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3/01 11:49:48 |
Name | danielbard |
Subject | 극우 세계관, 청소년들 사이에선 차고 넘쳐…이미 주류가 됐다 |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010900031 제가 93년생이라 딱 일베 최전성기때 20대 초반이었는데 (국야갤때가 딱 고딩) 군대가서는 진짜 아무렇지않게 밈으로 노는거 보고 놀랐었는데, 10년 지난 지금이야 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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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라기보다는 반페미인 것이지요
기사에선 의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있지만..
마구니들의 소굴로 여겨지는 펨코에서도 윤석열 지지도100%나 신격화는 커녕 인간도 못되는 가축에 빗대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클리앙 같은 사이트의 모 정치인 지지도가 펨코의 윤석열 지지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일텐데 현실인식이 안 되거나 고의적으로 오도하는 기사지요
기사에선 의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있지만..
마구니들의 소굴로 여겨지는 펨코에서도 윤석열 지지도100%나 신격화는 커녕 인간도 못되는 가축에 빗대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클리앙 같은 사이트의 모 정치인 지지도가 펨코의 윤석열 지지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일텐데 현실인식이 안 되거나 고의적으로 오도하는 기사지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본 기사에서 느껴지는 가르치는 내가 옳고 너희가 바르지 않으니 바르신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받아야해 이런 태도는 보통 역효과를 부르기 마련이죠.
본 기사에서 느껴지는 가르치는 내가 옳고 너희가 바르지 않으니 바르신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받아야해 이런 태도는 보통 역효과를 부르기 마련이죠.
이제 저 기사가 극단적 남초/여초 사이트에 올라가서 각자의 확증편향을 강화하는 땔깜으로 쓰이고, 랄로 유튜브에는 도네로 기사 내용이 공유되고 ㅋㅋㅋ 교육 몇 번 시행하면 할일은 다 한 것처럼 관리자들 면피용으로 쓰이고...
저 어렸을때도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술안주라는 말이 유행이였죠.
...그리고 5회지선때는 다수가 민주당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야 지지는 반반(청년남성기준)인걸 보고 지금도 안정적이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회지선때는 다수가 민주당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야 지지는 반반(청년남성기준)인걸 보고 지금도 안정적이다 하고 있습니다
이런 풍조는 경쟁에 승리하는 게 제일 중요한 가치라는 부모의 태도와 사회의 분위기가 만든 거죠.
승리와 성취를 좇으라고 학원에 보내는 시간의 절반만 함께하는 놀이 활동에 쓴다면 그 풍조가 사뭇 달라질 겁니다.
승리와 성취를 좇으라고 학원에 보내는 시간의 절반만 함께하는 놀이 활동에 쓴다면 그 풍조가 사뭇 달라질 겁니다.
별일 아니라고 봅니다.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공포스럽게 상상하는 일은, 당장 1950년대만 해도 '일제에 의한 세뇌가 조금만 더 지속되었으면 조선이라는 뿌리는 사라졌을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한 세대가 통째로 잡아먹혔다는 건 과장입니다. 하지만 유의미한 숫자가 극우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저들 가운데 상당수는 독재가 시작되었다면 그 앞단에서 종사했을겁니다. 최소한 제가 목격한 바만 가도 그렇습니다. 계엄령 선포 직후 "좌파는 이럴 법 했다 ㅋㅋ" "정치 이야기 하지 마세요"라고 윽박지르던 이들이 분명히 있죠. 그냥 운이 좋아서 독재국가를 벗어났지만, 침묵하거나 쉬쉬하는 태도는 저들이 편안하게 세력을 뻗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편 ㅡ 그러니까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극단적 여성주의자들로도 똑같은 거울상의 기사를 쓸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냥 sns의 알고리즘 시스템 등이 어느방향으로든 극단성을 부추기고 있다는 게 문제일텐데요.
저는 그닥요. 이 기사 식으로 썰을 풀면, 바로 우리 윗세대 눈에는 우리세대가 김일성이한테 나라 팔아먹는 북한 간첩이 되는겁니다.
세종대왕님이 지하에서 통곡하신다는, 딱 그 수준 기사라고 봅니다.
세종대왕님이 지하에서 통곡하신다는, 딱 그 수준 기사라고 봅니다.
이런 분석의 효용(?)은 "어떻게 해야 이런 기사를 쓰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더 악에 받쳐서 더 심한 기사를 쓰게 만들까"라는 심화적인 탐구의 장을 열어줄 뿐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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