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5/03/18 20:00:49
Name   호미밭의파스꾼
Subject   '종이관 1천 개'·'영현백 3천 개'‥군의 수상한 '시신 대비'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7215_36799.html

군이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시체를 담는 종이관 대량구매를 타진하고, 시신을 임시 보관하는 '영현백'은 3천 개 넘게 실제로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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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2일, 2군단 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서울의 종이관 제조 업체에 연락을 했습니다.
"군부대에서 근무 중인데 영현, 즉 시신 이동 보관 업체를 알아보고 있다"며, 제작 소요 시간은 물론 한 번에 몇 개까지 운송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가 예를 들어 3천 개가 필요하다"면 어떻겠냐고 말을 꺼낸 뒤 종이관 "1천 개를 구매할 경우 가격이 얼마냐"고 구체적으로 문의했습니다.
구매 계획을 구체화해서 보고하겠다고 한 군무원은 그 후 연락이 오지 않았고, 해당 업체도 종이관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MBC 취재 결과 군이 시신 처리를 위해 민간 업체에서 관을 사들인 전례는 지난 5년간 없었고, 창군 이래로도 한 번도 없을 거라는 게 군 관계자 설명입니다.

//

또 육군이 실제로 시신을 임시 보관하는 '영현백'을 대량으로 사들인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월 1천883개였던 육군의 '영현백'은 1년 내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돌연 12월에 4천940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평소 보유량의 2배 가까운 3천114개를 갑자기 구입한 건데, MBC가 기록을 확인한 2021년 이후 육군이 이렇게 많은 '영현백'을 보유한 적은 없었습니다.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군이 무언가 다수의 시신 발생을 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

2군단은 '종이관'을 문의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중 전시 사망자 처리에 대한 아이디어 차원으로 논의했다 실효성이 없어 중단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영현백'을 늘린 건 "2022년 합참의 비축 계획에 따른 것으로 비상계엄과는 무관하다"면서도, 왜 12월에 한 번에 사들였는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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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코멘트를 남겨야 할 지 모르겠네요..



1


명동의밤
저는 1만 5천명 여론조사에서 20대 남성 지지성향 보고 포기했습니다.
치킨스톡
계엄 내란을 기획하고 지휘한 사람도 이대남은 아니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도 이대남은 아닌데 명동의밤님이 가장 많이 성토하는 대상은 이대남인것 같아 보이네요. 이대남들이 내란범 처벌의 가장 큰 걸림돌인가요?
6
북한 도발로 제일 많이 죽을 이대남이 찍어준다 그거죠
2
Overthemind
저도 위에 해명님 말씀처럼 '자신들이 힘을 실어주는 자들에 의해 자신들이 죽을 가능성을 높이는데 왜 지지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읽혔습니다.
저는 올해로 예비군 끝나는데 ‘이대남‘ 조별과제 너무 빡세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윤석열 계획이 성공했으면 도로 끌려갔을(그리고 그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예비역 장병이 투정거리는 거라 생각하고 너르게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치킨스톡
본인도 이대남이라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저는 민방위도 한참 된 아저씨고 저도 민주당에 투표합니다만 40대라고 하더라도 모두가 민주당에 투표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에게 화내는건 별 의미가 없는 일이죠. 딱히 그래야만 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여기 분들은 저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과거에는 정치 지형이 지금보다 더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는것 자체가 귀한 일이던 때도 있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한나라당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들만을 위한 정당이었고 딱히 그걸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더 보기
본인도 이대남이라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저는 민방위도 한참 된 아저씨고 저도 민주당에 투표합니다만 40대라고 하더라도 모두가 민주당에 투표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에게 화내는건 별 의미가 없는 일이죠. 딱히 그래야만 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여기 분들은 저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과거에는 정치 지형이 지금보다 더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는것 자체가 귀한 일이던 때도 있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한나라당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들만을 위한 정당이었고 딱히 그걸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가난한 사람들과 노인분들이 그들을 지지해 주었죠. 저도 같은 가난뱅이라 그분들에게 화난적이 많이 있었지만 제가 화낸다고 그분들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탄핵씩이나 되는 일이 일어나야 잠시 '일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정도였죠. 지금와서 보면 그저 시간만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와 별 관계도 없는 다른 사람들의 정치 성향에 대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가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이대남이든 삼대남이든 그저 나랑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볼 일도 없는 모르는 사람들에 불과해요. 우리가 여기서 화낸다고 어떤 변화가 생기지도 않을 겁니다. 애초에 홍차넷에는 내란범을 옹호하는 분도 거의 없잖아요? 물론 속풀이로 몇마디 하시는 것은 좋지만은 그것도 자주 하시다 보면 오히려 자꾸 생각나서 안좋을 때도 있더라구요.

뻔히 정답이 정해져있는데 그걸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 염증이 느껴지시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괜한 참견이었다면 미안합니다.
2
호미밭의파스꾼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전 이 기사를 보고 생각이 좀 명료해지네요.

