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02/17 16:07:28
Name   swear
Subject   김새론 비보에 유퀴즈 정신과 교수 “사회가 오징어게임 같아”
https://v.daum.net/v/20250217101501103



매우 공감이 가는 기사입니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사회라는 점에서 숨이 막히지요.
정작 그 잣대가 정치인에겐 또 아주 널널하다는건 희한한 아이러니..



0


하마소
실수에 대한 불용 이상으로, 타인의 몰락을 한 치의 리스크 없이 소비할 수 있게 된 메커니즘이 횡행하는 것도 생각해봐야죠. 비극을 소비하며 의견 - 이라기엔 그저 조롱과 다를 바 없는 - 을 개진하고,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비극이 탄생하면 또 다른 범인을 지목해서 같은 방식의 소비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모든 사회적 병폐를 외주화하는 것.
7
비단 사회 전체에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 집단 내에서도 튀는 행동이나 주목 받는 일을 하면 조금의 실수에도 린치가 엄청 가해지더라구요.
어떻게 아냐구요?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ㅠㅠ

남의 사생활의 관심을 최대한 끄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수도승같은 삶이 필요한 때인듯 합니다.
과한 질투와 비교 혹은 그것을 대응하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이니, 내면의 소리에 집중 해야 합니다.

3월까진 그렇게 하려구요.
야구 개막하면 그렇게 하기 어렵.
1
헬리제의우울
커뮤니티가 나의 생각을 일상을 나누는 교류의 공간이 아니라
범죄를 '전시' 하고 글과 댓글로 '단죄' 가 '가능'한 공간으로 기능하니
모두가 한문철이 되고 풀어파일러가 되고 판검사가 되죠

대중이 스스로 깨닫고 줄여야지
못깨달으면 또 언론탓 시스템탓 정부탓 커뮤니티탓 하면서 판검사짓 계속 하겠죠
남여갈등이 언론탓 정부탓 틀딱영포티탓 훠 이러면 땡이듯 말이죠
9
DogSound-_-*
이제 악플러들은 저 교수님한테도 뭐라하긋네
나이스젠틀스위트
요새는 0이 아닌 순간 1이 되버리는 세상이 된 것 같아요.
모두가 사는 세상은 사실 그 사이의 어딘가일텐데...
3
한 명에게 사랑과 미움을 받아도 오롯이 견디기가 어려운데
수 많은 얼굴 모를 이들에게 까닭없는 사랑과 미움을 받는건 얼마나 힘든 일일까 싶습니다.
1
주호민 건에서도 말했었지만, 대중들은 그렇게 판사질 할 자격이 없습니다. 불필요한 가십을 즐겨놓고 자신을 속여 포장하지 말란 말입니다. 세상에 그것보다 중요한 일은 훨씬 더 많습니다.
6
Overthemind
'피의사실공표죄'가 유명무실해져버린 현 상황에서 '알 권리'라는 명분으로 '조회수'라는 먹잇감을 찾아 이름있는 사람들(연예인이건 정치인이건 상관없이)을 찾아다니는 언론이라는 하이에나떼가 버젓이 존재하는 한 이런 '사냥'은 끝나지 않을겁니다.
언론의 사냥 후에 이어지는 대중이라는 사람들의 돌팔매질은 그 후과일 뿐이고요.
7
먹잇감… 안됩니다…
8
사이시옷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한국은 도덕의 나라라고 했던 일본인이 쓴 책이 생각나네요.
상당수는 아직 기자가 얼마나 패느냐로 결정된다고 봅니다
치즈케이크
악플러는 그렇다치고 기레기들은 좀 어떻게 안될까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80 사회문체부, 보건복지부에 '게임=중독물질' 분류 시정 요청 10 다군 25/06/19 1893 0
2579 사회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전국 첫 시행…68개 기업 참여(종합) 6 다군 25/06/19 1824 0
2573 사회중학생까지 도박판에...도박사이트 운영 조폭 검거 5 danielbard 25/06/18 1763 0
2569 사회사전투표 '이재명 기표 용지' 사건…자작극 아닌 사무원 실수 4 바닷가의 제로스 25/06/18 2553 6
2568 사회'비비탄' 수백발에 숨진 노견…가해자는 현역군인 포함 3명 9 swear 25/06/18 2486 1
2564 사회'김건희 녹음파일' 수백 개 추가 확보…"주가조작 인식 정황" 18 the 25/06/17 2533 0
2560 사회서울 시내버스 카드 안찍고 탄다, 올 10월부터 8 오디너리안 25/06/17 2326 0
2554 사회경찰·노동부, '근로자 사망' SPC삼립 본사·시화공장 압수수색 1 다군 25/06/17 1928 0
2552 사회서울 개인택시 기사 3만명 퇴직금 날릴 판 … 7000억 퇴직금 운용사 사실상 파산 14 swear 25/06/17 2358 1
2551 사회SPC삼립 생산라인서 '인체 유해' 절삭유 용기 발견…경찰 수사 3 이이일공이구 25/06/17 2193 0
2548 사회텅텅 빈 앰뷸런스 사이렌 쌩쌩…李대통령 1호 지시사항 경찰 바빠졌다 26 the 25/06/16 3125 1
2545 사회"서울가는 지방환자 年 4.6조 지출…80% '국립대병원 지원해야'" 6 다군 25/06/16 2670 0
2544 사회법원,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보석 허가 20 the 25/06/16 2814 2
2538 사회'목숨보다 빵이 우선' 그 공장 안에선 6 the 25/06/16 2217 3
2536 사회“고기 후원 끊겼다”는 수녀원에…‘삼겹살’ 구워준 주지스님 6 swear 25/06/15 2617 8
2524 사회학생이 교사 손목 꺾고 "선생 자격 없네요" 해도.. "교권 침해 아니" 12 danielbard 25/06/13 2830 0
2517 사회“황혼기에 의료 서비스·건보 이용하자” 돌아오는 老年의 재외동포 9 열한시육분 25/06/13 2839 0
2515 댓글잠금 사회귀한 아들 증후군 50 K-이안 브레머 25/06/13 4227 1
2510 사회KF-16 사고는 조종사 실수…“활주로 아닌 유도로서 이륙 시도 6 맥주만땅 25/06/12 2394 0
2505 사회'최인혁 반대' 목소리에 귀 닫은 네이버…노조, 정치권 연대 나서나 dolmusa 25/06/12 2454 0
2502 사회주호민 "내 아이 사건 하나의 문제 아냐.. 약자 보호 기준 될 수도" 17 danielbard 25/06/11 3371 0
2493 사회리박스쿨이 꿈꾸는 세상 10 맥주만땅 25/06/11 2298 1
2474 사회지방 내려보냈더니 사랑에 빠진 공기업... 사내 부부 10년새 2배로 8 Cascade 25/06/09 2503 0
2471 사회“오젬픽·위고비, 남성 생식기 크기 키운다” 주장 제기 18 매뉴물있뉴 25/06/09 2983 0
2452 사회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장 크레인, 아파트로 넘어져…사고 수습중 7 swear 25/06/05 270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