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7/21 18:02:46 |
Name | 오호라 |
Subject | [양상훈 칼럼] ‘이재명 대 트럼프’ 조금 불안하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17490?sid=110 2000년대 이후 한국 신임 대통령들은 대부분 취임 2주일 안팎에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 발표했다. 노무현 대통령만 두 달 정도 걸렸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먼저 발표했고, 윤 전 대통령은 취임도 전에 회담 날짜에 합의했다.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지금은 정상회담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정상회담 합의가 가장 중요한 임무였을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에서 카운터파트인 백악관 안보보좌관 겸 국무 장관과 충분히 얘기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 트럼프’ 관계가 이런 가운데 우리 여권 안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상회담을 꼭 빨리 해야 하느냐’ ‘트럼프의 요구는 무도하다’는 등이다. 이런 동향도 모두 트럼프의 귀에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 한미 관계는 양국의 대통령 성향에 따라 부침을 겪어서는 안 된다. 그만큼 막대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도 그렇지만 한국에는 더 그렇다. 한국에 더 그렇기 때문에 한국 대통령에게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다. 트럼프 면전에서 공개 모욕을 당한 캐나다, 우크라이나, 남아공의 국가 수반들은 자존심보다는 인내를 택했다. ---------- 지금 트럼프를 만나봐야 헛소리+신뢰 없는 약속만 들을텐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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