었나" [김창환 캔자스대 교수 분석] |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040 이 글은 김창환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가 청년 남성의 보수화 현상을 통계와 사회학적 맥락 속에서 분석한 기사입니다. 기사 원문을 정독하시길 권합니다.핵심 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상 ▶ 청년 남성은 다른 집단과 달리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더 보수적이다. ▶ 복지 확대, 재분배 정책, 약자 지원 등에 부정적이고 인색한 태도를 보인다. ▶ 경제적 상층 청년 남성은 보수화가 특히 강하다. 2. 원인 ▶ 기회평등의 확대와 경쟁 심화 - 대학 진학률이 70~80%에 이르면서 경쟁이 구조적으로 심해졌다. - 과거와 달리 여성도 노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남성과 동일하게 경쟁. - 즉, 기회가 평등해진 만큼 경쟁 강도가 극도로 높아졌다. ▶ 불평등 감소 - 소득·임금 불평등은 지난 10여 년간 오히려 줄어들었다. - 주관적 계층 인식은 높아져, “재분배하면 내가 손해본다”는 생각이 퍼졌다. - 따라서 상위계층 청년 남성은 노력에 비해 보상이 적다고 느낀다. ▶ 사회이동 - 한국은 일반적 인식과 달리 여전히 사회이동이 활발하다. 세대 간 소득·직업 세습은 오히려 30년간 약화. - 하지만 활발한 사회이동은 상향 이동만이 아니라 하향 이동도 많다는 뜻. - 상위계층 청년 남성은 하향 이동에 대한 공포를 강하게 느낀다. ▶ 성별 구조 - 여성은 교육·노동시장 두 채널을 통해 상위계층 진입 기회가 확대. - 남성은 여전히 노동시장 중심 경쟁에 매달려야 함. - 이로 인해 여성의 기회 확대가 남성의 위기 의식과 결합 → 안티 페미니즘으로 연결. 3. 결과 ▶ 능력주의 강화: 청년 남성은 성과와 기여를 중시하고, 약자 지원에는 인색. ▶ 정치 성향 보수화: 보수 정책 선호, 재분배 반대. ▶ 극우화: 상위계층 청년 남성의 극우 성향 비율이 노년층보다도 높음. ▶ 안티 페미니즘 확산: “남성 전체의 이해”로 확장되며 세대·계층을 가로지르는 남성 연대의 매개체가 됨. 4. 시사점 ▶ 한국 사회는 불평등 감소 + 기회평등 확대 → 경쟁 심화 + 상실감이라는 역설적 구조 속에 있다. ▶ 상위 청년 남성의 보수화는 이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 ▶ 대책은 단기적 경기부양이나 단순 재분배가 아니라, 기존 평등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기회 확대를 제도화하는 방향. ▶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가 가구 전체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음을 인식하는 전환 필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청년 남성 보수화는 불평등 심화 때문이 아니라, 불평등이 완화되고 기회가 확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상위계층 남성이 하향 이동을 두려워하게 된 역설적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4
이 게시판에 등록된 막셀님의 최근 게시물 |
|
청년 남성에 대한 비하 논조가 없어서 좋네요. 개인적인 경험 상으로도 학력 좋고 돈벌이 잘할 수록 보수화 경향이 더 쎕니다. 못배우고 무능력한 애들이 극우에 세뇌당했다고 보기 조금 힘든 면이 있어요.
그리고 여담으로 진보 진영에서 능력주의 비판하는 건 좋은데 제대로 된 비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것들 이기적이고 세상 물정 몰라서 그런다" 하고 혀만 찰 게 아니라 능력주의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담으로 진보 진영에서 능력주의 비판하는 건 좋은데 제대로 된 비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것들 이기적이고 세상 물정 몰라서 그런다" 하고 혀만 찰 게 아니라 능력주의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면 좋겠어요.
20~30년 전에도 청년 남성 중 상위 경제 집단은 보수적인 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최근에는 그 정도가 많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이건 외국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되면 제로섬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로섬
https://redtea.kr/tm25/27299
제로섬
https://redtea.kr/tm25/27299
신자유주의의 한계로 인한 극단적 양극화
이로 인해 가장 고통받는 2030 남성 세대의 우경화 성향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저들에게 손을 뻗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고 슬픕니다.
20년전에 '20대 강아지론' 듣고 살던 세대라 그런지 더더욱 공감이 됩니다..
이로 인해 가장 고통받는 2030 남성 세대의 우경화 성향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저들에게 손을 뻗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고 슬픕니다.
20년전에 '20대 강아지론' 듣고 살던 세대라 그런지 더더욱 공감이 됩니다..
