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4/11/01 13:02:07 |
Name | 자공진 |
Subject | 명태균과 박정혜와 소현숙 |
https://www.khan.co.kr/opinion/contribution/article/202410302101005 [길 가는 사람 아무나 잡고 묻고 싶다. 명태균을 아느냐고. 거의 안다고 대답하지 않을까. 길을 막고 묻고 싶다. 박정혜, 소현숙을 아느냐고. 아마 대부분 모른다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고 하지 않을까. 공천개입, 2000장이 넘는다는 김건희와의 카톡 등 수많은 화제를 뿌린 명태균은 몰라도 되는 사람이다. 존재해선 안 되는 사람이다. 그런데 재미있다. 구중궁궐 심산유곡의 비사들이 매일 터져나오는 요즘 뭔가 쾌감마저 느껴지며 내일은 어떤 게 나오려나 궁금해서 잠도 안 올 지경이다. 반면 박정혜, 소현숙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람이다. 노동자들은 그렇게 쉽게 버려지는 존재가 아니라고 불탄 공장에서 300일을 버틴 사람들. 근데 이 스토리는 재미가 없다. 잘리고 싸우고 삭발하고 단식하고 고공에 올라가고 그러다 누군가는 죽고. 유사 이래 뻔한 스토리니까.]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10290600001 내일(2024. 11. 2.)자로 고공농성 300일을 맞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조. 투쟁 경과에 관한 설명은 위 기사에 그럭저럭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진도 많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20126?sid=110 내일 각 지역에서 연대버스가 갑니다. 저는 못 타지만... 기사 공유라도 해 봅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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