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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4/19 15:44:42
Name   메리메리
File #1   영유아기_사교육_경험과_발달에_관한_연구_1.pdf (2.52 MB), Download : 11
File #2   영유아기_사교육_경험과_발달에_관한_연구_2.pdf (6.38 MB), Download : 16
Subject   "유아 사교육, 학업능력 효과 없거나 미미"…교육부 직원교육 실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83366?sid=102

흥미있게 본 지점은 예술 및 체육 사교육은 정서와 성실성,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반면 학습 부문 사교육은...?

혹시, 육아정책연구소라는 기관은 잘 알려져있는 기관일까요?

아래의 링크에서 관련 문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repo.kicce.re.kr/handle/2019.oak/5817



1


dolmusa
어린이에게 추상미술이나 현대음악을 가져다놓고 예술교육을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학업적 교육도 해도 됩니다. ["수준에 맞는"].
주신 논문은 초록만 훑어보긴 했는데, 설계가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행 실태를 분석하는 데 가치는 있는거 같은데, 지나치게 영유아기의 학업적 교육을 폄훼하는 결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1살이고 80살이고 간에
배우고 익히는 일 자체가 잘못일 순 없죠.
방식이 잘못될 순 있어도.
루루얍
저는 영유아에 한해서는 필요 이상으로 배우고 익히는 일 자체가 부모의 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을 떠나서요.
제가 이야기한 '방식'에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다 포함됩니다.
영유아는 밥먹고 잠자고 하는 것만 배워도 충분하죠.
근데 그걸 그렇게 엄격하게 죄다 죄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필요 이상으로 무언가 하는 게 죄라면, 필요 이하로 하는 것도 죄겠죠.
그 적정선이라는 걸 누가 어떻게 판단하나요?
식사예절만 해도 모든 가정마다 다 다른 것이고, 어느 집은 죄를 짓네 아니네 이렇게 생각할 수 없잖아요.
학대 수준이 아니라면 그냥 부모의 양육 스타일로 생각하는 수 밖에 없죠.
루루얍
그 적정선, 학대라는건 시대에 따라 계속 바뀌기 마련이고 일종의 사회문화적 함의에 따라 변하는 것이죠.

예를들어 예전엔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14세 이상이면 성관계를 해도 되는 나이로 봤지만 지금은 아니라든가, 체벌을 나쁜 것으로 보는 것 처럼요. 그냥 부모의 양육 스타일로 보는 것의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면 그걸 제한할 필요도 있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선을 좀 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에게 그것에 대해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에는 너무 나쁜 방식으로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보시기에 선을 넘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루루얍
저는 5세 미만에게 보육 이상으로 어떤 교습을 시키는 행위 자체를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정답은 아닙니다. 여기에 대해선 좀더 합의가 필요하죠.

선을 넘었다는 의미는 행위의 심각성도 있지만, 그것보다 이게 양적 피드백을 탔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개인이 영유아에게 교습하는 행위를 일반적 양심에 따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거지요. 군비경쟁처럼 모두 모여서 군축을 합의해야만 뭐가 될 법한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개개인에게는 아이를 학대하는게 이득이니까요.
저는 지금의 상황이 나라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 정도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유아 사교육의 폐해가 드러난 게 있나요?
영유아 때 과한 학습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부적응자가 된다는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주면 안된다는 것 또한 일종의 환상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환경은 둘째치고 영유아 생존률이 높아진 것도 역사적으로 얼마 안됐어요.
여러 스트레스 속에서 컸던 40-50대들이 다 인성파탄자인 것도 아니잖아요.

중,고등학생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것도 한 때의 트렌드일 뿐이라 생각... 더 보기
저는 지금의 상황이 나라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 정도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유아 사교육의 폐해가 드러난 게 있나요?
영유아 때 과한 학습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부적응자가 된다는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주면 안된다는 것 또한 일종의 환상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환경은 둘째치고 영유아 생존률이 높아진 것도 역사적으로 얼마 안됐어요.
여러 스트레스 속에서 컸던 40-50대들이 다 인성파탄자인 것도 아니잖아요.

중,고등학생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것도 한 때의 트렌드일 뿐이라 생각해요.
예전에도 이런 저런 교육 트렌드가 있었어요. 과거의 웅변, 주산, 피아노, 컴퓨터, 영어..
그 때 잘나가던 학원들 뭐 지금까지 잘나가는 거 있나요.
물론 중고등학생을 키우니까 요새 영유아 시장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하실 수 있는데
영유아라는 입시전전단계에서도 저럴 정도면
입시를 시작하는 제가 느끼는 경쟁강도 역시 그보다 약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군비경쟁으로 비교하셨는데 돈없는 사람은 어차피 못하는 일이고 애초에 아이 자체를 낳질 않죠.
이런 압박에 갈등을 느끼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사람들인데
잘사는 일부 사람들의 불안비용을 나라에서 해결해야하는가?
혹은 있는 집 아이들 사교육으로 헛돈 좀 쓰는 거가 사회적으로 대책이 필요한 일인가?
둘 다 긍정적으로 생각되진 않네요.

선생님 생각에 5세 미만의 교습이 헛짓거리에 학대라고 생각하면 안하시면 됩니다.
남들이 애들 학대하는데 내가 그걸 따라해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하지만 나라에서 돈을 들여서 남들도 그걸 못하게 해달라는 이야기는 좀 의문이네요.
네 그 돈없으면 애 안낳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제 개인의 생각을 떠나, 실제로 나타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저희 둘의 얘기보다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저만 생각을 바꾸면 될 일이라기엔 많이들 하는 얘기 아닙니까.
저출산과 관련해서 아이들이 학원가는 시간과 저출산이 관계있다는 연구도 있긴 했더라구요.
학원에 가있는 시간이 많으면 아이를 적게 낳는다는 건데
사교육이 육아로딩을 증가시키긴 합니다.