능력주의의 차별과 배제의 결말이라는게 실은 성공하면 문밖에 나가면 언제든 불특정 누군가에 의해 칼빵 맞을 수 있고, 실패하면 지나가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칼빵 놓는거 말곤 할게 없는 사회인데 그들은 그걸 더 선호하신다니 할 말이 없습니다. 경쟁의 승리자들 화이팅.
호모 사피엔스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 이상 (수명이 200년 이상으로 증가한다던지, 이기심을 거세해버린다던지) 답이 없을겁니다. 지배계급이 유지되려면 밑에 깔아주는 계급이 두텁게 존재해야 하고, 지배계급의 만행으로 밑에 깔아주는 계급이 무너졌을 때 사회체제가 어떻게 되는지는 경제학이 아니라 그냥 역사책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요.
근데 어차피 아무리 오래 살아봐야 100년 언저리밖에 못사는데 사회체제가 어떻게 되든 알바 아니죠. 물론 개중에 안그런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알빠노일겁니다. 몇백년 뒤에 발생할지도 모를 사회체제 붕괴를 막기위해 내 현재를 희생하라는데..
근데 어차피 아무리 오래 살아봐야 100년 언저리밖에 못사는데 사회체제가 어떻게 되든 알바 아니죠. 물론 개중에 안그런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알빠노일겁니다. 몇백년 뒤에 발생할지도 모를 사회체제 붕괴를 막기위해 내 현재를 희생하라는데..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인데 우리 모두 어느 정도의 능력주의는 다 깔고 가지 않나요? 정치 성향이랑 무관하게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한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전제 자체에는 다들 동의하는 걸로 아는데요.
결국 비판하시는 건 약자를 철저히 짓밟는 수준의 극단적인 능력주의를 말하시는 거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극단적인 형태의 결과의 평등도 영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저도 과한 능력주의를 좋아하지 않기는 마찬가지긴 합니다. 그게 심해지면 미국이 되죠. 길거리에 마약 빨고 노숙하는, 인생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나면 사회가 어떤 개판이 나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비판하시는 건 약자를 철저히 짓밟는 수준의 극단적인 능력주의를 말하시는 거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극단적인 형태의 결과의 평등도 영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저도 과한 능력주의를 좋아하지 않기는 마찬가지긴 합니다. 그게 심해지면 미국이 되죠. 길거리에 마약 빨고 노숙하는, 인생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나면 사회가 어떤 개판이 나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같은 사회에 살지만 20-30대 남성들의 인식만 다르다는 거잖아요.
그 원인이 뭘까를 생각해보면
20-30대 남성들은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집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먹고 사는 걸 누군가에 의존할 수 없는데, 미래는 불확실하잖아요.
그냥 적자생존 정글이 열렸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를 완화해주는 것이 더 좋은 게 아닐까 싶네요.
기득권이었으니까 걍 더 맞아라.
나쁜 놈들 어차피 한줌이니까 여성표만 가져가자.
이런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집권정당이 취해도 되는 ... 더 보기
그 원인이 뭘까를 생각해보면
20-30대 남성들은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집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먹고 사는 걸 누군가에 의존할 수 없는데, 미래는 불확실하잖아요.
그냥 적자생존 정글이 열렸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를 완화해주는 것이 더 좋은 게 아닐까 싶네요.
기득권이었으니까 걍 더 맞아라.
나쁜 놈들 어차피 한줌이니까 여성표만 가져가자.
이런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집권정당이 취해도 되는 ... 더 보기
모두가 같은 사회에 살지만 20-30대 남성들의 인식만 다르다는 거잖아요.
그 원인이 뭘까를 생각해보면
20-30대 남성들은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집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먹고 사는 걸 누군가에 의존할 수 없는데, 미래는 불확실하잖아요.
그냥 적자생존 정글이 열렸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를 완화해주는 것이 더 좋은 게 아닐까 싶네요.
기득권이었으니까 걍 더 맞아라.
나쁜 놈들 어차피 한줌이니까 여성표만 가져가자.
이런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집권정당이 취해도 되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데 뭐 얼마나 나아질지는 모르겠네요.
그 원인이 뭘까를 생각해보면
20-30대 남성들은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집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먹고 사는 걸 누군가에 의존할 수 없는데, 미래는 불확실하잖아요.
그냥 적자생존 정글이 열렸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를 완화해주는 것이 더 좋은 게 아닐까 싶네요.
기득권이었으니까 걍 더 맞아라.
나쁜 놈들 어차피 한줌이니까 여성표만 가져가자.
