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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2/13 12:07:31
Name   P의노예
Subject   오요안나 청문회 민주당 반대로 무산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30785?sid=100

여성문제엔 진심(?) 인 당이 MBC에서 발생한 사내 괴롭힘은 모른척 하네요.
뉴진스 비자문제는 그렇게 신경쓰는데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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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무슨 민주당이 뉴진스 비자때문에 청문회라도 열자고 한것처럼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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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노예
뉴진스 하니 인사 안받아준걸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국감에 부르긴 했죠. 사람 죽었는데 안하는건 MBC라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 의심이 오버하는거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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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국감에 증인 한명을 부르는거랑 청문회를 열자는 것이 동급이라는 의견 잘 들었습니다만
이게 어떻게 보아야 동급인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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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노예
동급인지 아닌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주장이 과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직장내 괴롭힘 문제 해결에 별 관심이 없는건 잘 알겠네요.
소위 진보언론이라는 MBC의 첫대응부터가 정치적 공격이라고 하질않나, 피해자의 사내 신고와 유가족의 요청을 무시하고 유가족이 원하지 않는다는 거짓 행보를 보였죠. 모든걸 공격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자유인데, 이건에선 MBC가 자업자득 한 꼴이라고 생각하고 뉴진스 건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건은 관심없는 모습을 보고 열나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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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저도 이 건은 매우 관심있어서 이슈팔로잉을 하고 있는데
마침 이야기를 하시니 저도 제가 아는 선에서 얘기를 한번 다 해보겠읍니다.



MBC에서 기상캐스터들이 하루에 다섯번 방송을 합니다. 그리고 그 다섯번의 방송이 각각 1분씩이에요. 합치면 5분나옵니다.
그러니까 기상캐스터들은 애초에 무슨 조직도 없어요.
하루에 5분 방송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다섯번을 나눠서 하는 사람들이 무슨 조직이 있겠습니까
아나운서국 / 보도국 하는 식으로 기상국(?)하는 부서가 따로 있을수도 없는 구조고
같이 일할 조직도 없는 솔플이 대부분인 근무구조이다 보니
조직도 없지, 구조도 없지, 숙련된다고 효율이... 더 보기
저도 이 건은 매우 관심있어서 이슈팔로잉을 하고 있는데
마침 이야기를 하시니 저도 제가 아는 선에서 얘기를 한번 다 해보겠읍니다.



MBC에서 기상캐스터들이 하루에 다섯번 방송을 합니다. 그리고 그 다섯번의 방송이 각각 1분씩이에요. 합치면 5분나옵니다.
그러니까 기상캐스터들은 애초에 무슨 조직도 없어요.
하루에 5분 방송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다섯번을 나눠서 하는 사람들이 무슨 조직이 있겠습니까
아나운서국 / 보도국 하는 식으로 기상국(?)하는 부서가 따로 있을수도 없는 구조고
같이 일할 조직도 없는 솔플이 대부분인 근무구조이다 보니
조직도 없지, 구조도 없지, 숙련된다고 효율이 올라가는 자리도 아니지
그러니까 승진도 없고 연차에 따른 연봉인상도 없으며 정규직도 없고
전부다 프리랜서 계약으로 활동 할수밖에 없는 직군입니다.
전형적인 저학력 저숙련 저임금 직군이에요.

아나운서들이랑은 상황이 매우 다르지요. 아나운서들이 훨씬 고학력에 고숙련 고임금이고 기캐는 완전히 반대경우.
그러니까, 아나운서들의 경우였다면
고연차 아나운서들이 저연차 아나운서들을 집단적으로 왕따시키고 괴롭히면 그게 먹히는 구조이고
그런 구조로 누군가를 낙오시키면 자기가 경쟁에서 치고 나가면서 승진에 유리해지는 구조가 있기 때문에
그 구조를 차단하기 위해 회사가 부던히 노력하는 구조도 같이 갖춰져 있는건데
기캐들은 승진하고 장기근속하고 하는 구조 그 잡채가 회사내부에 없단 말입니다.
오히려 기캐쪽은 밥벌어먹는 구조가 회사 내부에 있지 않아요.
인스타그램이나 외부 방송활동을 통한 회사 바깥의 밥벌이가 더 크지요.
(오요안나씨가 유퀴즈에 나가면서 시기질투때문에 왕따당했다는 의혹이 말해주듯 말이지요)

물론 지금 MBC가 관여하지 않는 제3자가 이 건을 현재 조사중이라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보고서가 나오면 저의 지금 의견은 매우 많이 달라질 가능성도 높고요.
하지만 지금의 제가 볼때는 MBC가 묻어있지도 않은 건을 MBC가 묻어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거고
이사람들은 이건에 MBC가 묻어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건을 묻으려고 한다는
음모론을 유포하고 싶은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단독]“故 오요안나, MBC 직원 4명에 피해 호소한 녹취 있다”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57436

