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2/06 16:28:37 |
Name | Leeka |
Subject | [Why] 골칫덩이 된 백화점·마트... 팔고 싶어도 매각 쉽지 않은 이유 |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영업을 하면 할수록 손실을 보게 되니 롯데쇼핑 같은 유통사들은 부지 매각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매수자 측인 부동산 시행사나 부동산 펀드의 반응이 시큰둥해서다. 이는 10년 전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 일례로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매 계약이 지난달 7일 체결됐다. 거래금액은 523억원이다. 대지 1813평이 평당 2885만원에 팔린 셈이다. 매수자는 이랜드건설로 이곳을 임대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 바로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인근 사거리에는 이미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현수막이 붙었다. 이는 인근 주민들이 편의시설인 마트가 사라지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 잘 방문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편의시설이 줄어들면 불편해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라며 “주민 민원이 많아지면 구의원이나 시의원도 한마디씩 보탤 수밖에 없어 매수자 입장에서는 계획대로 땅을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서울 신도림에 있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도 비슷한 경우다. 디큐브시티점은 개점 10년 만에 문을 닫는다. 건물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건물 용도를 판매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바꿀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백화점은 빠지고 오피스나 오피스텔이 들어오는 것이다. 이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넣기 시작했다. 생활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 이지스자산운용은 구로구청에 요청했던 건물 용도 변경을 취하했다. 입주민들과 소통한 후에 계획을 재추진하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주민 민심을 달래기 위한 숨 고르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1640?sid=101 '위치는 진짜 좋은 위치인데' 대기업이 적자나서 철수한다는건 '용도를 바꿔야 수익이 난다' 는 것. 문제는 용도 변경을 하려고 하는데 민원등의 이유로 지자체에서 '다음 선거' 떄문에 용도 변경을 잘 해주지 않아서.. 백화점/마트를 예전만큼 사려고 하지 않아서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함. 현재 롯데는 백화점 기준 31개 점포중 7개를 매물로 올려놨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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