이런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집권정당이 취해도 되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데 뭐 얼마나 나아질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때가 더 힘들었는데, 20대 남자들 왜 징징대냐]
[20대 여자들이 아직도 더 20대 남자들에 비해 좋지 못한 대접을 받고 있다. 20대 남자들 니들 왜 그러냐]
라는 일침을 놓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20대는 성별을 떠나 중장년들이 공감하기 힘든 나름의 이유로 힘들다.]
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20대 여자들이 아직도 더 20대 남자들에 비해 좋지 못한 대접을 받고 있다. 20대 남자들 니들 왜 그러냐]
라는 일침을 놓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20대는 성별을 떠나 중장년들이 공감하기 힘든 나름의 이유로 힘들다.]
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능력주의는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게 아니죠.
유전자 잘 타고 난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거고, 그거는 딱히 그 방향으로 가자고 안 해도 인류사는 그렇게 되어 왔습니다. 거기선 벗어날 수가 없지요.
유전자 잘 타고 난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거고, 그거는 딱히 그 방향으로 가자고 안 해도 인류사는 그렇게 되어 왔습니다. 거기선 벗어날 수가 없지요.
능력주의가 실제로 잘 작동하는 주의인지 비판하는 근거가 종종 나오는데 더 나은 답을 못찾는게 아쉬운 부분이죠. 능력주의의 허상에대해선 많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능력주의의 틀에서 벗어난걸 받아들이기 힘들고, 능력주의가 정의여야 실패도 성공도 본인 책임이 되니까..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긍정하고 실패한 사람은 자신있게 탓할수있고. 실패한사람은 실패를 자신의 것으로 돌리고. 인생에 실패가없고 도전과 성공이 있다는말이 멋있으면서도 능력주의의 환상을 정확히 꼬집는거같아요. 결과에 맞추기 위한 근거가 되기도 하는 능력주의..
의사나... 더 보기
의사나... 더 보기
능력주의가 실제로 잘 작동하는 주의인지 비판하는 근거가 종종 나오는데 더 나은 답을 못찾는게 아쉬운 부분이죠. 능력주의의 허상에대해선 많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능력주의의 틀에서 벗어난걸 받아들이기 힘들고, 능력주의가 정의여야 실패도 성공도 본인 책임이 되니까..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긍정하고 실패한 사람은 자신있게 탓할수있고. 실패한사람은 실패를 자신의 것으로 돌리고. 인생에 실패가없고 도전과 성공이 있다는말이 멋있으면서도 능력주의의 환상을 정확히 꼬집는거같아요. 결과에 맞추기 위한 근거가 되기도 하는 능력주의..
의사나 법조인 같은게 예시가 될 수 있지만 의사나 법조인이 되는데 정말 좋은 학벌과 높은 교육성과가 필요한가? 경쟁이 필수인가? 능력이 생기는게 과정이라면 경쟁은 조미료같은거고 조미료가 경쟁만 존재하는건 아니니까.. 경향성이 과정을 만들고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하고요. 자원 분배를 위해 어쩔수없이 전투와 약탈을 경쟁과 능력주의로 환원한거라면 큰 발전이긴하죠. 그래서 다음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의사나 법조인 같은게 예시가 될 수 있지만 의사나 법조인이 되는데 정말 좋은 학벌과 높은 교육성과가 필요한가? 경쟁이 필수인가? 능력이 생기는게 과정이라면 경쟁은 조미료같은거고 조미료가 경쟁만 존재하는건 아니니까.. 경향성이 과정을 만들고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하고요. 자원 분배를 위해 어쩔수없이 전투와 약탈을 경쟁과 능력주의로 환원한거라면 큰 발전이긴하죠. 그래서 다음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국가에 대한 불신이 위로 갈수록 더 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있읍니다.
뺏어가고 아무도 지켜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내 스스로 지킨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더군요.
그리고 시사점 4는 현 결혼 및 출산율 기조로 봤을때는 완전히 틀렸습니다. 오히려 그러니까 더 적으로 인식한다고 해석해야 맞겠죠..
뺏어가고 아무도 지켜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내 스스로 지킨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더군요.
그리고 시사점 4는 현 결혼 및 출산율 기조로 봤을때는 완전히 틀렸습니다. 오히려 그러니까 더 적으로 인식한다고 해석해야 맞겠죠..
선생님 능력주의는 사실은 능력주의라기 보다는 실적주의에 가깝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주신 내용 중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한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전제"
이것이 바로 능력주의의 한계입니다.
왜냐면,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 의 정의가 [이룬] 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주의에 가까운것입니다.
[이루었다] 라는 실적만 있으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것이 온당하다로 귀결됩니다. ... 더 보기
선생님께서 말씀주신 내용 중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한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전제"
이것이 바로 능력주의의 한계입니다.
