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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9/04 11:40:00
Name   April_fool
Subject   ‘서울시립대 몰카 사건’ 전말은
<경향신문> ‘서울시립대 몰카 사건’ 전말…일부서 ‘자작극’ 몰아갔지만 경찰 "몰카범 입건후 여죄 수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031506001

“진위 논란은 가라앉았으나 ‘피해자에게 자작극이라 비난한 것은 2차 가해행위나 다름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립대에 다니는 이모씨(23)는 “피해 여성이 사건을 조작했다며 경찰에 전화까지 한 그 의도가 너무 뻔하다”며 “피해자를 특정 사이트 이용자로 몰면서 왜 가해자에게 감정이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인근에 살고 있는 ㄱ씨 역시 “몰카 피해자에게 직접 범죄 사실을 입증하라는 식의 댓글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같은 건물에 사는 여학생들과 함께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공동으로 구입해 건물 전체를 조사해보기로 했다”고 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성범죄 피해자들의 언어, 목소리에 얼마나 무감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몰래카메라 범죄의 경우 단지 화장실에 간 것만으로 범죄의 피해자가 된 것인데, 그런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것은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나 지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며 “피해자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감수성은 몰카 등 성범죄 문제 해결에 굉장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작과 선동이 판치는 현 세태에서 마지막 문단만큼 허망한 말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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