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07/09 11:35:45
Name   블레쏨
Subject   정부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 경북 농민들 분노 폭발
https://v.daum.net/v/20250709111503781

외국에서 사과를 수입하게 된다면 국내 사과농가에 피해가 있을것은 당연하고 분노할 만한다고 생각해요.
사과 농가가 아니고 과일을 사먹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올해 산불로 사과의 공급량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가격이 많이 오르겠구나. 이런 상황에 사과수입을 검토한다면 사과재배 농가도 그렇고, 유통기업들도 화가 나겠군.

2. 기후변화로 사과의 재배 가능지역이 계속 북상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 의성군에 사과농장하시는 분이랑 얘기나눈적이 있는데 십수년전에 이미 기후변화로 사과 생산지역이 북상중이라며 본인 사과 농사도 몇 년 안 남았다고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 먹고 사는 문제라 카테고리를 건강으로 했습니다.



0


세모셔츠수세미떡
이번 화재로 사과 값이 엄청나게 오를 예정이고, 화재가 없었던 지역(경북 북부 지역)은 반사이익에 따른 기대감에 들떠 있는데, 사과 수입한다고 하면 화가 나는게 당연하겠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제 사과는 너무 비싼 과일이 되었는데 거기서 더 오른다고 하니 당연히 수입 찬성.
cheerful
화가나도 어쩔수가 없지요 ㅠ
방사능홍차
조부 생전에 과수원을 하셔서 사과를 돈 주고 사먹지 않아서 사과값이 이렇게 비싼지 몰랐어요.
1
하우두유두
전화주문해서 시켜먹던 사과집 2곳이 올해는 못파신다고 연락이와서 올해는 여러군데 돌아다닐예정입니다; 빨리 좋은곳 정착했으면 ;;
영월에서 사과 한 지도 10년이 넘었는데 점점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당연히 농민들이야 분노하겠지만 그게 중요한가요. 사과가격 오르면 농산물 가격 못잡는다고 난장부릴거면서...
2
루루얍
사과가격 올라서 난장부리는 계층은 농민이 아니잖아요. 그 둘을 동일한 주체로 놓고 말씀하시는 건 좀 이상합니다.
3
농민들이 난장부린다고 쓴 글이 아니에요...언론사 향해서 하는 말입니다...
2
수퍼스플랫
도매가격이 미국사과가 절반 수준이군요... 가격경쟁이 안될만 하네
산불로 인한 가격폭등 우려와 관세협상 카드, 그리고 싸게 사과를 먹고싶다는 개인적 바람에서 볼때 저는 수입을 하는게 좋을것 같지만
호남의 주력인 쌀은 양곡법 재개정 추진해서 보호하고 경북의 사과는 수입하겠다 하면 정치적으로 뒷말이 좀 나오겠네요 뭐 그런것까지 고려를 한 품목일수도 있고 그냥 아다리가 그렇게 맞은것일수도 있고
1
치즈케이크
식량안보적 측면에서 사과시장 개방하는거랑 쌀시장 개방하는거랑 동급으로 보면 그게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
1
루루얍
경북도 쌀농사 당연히 하지 않을까요?
1
수퍼스플랫
댓글이 계속 달려 말씀을 드리면
제가 그 논리에 대한 정합에 동의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양곡법이 호남표심을 위한거다 어쩐다 하는 소리는 꾸준히 제기되었는데 새정부 들어서 경북 사과는 수입한다 하면 갈라치는 쪽에서 차별이라고 입방아좀 찧겠구나 라고 예측이 되어 드린 말씀입니다.
그런 지적이 정당하다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으려 하는 그런 현상이 있겠구나 하는 것이죠.
2
헬리제의우울
이건 맞고 저건 틀리고 딱딱 되면 정치아니죠
정치적으로 잘 풀어나가기 바랍니다
1
회색사과
제 최애 과일이 사과였는데 언제부턴가 맛이 없어서 잘 안 먹습니다.

푸석하고 산도도 없고..

제가 싼 것만 먹어 그런 걸까요?

사과랑 새우는 어릴 때 맛있게 먹은 기억이 강렬한데...
어른 되고 먹은 것들은 여엉 ㅠㅠ
1
세모셔츠수세미떡
싼거만 드셔서 그렇습니다. 산지에서도 먹을만한건 키로에 만원은 줘야 하는데, 서울에서는 x2 해야 먹을만해진다는 소리입니다.
1
회색사과
크으.. 감사합니다.
1
유니브로
사과는 재배했을 때 산도가 가장 높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고 대신 당도가 오릅니다.
새콤한 사과를 드시려면 재배이후 빨리 출하되고 유통되는 사과들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한번 스마트 창고 들어갔다 나오면 당도가 좀 높아지는거 같더라구요
전통 품종 중에서는 (요즘 잘 안하긴 하는데) 홍옥이 좀 신맛이 강한 친구들이고 요즘 유행하는 품종 중에는 감홍이 좀 새콤한 편입니다
시나노골드는 저희지역에서 잘 안한다고 하셔서 모르겠는데 당도가 높은 친구라고 들었습니다.
1
회색사과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
whenyouinRome...
감홍 드시면 아.. 내가 여지껏 싼거만 먹은게 맞구나 바로 느끼실겁니다.
비싼값 하는 사과입니다.
전 이제 알러지때문에 못 먹지만 알러지 생기기그전까지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1
회색사과
오호.. 감홍.. 적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손해보는 비용 일부 보전해주고 수입해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으면 그런갑다할텐데 이것만 덥썩 받는건 별로긴 하죠..
2
당근무침
관세 협상과 관계없이 사과는 수입했으면 합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사과 대란때 너무 비용이 많이 들었어요.
참고로 사과는 아예 수입금지 품목입니다.
2
그런데
아마 다른 과일처럼 검역에서 좀 자유로운
냉동과 조림 상태인 것부터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감 아삭아삭한 사과는 국내산 먹고
가공용 사과는 들여와도 되지 않겠습니까?
1
유니브로
사과는 좀 들어오긴 해야해요 유통되는 물량이 워낙 적어서 요즘 사과 가격보면 자비가 없죠 이건 산지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10킬로 한 박스에 10만원 넘은지도 좀 됐어요
3
바닷가의 제로스
근데 외국에서 사과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는데..
1
회색사과
저는 반대로 미국 갈 때마다 사과 종류별로 골라먹느라 바쁩니다 흐흐