왜냐면,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 의 정의가 [이룬] 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주의에 가까운것입니다.
[이루었다] 라는 실적만 있으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것이 온당하다로 귀결됩니다. ... 더 보기
선생님 능력주의는 사실은 능력주의라기 보다는 실적주의에 가깝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주신 내용 중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한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전제"
이것이 바로 능력주의의 한계입니다.
왜냐면,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 의 정의가 [이룬] 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주의에 가까운것입니다.
[이루었다] 라는 실적만 있으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것이 온당하다로 귀결됩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능력주의 사회에서 지능이 낮아서 이루지 못하면 게으른 것이고 노력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능력주의 사회에서 집이 가난하여 이루지 못하면 게으른 것이고 노력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이를 긍정하는 것이 능력주의의 가장 큰 폐단 입니다.
거지도, 장애인도, 재벌집 아들래미도, 대치동 강남 아이들도 모두 다 노력합니다.
그들의 탄생과 함께 주어진 재능과 재산이라는 기반 위에서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결코 공정하거나 공평할수 없는데 [이룬] 것들에 대해서 그 어떤 제약이나 조건없이 무조건적인 존중을 하는것이 옳은가?
이러한 논의가 필요한건데 능력주의는 그 대답을 주지 못하고 그저 이룬 것에 대한 긍정만이 존재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주신 내용 중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한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전제"
이것이 바로 능력주의의 한계입니다.
왜냐면,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취를 이룬 사람' 의 정의가 [이룬] 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주의에 가까운것입니다.
[이루었다] 라는 실적만 있으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것이 온당하다로 귀결됩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능력주의 사회에서 지능이 낮아서 이루지 못하면 게으른 것이고 노력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능력주의 사회에서 집이 가난하여 이루지 못하면 게으른 것이고 노력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이를 긍정하는 것이 능력주의의 가장 큰 폐단 입니다.
거지도, 장애인도, 재벌집 아들래미도, 대치동 강남 아이들도 모두 다 노력합니다.
그들의 탄생과 함께 주어진 재능과 재산이라는 기반 위에서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결코 공정하거나 공평할수 없는데 [이룬] 것들에 대해서 그 어떤 제약이나 조건없이 무조건적인 존중을 하는것이 옳은가?
이러한 논의가 필요한건데 능력주의는 그 대답을 주지 못하고 그저 이룬 것에 대한 긍정만이 존재합니다.
첫 줄부터 공감이 안 가는데..
" 청년 남성은 다른 집단과 달리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더 보수적" --> 다른 집단도 이렇지 않나요?
" 청년 남성은 다른 집단과 달리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더 보수적" --> 다른 집단도 이렇지 않나요?
결론이 이상하네요.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 것이 남성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다.'
이건 맞벌이 가정을 꾸리면 그렇다. 라는 조건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1. 여성이 노동시장에 진출한다는 건 수입을 가부장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번다는 뜻이고,
남자들만이 돈을 벌던 과거에 비해 모두가 시장에 뛰어든 것이니, 경쟁자로 인식하고 각자도생 메타가 오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2. 그리고 나와 동등한 수입을 올리는 여자는 나와 가정을 이루지 않는다.
이건 맞벌이 가정을 꾸리면 그렇다. 라는 조건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1. 여성이 노동시장에 진출한다는 건 수입을 가부장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번다는 뜻이고,
남자들만이 돈을 벌던 과거에 비해 모두가 시장에 뛰어든 것이니, 경쟁자로 인식하고 각자도생 메타가 오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2. 그리고 나와 동등한 수입을 올리는 여자는 나와 가정을 이루지 않는다.
청년 남성이 보수화 되는 요인은 합당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합리적인 마인드로 무언가 본인주장을 하고 민주당에 실망했듯 국힘또한 본인들 생각처럼 안가면 그에따른 비난과 의견표현을 해야 의미가 있는데 민주당 조롱만 하고 있으니 어느쪽에서도 그저 립서비스 수준에서만 그칠뿐 그쪽을 위한 정책을 펴질 않죠... 과정은 합당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가 그들의 불만사항을 채워줄수 없는 길로 가고 있는게 아이러니합니다..
2021년 KBS 자료는 많은 비판을 받긴 했습니다..
