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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9/27 01:17:50 |
Name | 하트필드 |
Subject | 성공회대 ‘성중립화장실’ 추진 찬반논란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236993 한때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이용에 대해서 생각했었죠. 몸은 여성이지만 남성인 사람은? 남성이지만 여성인 사람은? 어떻게 이용해야하지 하는 생각. 그러다보니 왜 화장실은 성별로 나눴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성별로 나누는게 굉장히 고민해서 나눴다기보다는, 사실 그냥 얘는 소변볼때 서서 볼수 있네 많이 들어가겠군 이런식으로 나눈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군대에서 오픈형 대용량 소변기를 보며 했던 적이있습니다. 언젠가 성별에 관해 자유로워지는 시점이 와서 앉아쏴와 서서쏴로 나누어지는 모습이 이상향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한적도 ;; 전 물론 앉아쏴파입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이거 괜찮지않나싶네요. 여기서 몰카는 다른 문제라 보는지라.(물론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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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편의의 문제에서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성중립 화장실이 소수자 분들에게 필요한 건 사실이겠지만
소수자 분들의 편의를 확보하려다가 대다수의 사람(특히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건 방향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봐야죠.
몸은 남자인데 마음은 여자라서, 혹은 그 반대라서 이성 사이에 섞여서 용변보기가 싫다라고 하면
공용화장실의 확대는 그 상황이 나아졌다기보다는 그냥 확대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게다가 같은 성별이라고 해도 옆에서 너무 요란한 소리가 난다든지 악취가 난다든지 하는 것이 유쾌할 일이 전혀 아니다보... 더 보기
소수자 분들의 편의를 확보하려다가 대다수의 사람(특히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건 방향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봐야죠.
몸은 남자인데 마음은 여자라서, 혹은 그 반대라서 이성 사이에 섞여서 용변보기가 싫다라고 하면
공용화장실의 확대는 그 상황이 나아졌다기보다는 그냥 확대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게다가 같은 성별이라고 해도 옆에서 너무 요란한 소리가 난다든지 악취가 난다든지 하는 것이 유쾌할 일이 전혀 아니다보... 더 보기
결국 편의의 문제에서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성중립 화장실이 소수자 분들에게 필요한 건 사실이겠지만
소수자 분들의 편의를 확보하려다가 대다수의 사람(특히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건 방향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봐야죠.
몸은 남자인데 마음은 여자라서, 혹은 그 반대라서 이성 사이에 섞여서 용변보기가 싫다라고 하면
공용화장실의 확대는 그 상황이 나아졌다기보다는 그냥 확대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게다가 같은 성별이라고 해도 옆에서 너무 요란한 소리가 난다든지 악취가 난다든지 하는 것이 유쾌할 일이 전혀 아니다보니
그냥 화장실 전체의 수준을 올리는 게 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화장실 전체의 수준을 올린다면 왜 남녀 구별이 필요한가?
사용후엔 좌변기의 시트가 소독된 것으로 교체된다든지, 용변 후에 향수나 방향제로 냄새가 지워진다든지,
옆 칸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센서로 누군가가 들어가 있는 경우엔 자동으로 문이 잠긴다든지해서
범죄나 여러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간다면야 충분히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까지 화장실에 예산을 투여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남아있어서 말이죠.
충분한 편의가 제공되지 않은 채 그냥 의식개선으로만 일을 해결 할 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시도한다 해도 오래가긴 힘들 것 같고요.
소수자 분들의 편의를 확보하려다가 대다수의 사람(특히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건 방향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봐야죠.
몸은 남자인데 마음은 여자라서, 혹은 그 반대라서 이성 사이에 섞여서 용변보기가 싫다라고 하면
공용화장실의 확대는 그 상황이 나아졌다기보다는 그냥 확대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게다가 같은 성별이라고 해도 옆에서 너무 요란한 소리가 난다든지 악취가 난다든지 하는 것이 유쾌할 일이 전혀 아니다보니
그냥 화장실 전체의 수준을 올리는 게 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화장실 전체의 수준을 올린다면 왜 남녀 구별이 필요한가?