신거 <-> 단거
퍼석 <-> 아삭
향이 특이한 것들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2
레디미르
전 단단하고 당도 높은 사과 좋아해서 암브로시아가 제 1픽입니다.
1
Evergreen
미국 envy사과 맛있습니다.
1
사과 재배 농가의 분노야 이해한다고 쳐도 유통기업의 분노는 좀 근거가 없지 않나요
차라리 사과 재배 농가한테 다른 식으로 지원이나 보상을 해주는게 낫지
비싼 사과값으로 모두가 고통받는게 좋은 미래같지는 않습니다.
사과값 비싸져봤자 그 차액 중에 실제로 사과 재배 농가한테 몇푼이나 돌아갈지도 의문이구요.
블레쏨
공급부족으로 시장의 사과 가격이 많이 올라가더라도 사과 농가의 이익은 크게 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시장가격은 분명히 오를텐데 말이죠.
전 유통기업이 그 구간의 이익을 많이 가져가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유통기업들이 분노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좀 더 생각해보니 유통기업들은 사과를 수입하게 된다면 수입하는 사과를 유통하면 또 이득을 볼테니 딱히 화내지 않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푸르던
그러고 보니 사과 먹어본지가 꽤 오래됐네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5 국제너도나도 '24시간 거래' 추진…세계 주식시장 춘추전국시대 11 다군 25/07/27 920 0
3004 사회'李대통령 질책' SPC, 8시간 초과야근 폐지…"10월1일 시행" 17 the 25/07/27 1265 4
3003 외신Google’s shortened goo .gl links will stop working next month 3 이이일공이구 25/07/27 636 0
3002 경제익산 고구마 햄버거 신메뉴 출시…지역 농산물 판로 ‘청신호’ 4 메리메리 25/07/26 794 0
3001 사회“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제주도 해변서 세 자녀 구한 아버지, 결국 숨져 3 swear 25/07/26 1057 1
3000 사회폭우 비상출동으로 당진시 공무원 차량 18대 침수… 폐차만 5대 13 danielbard 25/07/26 1423 0
2999 사회“소비쿠폰 못 탄 거여? 이거 써유” 충남 홍성에서 일어난 일 1 swear 25/07/26 1036 8
2998 과학/기술[기후는 말한다] 의정부 공동주택 신축 예정 부지서 맹꽁이 발견…이주 추진 6 메리메리 25/07/26 970 1
2997 국제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 뒤엔… 수세기 걸쳐 땅 뺏고 빼앗긴 ‘흑역사’ 메리메리 25/07/26 520 1
2996 사회길음역 바둑 기원서 칼부림... 피해자 2명 중상, 범인은 자해 1 the 25/07/25 763 0
2995 사회귀화 한국인 소비쿠폰 인증샷에 “내 세금 내놔” 무턱대고 혐오 10 구밀복검 25/07/25 1007 0
2994 문화/예술‘필스 소 굿’ 美재즈연주가 척 맨지오니 별세 2 dolmusa 25/07/25 418 1
2993 사회스리랑카 청년이 ‘지게차 괴롭힘’ 참은 이유…“결혼할 여친 있어서” 5 danielbard 25/07/25 1041 0
2992 의료/건강1만보까지 안걸어도 된다…하루 7천보면 질병예방 충분 7 다군 25/07/25 946 2
2991 국제‘악령 인형’ 애나벨 투어 직후, 초자연 연구가 의식불명…끝내 숨져 2 swear 25/07/25 672 0
2990 정치尹 비상계엄 손해배상 인정…"시민 104명에 10만원씩 줘야"(종합) 9 다군 25/07/25 713 1
2989 정치뉴스공장 등 대통령실 출입기자 등록 허용…찬반 공방 4 다군 25/07/25 593 0
2988 정치'특혜 논란'에도 의대생 2학기 복학 허용…3·4학년 추가 국시 실시 19 당근매니아 25/07/25 987 0
2987 경제美 연준의장 수난사...그 뒤엔 언제나 대통령이 있었다 2 맥주만땅 25/07/25 583 0
2986 정치국힘 당무감사위 "권영세·이양수, 당원권 정지 3년 징계 청구"(상보) 매뉴물있뉴 25/07/25 320 0
2985 사회'노동자 사망' SPC 공장 방문…"돈 때문에 생명 희생 안 돼" 5 이이일공이구 25/07/25 755 0
2984 기타'제로'라더니 열량·포화지방은 그대로‥설사·복부팽만감까지 6 다군 25/07/25 813 1
2983 기타 "테토력은 무슨…양산 써, 친구들아" 18 다군 25/07/25 1080 0
2982 정치윤석열 집무실에 ‘비밀의 사우나실’…경호처, 공사 현금거래 제안 6 dolmusa 25/07/25 466 0
2981 정치 "다신 안 그러기로? 믿는다"‥'법원 폭동' 선처해 준 판사 17 당근매니아 25/07/24 106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