- 응답값이 없는 9분위, 10분위 값을 '회귀 분석'으로 억지로 채워넣음
- 각 소득분위를 자기응답식(셀프 평가)로 나누어 집단별로 주관적인 X축이 되어버림
- 응답값이 없는 9분위, 10분위 값을 '회귀 분석'으로 억지로 채워넣음
- 각 소득분위를 자기응답식(셀프 평가)로 나누어 집단별로 주관적인 X축이 되어버림
뭐 저는 능력주의 자체를 비판하는 편이지만, 능력주의와 별개로 일각이 주장하는 능력주의는 대단히 비뚤어진 능력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입시 잘해서 좋은 대학 들어갔으니, 앞으로 그냥 내 인생 프리패스길 열어달라"에 가까운 생떼로도 보이고요. 진짜 능력주의라면 끝없이 능력과 성과를 입증해야 할텐데요.
일반적으로는 있을 수록 보수적인게 당연한데 현재 보수집단을 이루는 구성원에는 경제적 하위 계층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꼭 맞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들이 사회적 약자포지션 이다 라는 주장을 세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는걸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불평등의 완화가 경쟁의 심화로 이어진다는게 근본적으로는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렇다는거라서 좀 안타깝습니다 다들 살림 살이 좀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불평등의 완화가 경쟁의 심화로 이어진다는게 근본적으로는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렇다는거라서 좀 안타깝습니다 다들 살림 살이 좀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능력주의의 심각한 결점중에 하나는... 이건 좀 '정치적'인 결점인데.
세력화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겁니다. 지금 이준석 처럼요..
뭐랄까... 그...
능력있는 애들은 이준석에게 줄 설 필요가 없읍니다.
나는 이미 능력이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준석이는, 이준석계인가? 싶은 사람들이
이준석 뒤통수를 후려칠수 있을 기회가 눈앞에 올때마다 주저없이 후려치는 경향이 있지요.
능력이 있고, 나는 내능력으로 출세할꺼니까
거꾸로 이준석에게 loyal할 필요가 업는것입니다.
나는 이준석 없이도 내 능력으로 출세할껀데
뭐하... 더 보기
세력화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겁니다. 지금 이준석 처럼요..
뭐랄까... 그...
능력있는 애들은 이준석에게 줄 설 필요가 없읍니다.
나는 이미 능력이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준석이는, 이준석계인가? 싶은 사람들이
이준석 뒤통수를 후려칠수 있을 기회가 눈앞에 올때마다 주저없이 후려치는 경향이 있지요.
능력이 있고, 나는 내능력으로 출세할꺼니까
거꾸로 이준석에게 loyal할 필요가 업는것입니다.
나는 이준석 없이도 내 능력으로 출세할껀데
뭐하... 더 보기
능력주의의 심각한 결점중에 하나는... 이건 좀 '정치적'인 결점인데.
세력화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겁니다. 지금 이준석 처럼요..
뭐랄까... 그...
능력있는 애들은 이준석에게 줄 설 필요가 없읍니다.
나는 이미 능력이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준석이는, 이준석계인가? 싶은 사람들이
이준석 뒤통수를 후려칠수 있을 기회가 눈앞에 올때마다 주저없이 후려치는 경향이 있지요.
능력이 있고, 나는 내능력으로 출세할꺼니까
거꾸로 이준석에게 loyal할 필요가 업는것입니다.
나는 이준석 없이도 내 능력으로 출세할껀데
뭐하러 이준석에게 충성하지요?
능력주의 정치인 이준석은 '능력주의자'이니까
'충성'에 대해 보답해주지 않거든요...
세력화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겁니다. 지금 이준석 처럼요..
뭐랄까... 그...
능력있는 애들은 이준석에게 줄 설 필요가 없읍니다.
나는 이미 능력이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준석이는, 이준석계인가? 싶은 사람들이
이준석 뒤통수를 후려칠수 있을 기회가 눈앞에 올때마다 주저없이 후려치는 경향이 있지요.
능력이 있고, 나는 내능력으로 출세할꺼니까
거꾸로 이준석에게 loyal할 필요가 업는것입니다.
나는 이준석 없이도 내 능력으로 출세할껀데
뭐하러 이준석에게 충성하지요?
능력주의 정치인 이준석은 '능력주의자'이니까
'충성'에 대해 보답해주지 않거든요...
이게 맞죠. 진짜 트루 능력주의맛을 보면 그말 쉽게 못합니다.. 커뮤식 능력주의 까보면 사실상 학력을 평생 훈장으로 삼아 좋은 직장에 프리패스하고 각종 대우 우대 및 평생 엘리트취급 해달라는거나 진배없죠.
계층이동성이 좋아야 한다고 하면 다들 상향이동만 생각하지만 경제가 크게 성장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는 상향이동하면 누군가는 하향이동하게 되는데... 한국 사람들은 하향이동을 극도로 두려워함
그러니 19세 때 받은 입시성적으로 향후 40년동안 노동시장에서 상당히 보장받는 지대추구를 "능력주의"라고 일컬으며 보수화되는 듯
그러니 19세 때 받은 입시성적으로 향후 40년동안 노동시장에서 상당히 보장받는 지대추구를 "능력주의"라고 일컬으며 보수화되는 듯
네. 다만 제 개인적인 뇌피셜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보는 남자 조건도 경제력이고, 웹소설만 봐도 능력있는 남주들을 좋아하잖아요.