이 사건은 확실히 우리가 역사를 대할 때 안타까워하고 당대 국민들을 탓하기도 했던.. 이승만의 반민특위 무력화, 10.26, 12.12와 5.18 같은, 징조가 확실했거나 국민들의 직접적 저항이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참혹하고 거대한 비극의 전조인 것 같습니다. 이미 해결된 사건이나 해결이 가까운 게 아니고요. 그러니 지금 상황에서 누구 탓이다, 어쩔 수 없다, 저들에게도 흠결이 있지 않나, 높으신 분들과 전문가들도 저리 말하는 이유가 있을 거다... 더 보기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전 이 기사를 보고 생각이 좀 명료해지네요.

이 사건은 확실히 우리가 역사를 대할 때 안타까워하고 당대 국민들을 탓하기도 했던.. 이승만의 반민특위 무력화, 10.26, 12.12와 5.18 같은, 징조가 확실했거나 국민들의 직접적 저항이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참혹하고 거대한 비극의 전조인 것 같습니다. 이미 해결된 사건이나 해결이 가까운 게 아니고요. 그러니 지금 상황에서 누구 탓이다, 어쩔 수 없다, 저들에게도 흠결이 있지 않나, 높으신 분들과 전문가들도 저리 말하는 이유가 있을 거다 등으로 판단을 유보하거나 방관한다면, 저 권력을 위해 위헌내란학살도 감행하는 것들이 이기게 되거나, 비슷한 일이 비슷한 것들에 의해 반드시 반복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 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지만요.
1
노바로마
작년 총선결과는 그정도는 아니었으니 아직 포기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cruithne
저 미친놈들은 진짜 북한하고 교전할 생각이었던건가
2
Overthemind
아파치 헬기 띄운거 보면 실제로 도발을 하려고 했던거죠.
북한이 상대를 안해준거고..
레일리처럼될래요
그런 증거가 수차례 나온걸로…전면전은 모르겠지만 국지전 정도는 원했던 것 아닐까요
4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읍니다
전면전이면 3천개로는 말도 안되고 30만개에서 300만개쯤 준비했을지도...
Overthemind
그들의 생각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지금쯤 군정 하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살았을 거라는 게 하나씩 증명되고 있네요.
이러고도 '아무일 없지 않았느냐'며 뻔뻔하게 구는 것들 보고 있자니 참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9
매뉴물있뉴
2군단장은 23년 11월부터 보직되어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는데
계엄이 본격적으로 준비되기 시작한 작년 8월 이후 보직이 바뀌지 않은점 (김용현이 국방장관이 된게 작년 9월)
전라도 지역 출신인 사람은 제외하라고 지시한 노상원의 지시와는 다르게 군단장이 전북 순창 출신인점
2군단 예하 702특공연대는 12.3 당일 아무런 특별활동이 없었던점
2군단은 계엄에 동원된 다른 부대들과는 달리 전방부대이고 서울에서도 제법 떨어진 춘천에 있는점
702연대가 주둔하고 있지 않느냐고 지목된 오음리라는 지명은
저 지역에만 있는 지명이 아닌... 더 보기
2군단장은 23년 11월부터 보직되어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는데
계엄이 본격적으로 준비되기 시작한 작년 8월 이후 보직이 바뀌지 않은점 (김용현이 국방장관이 된게 작년 9월)
전라도 지역 출신인 사람은 제외하라고 지시한 노상원의 지시와는 다르게 군단장이 전북 순창 출신인점
2군단 예하 702특공연대는 12.3 당일 아무런 특별활동이 없었던점
2군단은 계엄에 동원된 다른 부대들과는 달리 전방부대이고 서울에서도 제법 떨어진 춘천에 있는점
702연대가 주둔하고 있지 않느냐고 지목된 오음리라는 지명은
저 지역에만 있는 지명이 아닌 전국 곳곳에 있는곳이라는점 등등을 감안하면
그냥 기사에 적힌대로, 평소 하던일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1
매뉴물있뉴
영현백 구매관련해서도
https://www.pro1.co.kr/prosearch/search_list.asp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현백 구매'라고 검색해보면
재작년, 작년, 올해 각각 군에서 입찰한 영현백 구매 목록이 나오는데
23년 1월 입찰 : 영현백 외 3종 구매하는데 배정예산 26,285,694원
24년 5월 입찰 : 영현백 구매 배정예산 191,509,360원
25년 3월 입찰 : 영현백 구매 배정예산 195,342,... 더 보기
영현백 구매관련해서도
https://www.pro1.co.kr/prosearch/search_list.asp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현백 구매'라고 검색해보면
재작년, 작년, 올해 각각 군에서 입찰한 영현백 구매 목록이 나오는데
23년 1월 입찰 : 영현백 외 3종 구매하는데 배정예산 26,285,694원
24년 5월 입찰 : 영현백 구매 배정예산 191,509,360원
25년 3월 입찰 : 영현백 구매 배정예산 195,342,040원
이라서

그냥 정말, 저 기사에 나오는 해명이 맞을것 같습니다.
12월에 갑자기 계엄을 하려고 군이 움직였다기 보다는
그냥 영현백 구매 예산이 확 늘었고, 그래서 작년에도 올해에도 예년보다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다. 라고 봐야 할것 같은...
작년12월에 계엄을 할껀데 올해3월에는 뭐하러 또 대규모로 발주를 냈겠냐 싶은 생각이 저는 듭니다.
6
고기먹고싶다
내란범들 저기다가 산채로 넣고 죽을때까지 냅두고 싶네요 젊은세대 어쩌구 하는 아가리를 진짜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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