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5/07 15:04:13수정됨 |
Name | 매뉴물있뉴 |
Subject | (전문)김상욱 "국힘에 희망 놨다…수일 내 거취 결정" |
(전문)김상욱 "국힘에 희망 놨다…수일 내 거취 결정"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61123 국힘 울산 남구 갑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할 결심을 한것 같아 보이는 인터뷰가 오늘 있었습니다. '참된 민주 보수'정치를 하고 싶으시다고. 민주당 입장에서 만약 김상욱이 입당을 요구한다면 무적권 받아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양반은 그 뭐랄까... 그 지금까지 하는걸 보면 정치적인 센스가 매우 약합니다. 제가 원했던건 사실 김상욱이 저 진영에 계속 남아서 저 진영을 바꾸는 겁니다. 진영을 바꾸면 진정성이 의심받게 되어있어요. 만약 다음 기회에 지금처럼 내란이 벌어지게 되면 지난 내란당시 상황에서 김상욱 같은 사람이 나섰을때 '너 이색휘 지금 우리당 배반하고 저 당에 가려고 그러는거 아니야!'하는 손가락질을 받게 됩니다. 미래에는 조금 부담이 가는 선택지라는 점에서 만약 저 사람이 민주당을 오게 된다면 저는 조금은 아쉬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민주당을 올꺼였으면 이언주처럼 해야 합니다. 저 사람은 원래 민주당 출신이었다가 국민의당 / 바른미래당을 거쳐 자유한국당에 까지 입당하면서 삭발도 하고 보수의 여전사 느낌으로 자기 눈에 보이는 사람을 다 들이받는 정치를 했는데 지금 민주당에 와서도 똑같은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기분좀 나쁘다 싶으면 그 대상을 맹렬히 공격하는 유형의 정치인인건 여전함. 진영을 바꾼 정치인은 그 정체성을 의심받습니다. 지금하고계신 '상식의 정치, 중도의 정치'는 접으셔야 할건데 아마 그런 센스까지는 없으신분 같아서... 전망이 조금 어둡군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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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 오는건 하책이 아닐까 싶네요. 본인의 가치는 지금 국힘 당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것이죠. 언론의 조명도 그래서 많이 받는것이고요. 민주당에 오면 그냥 원오브뎀일뿐 보도가치도 순식간에 줄어들겁니다. 이상민 의원 같은 사람도 민주당 당적 달고 이재명 깔때야 온갖 언론에서 불러줬지, 국힘 입당하니까 싹 무관심 되더라고요.
지역구 공천이야 받겠습니다만 민주당 간판달고 울산 남구갑에서 이길 자신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역구 공천이야 받겠습니다만 민주당 간판달고 울산 남구갑에서 이길 자신 있을지 모르겠네요.
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자신이 속한 당과 멀어지고, 맞상대하는 당과 맞아떨어지면 참 난감하죠..
어딜 가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치를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어딜 가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치를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보니 이 아저씨는 한국 정치에 좀 빨리 들어온 느낌이네요. 사회단체 수준에서 본인이 관심 있는 아젠다를 좀 더 만들고 사람들도 좀 모아서 들어왔어야 하는데.. 하는 느낌.
지금 민주당 넘어오는건 모양새가 나쁘긴 한데 그렇다고 저 똥통에 남아있긴 아까운 사람이라...
무소속이 최선이고 차라리 개혁신당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무소속이 최선이고 차라리 개혁신당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에는 탄핵 표결 참석 후 반대, 그 다음에는 탄핵 찬성을 했었죠? 국힘에서 최소한 밥값하는 의원을 두 손으로 다 셀 수 있습니다. 그러고도 손가락이 남을 겁니다. 김상욱은 그 희귀한 분 중 한분이죠. 쓰레기더미 속에 핀 꽃정도? 꽃이 폈는데 쓰레기 속에 있어라, 들판에서 알아서 자라라 이런 건 너무 잔인하죠. 민주당이 쓰레기 속에서도 꽃이 살 수 있게 책임져라(?)는 말은 기괴하구요. 쓰레기는 치우고(선거 심판, 정당해산 심판) 꽃은 옮겨 심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의 타이밍은 아닌데 저는 심정으로는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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