논문까지 안가도 뭐 골드미스들 남고, 농촌총각들 남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3675
결혼정보회사에서 보는 남자 조건도 경제력이고, 웹소설만 봐도 능력있는 남주들을 좋아하잖아요.
논문까지 안가도 뭐 골드미스들 남고, 농촌총각들 남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3675
제가 아는 몇몇 "청년인데 어느정도 경제적 성공을 이룬" 케이스가 딱 이렇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정도 지위를 이뤘기 때문에 약자에 대한 재분배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더군요.
또한 자신이 아직 젊기에 더 성공을 향해 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고요.
자신도 언젠가는 약해지며, 의도치 않게 순식간에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약자에 대한 분배와 보호장치가 사회를 전반적으로 안정화시키고 '무한경쟁 정글'이 가져다주는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정도 지위를 이뤘기 때문에 약자에 대한 재분배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더군요.
또한 자신이 아직 젊기에 더 성공을 향해 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고요.
자신도 언젠가는 약해지며, 의도치 않게 순식간에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약자에 대한 분배와 보호장치가 사회를 전반적으로 안정화시키고 '무한경쟁 정글'이 가져다주는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보수'화'라는 것은 방향성인데, 현 자료로는 과거의 청년 남성들은 보수가 아니었는데 지금의 청년남성들이 보수화 되었음을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시점에 상층 청년 남성이 재분배에 더 반대한다" 는 주장은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보수의 분류는 재분배(복지)를 찬성하냐, 반대하냐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도 동의할 수 없으며
또 청년 단계의 자산, 생각은 부모 효과가 커서 개인 이념과 1:1 대응이 과연 정당한가 생각도 됩니다.
이래저래 동의가 되지는 않는 기사네요.
"현재 시점에 상층 청년 남성이 재분배에 더 반대한다" 는 주장은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보수의 분류는 재분배(복지)를 찬성하냐, 반대하냐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도 동의할 수 없으며
또 청년 단계의 자산, 생각은 부모 효과가 커서 개인 이념과 1:1 대응이 과연 정당한가 생각도 됩니다.
이래저래 동의가 되지는 않는 기사네요.
분배를 상대적으로 꺼려하거나 성장중시 가치관 같은건 사람에 따라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댓타래에서 논의되고 있는 소위 능력주의 청년층이라는건 준석류 가치관의 부류들이라 가정하고 들어가면 -
전화로 리셋된 난세인이나 빈곤에 박탈된 인생도 아니고 치세의 경제 의료 복지 선진국에서 태어난 꿀빨러들이 내 능력이 성과가 어쩌고 하는게 좀 비웃음 나올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하는게 블라인드면접 혐오니 차상위계층 혐오니 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거진 이런건데... 결국 계층빨, 뒷배 떼고 맞다이치기엔 자신없다는 소리니.
뒷배빨 어케 해보겠다고 너무 심하게 역보정하는 경우들도 있으니 그럴때 열내는건 일부 이해가기도 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그만큼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판이 아니니.
전화로 리셋된 난세인이나 빈곤에 박탈된 인생도 아니고 치세의 경제 의료 복지 선진국에서 태어난 꿀빨러들이 내 능력이 성과가 어쩌고 하는게 좀 비웃음 나올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하는게 블라인드면접 혐오니 차상위계층 혐오니 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거진 이런건데... 결국 계층빨, 뒷배 떼고 맞다이치기엔 자신없다는 소리니.
뒷배빨 어케 해보겠다고 너무 심하게 역보정하는 경우들도 있으니 그럴때 열내는건 일부 이해가기도 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그만큼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판이 아니니.
갠적으로 거시적인 사회 계층적 변화에 대한 진단은 동의합니다만
- 상위계층 청년 남성은 하향 이동에 대한 공포를 강하게 느낀다.
- 이로 인해 여성의 기회 확대가 남성의 위기 의식과 결합 → 안티 페미니즘으로 연결.
요 부분은 반대까진 아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 생각하네요. '거시적인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여성만 보면 남성들이 경쟁과 관련하여 위협감을 느껴 안티 페미니즘을 내면화 하게 된다'는 진술인데, 사회 분석만 있지 심리 분석이 없다 생각.. 과연 실제 취업/직업 현장에서 남성들이 여성을 보았을 때 어느 정도의 위협감이나 경쟁심을 느끼는가, 직관적으로 배제적 감정 상태에 빠지는가가 설득력이 없다 싶음. 그래서 질적인 사례 연구가 보충되어야 한다 보고요.