사용후엔 좌변기의 시트가 소독된 것으로 교체된다든지, 용변 후에 향수나 방향제로 냄새가 지워진다든지,
옆 칸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센서로 누군가가 들어가 있는 경우엔 자동으로 문이 잠긴다든지해서
범죄나 여러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간다면야 충분히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까지 화장실에 예산을 투여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남아있어서 말이죠.
충분한 편의가 제공되지 않은 채 그냥 의식개선으로만 일을 해결 할 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시도한다 해도 오래가긴 힘들 것 같고요.
한국에도 상륙했군요.. 원칙적으로 저는 찬성. 트랜스젠더들의 화장실 사용 문제는 그들의 증언을 많이 들어볼수록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어요. 직장이나 학교에서 하루에 최소 서너 번 용변도 보고 양치도 하고 손도 씻고 하면서 다녀와야 하는 화장실인데 그때마다 타인의 눈치를 보고 변의를 조절하며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상황인 거죠. 완전히 여성의 외모를 갖추지 못한 트젠 여성들은 여성 화장실에 가면 여성들이 비명을 질러댈 거고 남성 화장실에 가면 남성들의 눈길을 견뎌야 함은 물론 때로 성폭력의 위험도 감수해야 하고. 이쪽 저쪽 기... 더 보기
한국에도 상륙했군요.. 원칙적으로 저는 찬성. 트랜스젠더들의 화장실 사용 문제는 그들의 증언을 많이 들어볼수록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어요. 직장이나 학교에서 하루에 최소 서너 번 용변도 보고 양치도 하고 손도 씻고 하면서 다녀와야 하는 화장실인데 그때마다 타인의 눈치를 보고 변의를 조절하며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상황인 거죠. 완전히 여성의 외모를 갖추지 못한 트젠 여성들은 여성 화장실에 가면 여성들이 비명을 질러댈 거고 남성 화장실에 가면 남성들의 눈길을 견뎌야 함은 물론 때로 성폭력의 위험도 감수해야 하고. 이쪽 저쪽 기웃거리다가 사람 없는 쪽을 골라 허겁지겁 사용하고 나온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화장실처럼 필수적이면서 성별이 그야말로 질곡으로 작용하는 공간들은 좀더 중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기존의 화장실 사용 습관을 고치기 힘든 사람들의 반발을 고려해서 화장실을 개조할 때 그들에게도 약간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고안해 보거나, 완전히 바뀌는 화장실 문화의 모습을 미리 고민하고 형상화해 본다거나 하는 섬세함이 필요할 거 같아요. 아마 성공회대에서 성중립 화장실을 이용하게 될 학생들이 중요한 실험대상이 되겠지요. (만일 성사된다면) 몰카 문제는...뭐 제 생각엔 지금보다 더 나빠질 거라는 추측에 별 근거가 없고, 화장실이 개방성을 높일수록 몰카나 엿보기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글쎄 제가 아줌마라서 좀더 덤덤한 것일 수도.
다만 기존의 화장실 사용 습관을 고치기 힘든 사람들의 반발을 고려해서 화장실을 개조할 때 그들에게도 약간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고안해 보거나, 완전히 바뀌는 화장실 문화의 모습을 미리 고민하고 형상화해 본다거나 하는 섬세함이 필요할 거 같아요. 아마 성공회대에서 성중립 화장실을 이용하게 될 학생들이 중요한 실험대상이 되겠지요. (만일 성사된다면) 몰카 문제는...뭐 제 생각엔 지금보다 더 나빠질 거라는 추측에 별 근거가 없고, 화장실이 개방성을 높일수록 몰카나 엿보기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글쎄 제가 아줌마라서 좀더 덤덤한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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