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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1/09 14:28:55
Name   할머니
Subject   위기의 안진, 대조양 분식회사 윗선에서 묵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366&aid=0000348574


감사인시절 경험을 돌이켜보면 충분히 가능하며 디테일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검찰에서 흘린 자료같네요.

E법인이나 K법인 또한 안진 영업정지시 분할합병하는 시나리오를 전사적차원에서 검토중이라는 소리 역시 돌고 있습니다. 이제 진짜 목전까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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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법인이 3대법인으로...
삼성갤육
대주나 삼덕이랑 딜로이트가 파트너쉽 관계를 가져갈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4대 법인으로...
마르코폴로
안진이 이렇게 가네요.
CathedralWolf
탈출타이밍은 신의 한수였다....
할머니
전직 동료시군요. 어쩌면 동기일수도.. 우리의 이력서 한줄이 이렇게 지워지나요..
CathedralWolf
.............아 저는 아직 매니저연차는 아니라..
듣기로 대조양 인차지가 맘고생 엄청심해서 입원도 했다던데 제발 인차지선까지는 피해 안갔음 좋겠습니다.
이사랑 파트너도 그렇게 한 이유는 알겠지만, 저 영업비용 천억을 영업외로 돌리는데 어떤 과정이 있었을지가 머릿속에 비디오처럼 생생해서.............
그리고 저런건 EQCR이나 심리실에서 태클을 안걸리가 없었을거같은데..................
할머니
사실 각나오죠. 영업비용 돌리는걸 인차지가 자기맘대로 ok했을리 만무하며, 기사에 따르면 실행예산 장난을 반기나 분기때 눈치 챈듯한데 이게 보고안들어 갔을리도 만무하고.. 천천히 같게 만들자고 파트너가 쇼부치고 그냥 클로징에선 뺏겠죠.
CathedralWolf
그렇죠 그렇죠. 제가 본 기사에 따르면 실행예산 장난을 2014년인가 별도 용역을 통해서 볼때 확인했을건데, 그러면 진짜... 파트너가 진짜 우리집 새새끼인거죠............... 아놔 안걸릴줄 알았냐?;;
삼성갤육
파트너 옹호하자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회계감사 구조가 너무 기형적이긴 해요.

만약 거기서 파트너가 '이건 인정 못 하겠는데?' 라고 해서
의견 거절을 줬거나 혹은 금액이 수정되어 경영진이 바뀌었다면,

일단 클라이언트 나가리 되는건 확실한데,
반대급부는 누구한테 받죠?

이 경우는 산은이나 정부한테 반대급부를 받아야 하는건데
(적어도 우쭈쭈 잘했쪄염 정도의 의미없는 크레딧일지라도)
산은이나 정부에서...?

산은이나 정부해서 오히려 불만을 터뜨리면 터뜨렸지
빈말로라도 칭찬은 안 해줬을걸요.
(진짜 문자... 더 보기
파트너 옹호하자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회계감사 구조가 너무 기형적이긴 해요.

만약 거기서 파트너가 '이건 인정 못 하겠는데?' 라고 해서
의견 거절을 줬거나 혹은 금액이 수정되어 경영진이 바뀌었다면,

일단 클라이언트 나가리 되는건 확실한데,
반대급부는 누구한테 받죠?

이 경우는 산은이나 정부한테 반대급부를 받아야 하는건데
(적어도 우쭈쭈 잘했쪄염 정도의 의미없는 크레딧일지라도)
산은이나 정부에서...?

산은이나 정부해서 오히려 불만을 터뜨리면 터뜨렸지
빈말로라도 칭찬은 안 해줬을걸요.
(진짜 문자 그대로 빈말을 말하는 겁니다. 부족한 보상 이런게 아니라 그냥 빈말이라도.
그냥 시장에서도 개념 자체가 없어요. 회계 감사의 감사로서의 기능에 대한.)

너무 개개인의 직업적 소명의식과 윤리의식에만 기대는 구조인데
이 구조가 안 바뀌면 앞으로도 제 2의, 제 3의 대조양 사태는 또 나올겁니다.

근데 이런 비논리성의 문제는 회계감사 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곳에 산재하고 있는 문제인지라...
아무리 문제라고 외쳐봐야
해결은 요원하겠죠.
삼성갤육
안진 안녕...
(내부적으로 스탭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상당하던데요)
CathedralWolf
스탭들은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걸로.......... 제생각에는 안진 갈 수준의 스탭이면 어디든 가긴 갑니다. 불안해서 그렇겠지..
삼성갤육
불안한게 문제죠 뭐...
불타는밀밭
그런데 법인이 아무리 망해봤자 그 멤버 그대로 뭉쳐 다시 설립하면 회계법인 해산 같은게 의미가 있나요?
할머니
안진이 망하고 딜로인트 안진4가 생긴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죠. 하지만 사람들은 안진4를 안진과 동급으로 생각하기에 reputation이 낮아져 신규감사수임 및 유지, 비감사 용역 유치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다른 로컬로 흡수합병되는 형태로 헤쳐모이게 되는데, 이과정에서 고위층은 바로 팽당하기도하며, 흡수합병 후 천천히 팽당하기도 하죠. 또한 기존의 4대법인으로 이동하는 부서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즉, 저년차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나 대표, 부대표급은 제나름의 책임을 지게되는거죠.

또한 재편되는 과정에서, 개인... 더 보기
안진이 망하고 딜로인트 안진4가 생긴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죠. 하지만 사람들은 안진4를 안진과 동급으로 생각하기에 reputation이 낮아져 신규감사수임 및 유지, 비감사 용역 유치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다른 로컬로 흡수합병되는 형태로 헤쳐모이게 되는데, 이과정에서 고위층은 바로 팽당하기도하며, 흡수합병 후 천천히 팽당하기도 하죠. 또한 기존의 4대법인으로 이동하는 부서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즉, 저년차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나 대표, 부대표급은 제나름의 책임을 지게되는거죠.

또한 재편되는 과정에서, 개인경쟁력이 부족한 저년차는ㅡ 이 업계에서 저년차의 개인경쟁력이 부족하단 의미는 학벌이 상대적으로 밀린다는거죠. ㅡ 4대법인 재진입에 실패하고 로컬로 밀릴 수 있습니다. 물론 클라이언트 장악력이 아주 높은 부대표급은 계속 잘살거에요.
불타는밀밭
저 정도 회계부정은 국가 경쟁력을 뒤흔들 수준인데, 고작 회사 하나 헤쳐모여 하는 걸로 그 책임을 다 할 수 있다(정확히는 더 물을 수단이 없다)라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할머니
회계부정의 당사자들은 감옥에 가고 면허가 정지되지요. 그걸로 부족하다면 무슨 책임을 더 져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으어 후배가 파트너 됬다고 얼마전에 그랬었는데.. 말못할 억울함들이 많긴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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