- 상위계층 청년 남성은 하향 이동에 대한 공포를 강하게 느낀다.
- 이로 인해 여성의 기회 확대가 남성의 위기 의식과 결합 → 안티 페미니즘으로 연결.
요 부분은 반대까진 아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 생각하네요. '거시적인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여성만 보면 남성들이 경쟁과 관련하여 위협감을 느껴 안티 페미니즘을 내면화 하게 된다'는 진술인데, 사회 분석만 있지 심리 분석이 없다 생각.. 과연 실제 취업/직업 현장에서 남성들이 여성을 보았을 때 어느 정도의 위협감이나 경쟁심을 느끼는가, 직관적으로 배제적 감정 상태에 빠지는가가 설득력이 없다 싶음. 그래서 질적인 사례 연구가 보충되어야 한다 보고요.
상층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그들만 보수적이거나 능력주의자인 것도 아니죠. 실은 청년 남성들 상당수가 경제적 성공을 떠나서 보수적이거나 능력주의입니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은 실적이니 성과니 쥐뿔도 없거든요. 학생들도 수두룩하고요. 20대라는 게 원래 뭐 그렇죠. 지금 삼대남들보다 이대남들이 더 오른쪽이라는 소리가 나오고요. 그렇다고 입시 성적이 막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죠. 그럼 왜 능력주의 같은 허상에 빠지게 돼버렸나? 그 "분배"라는 게 청년 남성들 입장에서는 여성 할당이거든요. 여성 혜택이거든요. 요컨대 안티테제... 더 보기
상층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그들만 보수적이거나 능력주의자인 것도 아니죠. 실은 청년 남성들 상당수가 경제적 성공을 떠나서 보수적이거나 능력주의입니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은 실적이니 성과니 쥐뿔도 없거든요. 학생들도 수두룩하고요. 20대라는 게 원래 뭐 그렇죠. 지금 삼대남들보다 이대남들이 더 오른쪽이라는 소리가 나오고요. 그렇다고 입시 성적이 막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죠. 그럼 왜 능력주의 같은 허상에 빠지게 돼버렸나? 그 "분배"라는 게 청년 남성들 입장에서는 여성 할당이거든요. 여성 혜택이거든요. 요컨대 안티테제가 테제를 잡아 먹어버린 형국인 거죠. 여성 창작자나 여성을 다루는 창작물에 가산점 주기 같은 거죠. 그런 분위기가 팽배해지니까 본래는 능력주의 따위에는 동의하지 않았어야 맞는 애들까지(본인들도 성과나 실적이나 입시 성적 따위 쥐뿔도 없으니까) 능력주의 어쩌고를 추종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 취업 현장에서 남성들에게 여성들만 경쟁 대상일까요 다른 남성들도 당연히 경쟁 대상이고 하나같이 다 경계심의 대상일 뿐이죠. 아 왜 여성이 사회진출 하냐고 우리 남성들 기회 줄어들구로! 이렇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뭐 얼마나 되겠습니까. 물론 실제 취업 현장에서는 그렇게 느끼지 않더라도 이러한 사회구조의 변화가 생존을 최중요 가치로 습득해온 남성들 입장에서는 상대 이성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발심을 내면화시켰을 수도 있겠지만요. 다만 의식적인 레벨에서도 여성이 동등한 경쟁자가 되었다는 게 반발심의 이유는 맞을 겁니다. 그 자체가 이유는... 더 보기
실제 취업 현장에서 남성들에게 여성들만 경쟁 대상일까요 다른 남성들도 당연히 경쟁 대상이고 하나같이 다 경계심의 대상일 뿐이죠. 아 왜 여성이 사회진출 하냐고 우리 남성들 기회 줄어들구로! 이렇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뭐 얼마나 되겠습니까. 물론 실제 취업 현장에서는 그렇게 느끼지 않더라도 이러한 사회구조의 변화가 생존을 최중요 가치로 습득해온 남성들 입장에서는 상대 이성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발심을 내면화시켰을 수도 있겠지만요. 다만 의식적인 레벨에서도 여성이 동등한 경쟁자가 되었다는 게 반발심의 이유는 맞을 겁니다. 그 자체가 이유는 아니겠지만요. 다시 말해 그들이 보기에 여성은 더이상 약자가 아니라는 거지요. 약자가 아니라 동등한 경쟁자인데 자꾸 정치경제적으로, 또 사회문화적으로 계속 약자 취급을 하면서 배려해주고 사려해주는 분위기니까요. 그게 청년 남성들이 보는 할당이고 분배입니다. 그러니 자기네들도 실적으로 보나 성과로 보나 입시 성적으로 보나 기타 등등 쥐뿔도 없으면서 능력주의라는 허상에 빠져버린 거죠. 그 반대편에는 여성에 대한 스윗한 혜택이 있으니까요. 여성 창작자나 여성을 다루는 창작물에 가산점 주기 같은 거죠. 안티테제가 테제를 잡아먹어버린 형국입니다. 실제로 여성들이 뭘 얼마나 혜택을 보냐마냐 이런 것보다는 여전히 약자 취급을 하면서 배려를 해주려는 경향성. 그게 그들을 능력 없는 능력주의자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얘기도 이제 그렇게까지 신선한 분석은 아니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대석열이 드러내준 아스팔트 우파에도 청년층이 유의미하게 있다<- 요것을 파줄 사람 어디 없나 궁금한.