물론 윗기사처럼, MBC와 관련이 있는것 아닌가? 하고 의심되는 보도가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우린 지금 저 직원들이 어떤 직원인지도 모른단 말입니다.
제 확신은 뭐냐면요
이 기사에 등장하는 직원들도 지금 MBC의 주요 직원들이 아닌겁니다.
저 녹취의 주인공들이 무슨 보도국장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아예 윗사람이 되어버리면
공익성이 인정되므로 명예훼손으로 걸어도 위법성이 조각될껀데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채널A도 신원을 못까는거다. 라고 저는 의심하고 있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지금 조사중이라는 그 제3자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읍니다.
그 보고서가 나오면 제 의견 중 상당수는 뒤집힐 가능성이 높읍니다.
하지만 오늘의 의견은... 일단 이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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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노예
프리랜서로 일을 한다고 해서 MBC가 직접 대외 대응을 하는 건에 MBC가 묻어있지 않다고 하는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그냥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오히려 정말 MBC가 억울하다면 칼같이 쳐내면 되는 일입니다. 저도 사회생활을 안하는것이 아니고, 정말 서로 연관관계가 없는 수준이라면 이렇게 대응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처음 이게 큰 이슈가 아닐때 첫 대응부터 정치적 작전을 의심하는거 자체가 오히려 MBC의 진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어떤 방향에서 이 건을 예상하고 바라... 더 보기
프리랜서로 일을 한다고 해서 MBC가 직접 대외 대응을 하는 건에 MBC가 묻어있지 않다고 하는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그냥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오히려 정말 MBC가 억울하다면 칼같이 쳐내면 되는 일입니다. 저도 사회생활을 안하는것이 아니고, 정말 서로 연관관계가 없는 수준이라면 이렇게 대응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처음 이게 큰 이슈가 아닐때 첫 대응부터 정치적 작전을 의심하는거 자체가 오히려 MBC의 진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어떤 방향에서 이 건을 예상하고 바라보는거야 개개인별로 다르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상엔 너무나 많은 사건사고가 있고, 저도 이 건 자체에 제 개인적인 관심이 많지도 않고요. 정치판 이슈가 되어버린 이후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소위 이런거 신경쓰겠다는 민주당이 국감에 인사 무시받았다고 하니 부르고 멤버 비자 잘받았냐 챙겨주는 꼴이 꼴보기 싫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이슈화 되어 법대로 대응하고 이상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지켜보기만 하겠다 하면 모르겠는데 한쪽 연예인은 우쭈쭈 해주고 (별로 억울해 보이지도 않음) 다른쪽은 별로 신경도 안쓰는게 좀 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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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저도 그 MBC의 첫반응은 매우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제가 위에 적었듯, 그 '고학력 고연차 고임금 고숙련'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 이건 기상캐스터사이에 있었던 일이야'라고 생각했다면
매우 MBC의 일이 아닌것처럼 생각하고 그따구 반응을(......) 내보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본인들이 직접 조사하지 않고 외부기관에 조사를 맡긴건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 첫 반응은, MBC는 이 건을 제대로 자체조사할 능력이 없었다는 고백이나 다름없는 반응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당근매니아
저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조사할 건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기상캐스터들은 워낙에 프리랜서로서의 징표가 명확하다 보니... 근데 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안 보는 건 그렇다 치고, 일종의 진상조사는 직접 하든 외부에 맡기든 처리하든가, 아니면 유가족들과 충분히 소통해서 문제가 안 커지게 하든가 했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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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진상조사는 이미 외부에 맡겨서 하고있고
유족들은 지금 너무 화가많이 나있는 상황 같습니다. 그 '외부'사람들이 하는 조사 믿을수 없으니 그 '외부'사람들과도 우리는 접촉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그 '외부'사람들에게 표방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당근매니아
뭐 사실 같은 논리도 뉴진스 건도 쳐냈으면 제가 더민주에 빡치지 않았을 건데,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니 빡이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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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제가 쟁점으로 보는 부분은 이런식입니다.
1 상부에서 하부를 억압한 구조적 문제가 있는가
2 선배 기캐는 후배 기캐를 억압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아직은 둘다 의문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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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늦게 보지만 사실관계 하나는 수정 하자면 기상캐스터들은 국 급의 조직은 없지만 보도국 산하에 과학기상팀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MBC 과학기상국에서 [오늘비와]라는 이름의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구요.
매뉴물있뉴
1 혹시 그 과학기상팀이 지금도 있는지 확인 가능하시면 (조직도라거나 같은게 있다면) 자료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10년전 쯤의 조직도밖에는 저는 못찾고 있읍니다... 만약 그 기상팀이 지금도 존재하고 기상캐스터들이 그 산하에서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있다면 제가 아래에 추가로 적는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도 정확한 자료를 찾기가 좀 어려워서 확단은 어렵습니다만 짐작하기에는 과학기상팀은 잠깐 존재했다가 2020년쯤에 없어져버린것 같습니다.

