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는 얼마나 자괴감 들까요. 힘들고 드럽고 치사해서 못하겠다고 다 그만 두고 몇 사람 안남은 상황에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꾸역 꾸역 일했던 것 뿐인데. 주말이라 혼자 100명 가까운 환자들 콜 받아가며 일하다가. 간호사가 수액 거지같이 놓는 바람에. 안그래도 다른 과 선생님들한테 울면서 도와달라고 전화해서 몇 사간 동안 같이 CPR했는데. 결국 애기 4명 한꺼번에 하늘나라 보내서, 안그래도 내탓이요 자책하며 있을 텐데. 집까지 압수수색 받고. 살인다 소리 들어가며. 소아과 같은거 안하고 맘편하게 레이저나 쏴주면 돈도 더받아, 몸도 편했을 텐데. 결국 살인자 오명이나 쓰면서 검찰 조사 받네요. 이번 기회에 전국의 신생아 중환자실 다같이 손놓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