다만 저는 그게 답이 있나 싶은 것이
경쟁압박이라는 게 누가 강제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누구나 강남 살 필요없다. 가붕개도 괜찮다.
정치인이 그렇게 말해도 다들 아 가붕개 해야지. 이런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라서..
사교육이든 서울집중이든 좀 더 좋은 걸 하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욕구의 결과인 것 같아요.
다만 그게 눈이 좀 ... 더 보기
저출산과 관련해서 아이들이 학원가는 시간과 저출산이 관계있다는 연구도 있긴 했더라구요.
학원에 가있는 시간이 많으면 아이를 적게 낳는다는 건데
사교육이 육아로딩을 증가시키긴 합니다.

다만 저는 그게 답이 있나 싶은 것이
경쟁압박이라는 게 누가 강제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누구나 강남 살 필요없다. 가붕개도 괜찮다.
정치인이 그렇게 말해도 다들 아 가붕개 해야지. 이런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라서..
사교육이든 서울집중이든 좀 더 좋은 걸 하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욕구의 결과인 것 같아요.
다만 그게 눈이 좀 높은...
애들도 어느 이상 되어야 하고, 직장도 어느 이상 좋아야 하고
배우자 수준도 높아야 하고.. 그거 아님 안해. 이런 느낌이랄까.
루루얍
@moqq 네네 경쟁압박을 누가 강제합니까 그냥 문화적 현상이죠. 그러니까 그걸 적정수준에서 못하게 좀 막아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너무 심하다면요.
그 기준이 저한테는 영유아에게 교습을 시키는 거인 거구요, 우리가 사교육이 심하다 하는 건 다들 이해를 하는 일이니 사회적 합의가 좀 필요해 보인다는 겁니다.
단비아빠
저의 개인적 신조와 일치하는 결과로군요...
열한시육분
이러고 정작 고위공직자들이 어떻게 하고계신지 보면 흥미롭겠지요.
deepmind
애초에 본인 인지능력 넘는수준 선행하면 유치원이든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효과없지않나요?
학습이란게 무작정 쑤셔넣는건 아니고 평가를 위한 테스트도 같이 진행하니까
아무리 선행학습이라도 아예 인지능력을 뛰어넘는걸 가르치려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저는 선행학습의 효과에 대해서 뭐랄까... 기억력이랄까...? 머리에 남는 정도? 이게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일단 가르칠때는 아는 것 같지만... 뒤돌아서는순간 잊어버린다?
예를 들어 영어유치원같은 것도.. 다니는 동안에는 효과가 없지는 않을겁니다. 아니 도리어 꽤 있겠지요...
하루 상당시간을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는데 어떻게 효과... 더 보기
학습이란게 무작정 쑤셔넣는건 아니고 평가를 위한 테스트도 같이 진행하니까
아무리 선행학습이라도 아예 인지능력을 뛰어넘는걸 가르치려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저는 선행학습의 효과에 대해서 뭐랄까... 기억력이랄까...? 머리에 남는 정도? 이게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일단 가르칠때는 아는 것 같지만... 뒤돌아서는순간 잊어버린다?
예를 들어 영어유치원같은 것도.. 다니는 동안에는 효과가 없지는 않을겁니다. 아니 도리어 꽤 있겠지요...
하루 상당시간을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는데 어떻게 효과가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영어유치원을 그만두면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어린 시절 모든 시간에 걸쳐서 영어유치원과 같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면야 그건 그냥 외국생활 하는거하고
실질적으로 똑같지 않겠습니까? 그럼 100% 효과가 나오겠죠.
하지만 영어유치원을 그만두고 초등학교에 가면서... 그 환경에서 벗어나면서 급격하게 원래대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완전히 몸에 영어라는걸 박아넣기에는 영어유치원만 가지고서는... 시간도 너무 짧고.. 너무 어린게 문제인거지요.
즉 임계치를 넘어서는 투자를 해야하는데... 영어유치원은 그 임계치를 넘어서지 못하는 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집에서 부모님도 같이 영어를 쓴다던가 하는 열성 부모님들 있잖습니까? 그런 분들 자녀는 아마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초등학교가 어쨌든 공립교육인 이상.. 외국인 학교라도 보내지 않고서야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
꾸준히 노출시킬 방법이.. 거의 없겠죠.. 그래서 영어유치원이 투입된 금액이 무색하게 효과가 없다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예로... 예를 들어 수학 선행학습을 봐도...
뭐랄까.. 가르칠때는 어떻게든 이해한 것 같고.. 문제도 곧잘 푸는 것 같지만... 이게 어설프게 쌓은 성이라서..
뒤돌아서자마자 다 사라져버리는 모래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 수학 수업 속도가 진도가 느린거 같지만... 그만큼 천천히 단단히 쌓는 성인거지요...
그래서 학교 수업 속도를 초과해서 막 혼자만 앞으로 먼저 나간다 이런건 힘든거 같고.. (애 능력이 안받쳐줌..)
그냥 조금더 빠른 속도로 아주 어릴때부터 꾸준히 조금 더 빨리 달려서 탄탄히 쌓는 식의 선행학습은 의미가 있지 않나 합니다.
근데 이것도... 결국 중학교쯤 되면 그때부터 내신 성적을 위해서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시험도 잘봐야 하는데...
그럼 시험 범위 공부를 주로 해야하거든요... 2가지 서로 다른 진도를 동시에 잘 쫓아간다는게 쉬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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