2 그리고 그 기상팀은 조금 특수한 경우라고 봅니다.
MBC에서도... 더 보기
1 혹시 그 과학기상팀이 지금도 있는지 확인 가능하시면 (조직도라거나 같은게 있다면) 자료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10년전 쯤의 조직도밖에는 저는 못찾고 있읍니다... 만약 그 기상팀이 지금도 존재하고 기상캐스터들이 그 산하에서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있다면 제가 아래에 추가로 적는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도 정확한 자료를 찾기가 좀 어려워서 확단은 어렵습니다만 짐작하기에는 과학기상팀은 잠깐 존재했다가 2020년쯤에 없어져버린것 같습니다.

2 그리고 그 기상팀은 조금 특수한 경우라고 봅니다.
MBC에서도 2018년에, JTBC에서도 2019년에 기상예보 전담팀을 만들고 그쪽을 제대로 육성해보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MBC는 현인아 기상캐스터(원래 아나운서 면접에서 탈락하고 기상캐스터로 특채했던 인물)를 기상팀장으로 만들고 그쪽을 키워보려다가 중단하고 현인아 기상캐스터는 현재 아예 기자로 전업하고 기후전문 기사를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오늘비와라는 유튜브채널도 그때 당시에는 활발하게 운영되다가 지금은 제작비 예산도 컷당해서 현재는 매일 보도국에서 다섯개씩 올라오는 기상 예보들을 종합해서 올리는 창구가 된 상태고...
현인아 기후전문기자는 아직도 현역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상기사를 주1회 가량 작성하고, 힌남노 같은 특급 태풍이 발생했을때는 아예 태풍 기사를 써서 뉴스데스크 본편까지 들어오는 사람입니다. 뉴스데스크 다 끝난 다음에 1분 내일 기상예보 전달하는 기상캐스터랑은 역량의 차원이 많이 다른 경우인데 저는 저 사람은 매우 특수한 경우이고 원래부터도 아나운서급 인재였던 사람을 회사가 특채로 기상캐스터로 굴려서 기자로 전직시킨 경우라서, 일반적이지 않은 사례라, 뭔가 그 기상팀의 존재와 이번 사건간의 연관관계를 지적하는 특별한 보고서가 있지 않은 이상은 이번건과 연관짓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뭔가 나중에 다른 증거가 나오면 의견이 바뀔것이라는 얘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무슨 정치부 사건도 아닌데 민주당이 MBC 덮어주려고 했다는건 심하게 짜맞춘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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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연어
그거는 MBC 입장문에서 시작된 스노우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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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넬남편
민주당에도 사람아닌 놈들 있는거고 국힘은 다 그런거고 그런거 아닌가 싶읍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당론은 그냥 유행따라 내편일때 편들어 주던 당이라고 개인적으로 보기때문에 뭐 그렇읍니다.
1
명동의밤
매일신문이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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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
오히려 반대로 MBC가 엮인 일이므로 정당의 이해관계에 얽혀 더 공격 받는 거 아닌가 합니다. 고용노동부에서 바로 특별감독 나간다 하구요. 직장 내 괴롭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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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감독관도 짜증날 거에요...
안그래도 근로문화개선과 바쁘고 힘든데
1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102876
그래서 이런 입장도 있지요.

MBC에 관련된 건이기 때문에 국힘에서 이슈몰이를 시도하고 있는데, 사실 이 건은 '언론사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과 관련된 건이기 때문에 이슈몰이의 의도가 무엇이든지간에 정치권에서 이 사건에 관심을 갖는 것을 환영한다는 겁니다.
6
노바로마
청문회 안하고 현안질의 정도만 한다고 모른척이라는건 좀 비약적 논리 아닐까요?
5
[단독] 오요안나 청문회, 민주당 부정적 의견으로 무산…"유족이 안 원한다"는 거짓까지

제목 어느 사이에 바뀌었네요 ㅋㅋㅋ
참고로, 이거 최훈민 입니다.
3
과학상자
언제 또 매일신문으로 갔대요;
1
Overthemind

이런 직장 현실의 개선이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방향으로 튈 것이 보여서 좀 우려스럽긴 합니다.
1
dolmusa
이거 전수분석 해봐야 될텐데.. 엄두가 안날 정도네요. 사안의 특성상 불인정 사유들을 정성으로 분석해야 해서..
2
당근매니아
다른 목적을 위해 써먹는 분들도 어마어마하게 늘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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