능력주의 어쩌고도 말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결국 어느정도 지위를 가진(내지는 가질 수 있는) 자에게 열린 담론이기에.
삼대(?)남을 잇는 이대남의 보수화란 것이 펨코-이준석 주의가 아니라 투블럭남(인간 19세) 까지 가는 그 중간 어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합니다.
개인적으론 대석열이 드러내준 아스팔트 우파에도 청년층이 유의미하게 있다<- 요것을 파줄 사람 어디 없나 궁금한.
능력주의 어쩌고도 말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결국 어느정도 지위를 가진(내지는 가질 수 있는) 자에게 열린 담론이기에.
삼대(?)남을 잇는 이대남의 보수화란 것이 펨코-이준석 주의가 아니라 투블럭남(인간 19세) 까지 가는 그 중간 어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합니다.
저도 이거 좀 제대로 된 분석을 보고 싶읍니다. 20대에서 이준석을 찍은거랑 거의 비슷하게 김문수도 찍었거든요 전형적인 하위계층'우파'라서 분석을 안하는건지 '하위계층'이라서 분석을 안하는건지
여성 인방 bj 얘기하셨는데 재밌게도 그 성별빨로 날먹이 바로 실력이다는 분위기도 대세죠. 가슴 사이즈니 뭐니 키니 피지컬이니 뭐니. 당연히 지능까지 포함해서 뭐 그런 타고난 능력들에 대한 킹정이 또 주류고요. 아무튼 실력 있으면 그만큼 벌어먹으면 된다는 거. 그럼 되는데 왜 능력 없는 애들을 배려해주냐는 거지요.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도 능력 없으면서. 왜냐하면 똑같은 경쟁 대상인 여성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똑같이 능력 없으면서 배려받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대남들에게 성별빨로 날먹은 여성 창작자라고 가산점 주기 같은 거라... 더 보기
여성 인방 bj 얘기하셨는데 재밌게도 그 성별빨로 날먹이 바로 실력이다는 분위기도 대세죠. 가슴 사이즈니 뭐니 키니 피지컬이니 뭐니. 당연히 지능까지 포함해서 뭐 그런 타고난 능력들에 대한 킹정이 또 주류고요. 아무튼 실력 있으면 그만큼 벌어먹으면 된다는 거. 그럼 되는데 왜 능력 없는 애들을 배려해주냐는 거지요.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도 능력 없으면서. 왜냐하면 똑같은 경쟁 대상인 여성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똑같이 능력 없으면서 배려받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대남들에게 성별빨로 날먹은 여성 창작자라고 가산점 주기 같은 거라는 말입죠. 뭐가 벼슬이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반발심도 당연히 있겠지만 능력주의와 관련해서는 뭐 그런 가산점주기, 혜택주기 등등이 훨씬 클 겁니다. 차라리 쿠팡에서 왜 남자만 힘든 일 시키냐. 여자도 힘든 일 시켜라 이런 갬성이 더 맞을 거예요. 나도 사람 쟤도 사람 똑같은 사람인데 왜 성별에 따라 일을 따로 주냐는 것입니다. 왜 쟤는 당직 날짜를 배려해주냐는 것이지요. 성별의 차이에 따른 손해는 유지되면서 성별의 차이에 따른 혜택만 재편된다고 생각하죠. 제가 봤을 때는 그게 그들이 보는 분배입니다. 그런 꼬라지를 보고 있으니 능력주의 같은 거라도 붙들게 된 거라고 봅니다. 분배 그거 할 거면 똑같이 하든가. 왜 쟤만 더 해주냐 여윽시 능력주의가 차라리 낫다 뭐 이런 갬성이라고 봅니다.
| 목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