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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2/23 09:25:17
Name   소피
Subject   "부자끼리 결혼합시다"…입주민 중매 나선 '평당 2억' 아파트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53562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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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제로스
아파트주민들이 결혼주선 모임을 만드는게 뭐가 문제죠?

'부자끼리' 워딩은 저 모임에서 했다는 내용은 기사에 전혀 없는데요. 그건 기자가 붙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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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기자' 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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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육분
음... 반론 드릴게요. 당연히 법적인 문제는 없고 누구도 저것을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동시에, 법적인 문제가 없는 세상의 많은 일들에 대해서 기사를 작성하고 나름의 해석을 하는 것 역시 기자의 자유지요. 더욱 근본적으로, 해당 아파트 이름을 보고 부유함을 떠올리지 않을 한국 국민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주변 배경 측면에서는, 부유한 아파트들부터 소위 말하는 '커뮤니티 센터'를 통해 사실상 미국의 게이티드 커뮤니티를 재현하고 있는 것은 주요 사회 현상인 것 같습니다. 상인들이 먼저 알아요. 이제는 주민들이 재건축 이전의 상가에는 잘 나오시지를 않으면서 내부에서 운동도 하고 끼니도 해결하거든요. 영화도 만들어졌지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라고.
3
집에 가는 제로스
법적문제는 말할 필요도 없고 도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솔로 해결하라고 절에서도 나는 절로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마당에 아파트주민회에서 결혼주선모임 만들 수 있죠. 이 기사는 저열한 선동 가십성 기사고, 기자가 붙여놓은 제목의 워딩도 악의적이라는거에요.
6
저도 뭐가 문젠가 싶습니다 ㅋㅋ
whenyouinRome...
부자끼리 만나면 육아부담이 덜하니 출산율이 증가하지 않을까요?
초밥은연어
원래 부자끼리는 결혼은 잘만 했죠.

그게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니까요.
3
삼유인생(삼유인생)
저거 뭐 새로운 얘기 아니고 기사도 이미 많이 나왔던...왜 굳이 이 타이밍에 또 내는지는 아...알지요 저는.

저거 그냥 데스크가 술먹다가 엊그제 처음 들어본 얘기라 기자한테 시킨 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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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넬남편
요즘 다 맞춰서 만나던데??
뭐 옛날엔 귀족끼리 양반끼리 결혼 안했나 ㅋㅋㅋㅋㅋ
클릭질 장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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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육분
근대 이전 기준으로만 합리화되는 관행이라니 좀 슬프군요. 그때는 여자는 사람 취급 안 하고 시어머니가 갈구고 성적으로도 당하고 누명도 쓰고 그랬는데... 근대에서도 소위 진보진영 언론들에서 재벌가 결혼 관행을 다 파서 가계도 만들어서 그걸로 기사 쓰고 그랬지요. 재벌가의 결혼 관행도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오른쪽의지배자
시댁 친정이 한 곳에 다 모여있다니
명절에 좀 편하려나요

아 저런 곳에 사는 분들은 다 해외로 가겠군요
1
Mandarin
진짜 부자들은 명절엔 안나가시더라고요 붐빈다고,,
효모 루덴스

맥주로 유명한 아파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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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교수님 거주지가 ㄷㄷ
Michael Jordan
트라피스트 에일보다 더 사기 어렵겠네요;;
맥주만땅
신규 단지라서 서로 잘 모르니 만드는 이벤트이군요.
5
다크초코
결혼해서 같은 단지 살면 육아도움 받기 편하겠단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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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전 문제의식을 가질만한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아파트단지 문화가 상당히 배타적인 방향으로 변화해나가고 있고, 임대아파트에 대한 차별의식도 점차 심해지고 있죠. 이런 의식들을 반영해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같은 영화도 나오는 판국이고. 제가 한국의 징병문화 중 유일한 순기능이 사회계급적 용광로에 한번 들어갈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인데, 본문 기사 식의 문화가 점차 확산될수록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들이 시나브로 늘어날 겁니다. 서울대 법대를 위시한 율사층이 고소득층 자녀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판사가 '가족들이 ... 더 보기
전 문제의식을 가질만한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아파트단지 문화가 상당히 배타적인 방향으로 변화해나가고 있고, 임대아파트에 대한 차별의식도 점차 심해지고 있죠. 이런 의식들을 반영해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같은 영화도 나오는 판국이고. 제가 한국의 징병문화 중 유일한 순기능이 사회계급적 용광로에 한번 들어갈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인데, 본문 기사 식의 문화가 점차 확산될수록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들이 시나브로 늘어날 겁니다. 서울대 법대를 위시한 율사층이 고소득층 자녀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판사가 '가족들이 방 하나 짜리 집에 산다는 걸 이해 못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십수년 전에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글에서도 계속 화두로 삼았던 측면인데, 이런 상호간의 이해가 어려워지는 것 자체가 이후에는 사회적 갈등과 비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높다고 봅니다. 예컨대 영국처럼 출신 계급에 따라 직업 자체가 갈리고, 똑같이 배우라는 직업을 추구하더라도 커리어 루트 자체가 분화해버리는 게 바람직한 사회인지 전 의문스럽습니다.
30
한국에서 부의 재분배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게 상향혼이었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부의 재분배가 줄겠네요
FTHR컨설팅
부자들이 자녀를 많이 낳을수록 상속으로 쪼개지기 때문에 부의 재분배가 잘 일어납니다.

가장 안좋은게 아이를 하나만 낳는 거죠
2
양가의 환경이 얼추 비슷한 게 가장 좋은 거 아닌가 기자양반?
뭐 윗분들이랑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 두 번째는 서초·강남·반포지역에서 원결회 가입을 희망하는 분은 간단하게 검증한 후 가입신청서를 받도록 하겠다" <- 이 부분이 특히나 뭐...좀
그러네요.

뭐 끼리끼리 경제력 맞는 사람들 끼리 만나서 잘살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애초에 그 끼리끼리 경제력이 100%의 본인의 능력이고 재주일리가 없는데
대한민국의 능력주의 신봉은 참 여기서도 벗어나질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저분들 저러는게 나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남 일이니까 그런갑다. 좋은 인연 만나서 ... 더 보기
뭐 윗분들이랑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 두 번째는 서초·강남·반포지역에서 원결회 가입을 희망하는 분은 간단하게 검증한 후 가입신청서를 받도록 하겠다" <- 이 부분이 특히나 뭐...좀
그러네요.

뭐 끼리끼리 경제력 맞는 사람들 끼리 만나서 잘살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애초에 그 끼리끼리 경제력이 100%의 본인의 능력이고 재주일리가 없는데
대한민국의 능력주의 신봉은 참 여기서도 벗어나질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저분들 저러는게 나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남 일이니까 그런갑다. 좋은 인연 만나서 잘사세요' 할수는 있어요.

다만 저게 당연한것이고, 맞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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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제로스
맞고 틀리고를 판단할 이유가 없는 영역인거죠.
당근매니아
옳고 그름의 영역은 아니어도, 바람직한가 그렇지 않은가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바닷가의 제로스
글쎄요 온전한 사생활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동성애는 바람직한가 않은가 같은 논의나 비슷한 층위라고 보는데요? 논의 자체가 저 주민회 결혼중매단체 결성보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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