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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6/24 08:55:51
Name   골든햄스
Subject   한국인 절반 ‘장기적 울분 상태’… “사회 공정치 않아”
한국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인 3점에 못 미쳤다.

정신건강 수준이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률이 두 번째로 높은 답변도 이와 비슷한 ‘타인이나 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54.9%는 울분이 오래 이어지는 ‘장기적 울분 상태’(1.6점 이상)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065008

서울대 보건대학원 건강재난통합대응을위한교육연구단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사실이 어떻고를 떠나 이정도면 사회 구성원의 정신건강 문제라 생각하여 가져와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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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모 스앵님이 ㅋㅋ 수돗물에 ssri 을 타야한다고 말하기도 했었읍니다 ㅋㅋ
실제로 사회가 공정해지는 것 vs 공정하다고 믿게 하는 것
이면 후자가 더 빠를지도..?
치즈케이크
단체로 파란약 먹읍시다
국뽕채널들이 사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었군요
과학상자
후자의 한계가 드러나서 울분이 쌓이는 것 아닐까요. 공정치 않은데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처럼 알았다가, 또는 어느 정도 불공정한 건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불공정한 걸 알게 되니 울분이 쌓이죠.
한계가 있음에도 우리 정도면 좋은 거다 라는 가스 라이팅이 부족한 걸지도.. 글로벌 기준 객관적인 생활수준으로 치면 한국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하다 느끼는 게 맞을 수도 있잖아요
과학상자
그건 그래요. 공정이라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니까... 그래도 생각만큼 완전히 엉망인 건 아니고 온전한 구석도 많다는 걸 알면 좋은데... 그게 기대수준과 맞닿아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살만하다 정도를 느낄 수 있으면 좋죠.
솔직히 한국 사회에서 공정을 이야기 할 때 내가 절대적으로 불행하다 라는 생각 보다는 다른 놈이 더 이득을 보고 있다. 그래서 공정하지 않다. 이런 생각이 더 많을 지도 모릅니다.
여기 나오는 대로 고위공무원들의 부정부패 물론 있겠죠
하지만 깨끗한 공무원이 더 많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과학상자
그렇읍니다. 그래서 결과에 납득할 수 있을만큼 외견상으로라도 충분히 공정해야 하는데 그런 게 좀 부족해 보이긴 해요. 작은 차이가 너무 큰 차이를 불러오거나, 나중에라도 도저히 만회하거나 역전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리면 받아들이기 더 어렵고...
온라인 여론은 세금과 규제가 만악이고 방임수준의 자유를 원하며 저런 공정함이나 경쟁에대한 울분의 표현은 곧 개인의 무능함으로 면박이나 조롱대상이 되는거 같은데...
왜일까 왜일까
당근매니아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주변에 수퍼리치 몇명 접하니 의욕 저하가 심각하긴 합니다.
누구는 겁나 노오력해서 이러고 사는데, 그냥 잘 태어나서 저러고 사는 게 맞나....
DogSound-_-*
남들이랑 자꾸 비교하니까 그것도 졸라게 잘사는 사람들하고만 비교하니까 그런거죠 ㅎㅎㅎ
누가 뭐래든 내맘대로 나대로 개썅 마이웨이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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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얍
머 근데 기본적으로 개썅마이웨이가 우리보다 강한 서구권 사람들도 SNS 맛 몇번 보고 나면 저렇게 된다 하더라구요
SNS가 좀 문제긴 한것 같아요.
영원한초보
‘예전보다 나아진건데?’
라고 생각하지만
이런건 인식 변화가 중요한거라
변동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SNS가 더 큰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 기준으로 판단 받는 걸 싫어하면서도
스스로 타인을 보면서 기준을 세우기도 합니다.
문샤넬남편
저 윤가놈 싸대기 10대만 때리면 좀 풀릴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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