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와 아랍어가 노베이스 수험생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죠. 사실 예스베이스(..) 수험생이란 게 사실상 없는 선택과목이기도 하고요. 웃긴 게 수능신청 때까지 벳어와 아랍어 중에 어느 쪽이 유리한지(어느 쪽이 허수가 더 많을지) 알 수 없습니다. 14 수능에 벳어가 새로 생기면서 아랍어를 황폐화시키며 꿀과목화 됐는데, 다음해부터 갑자기 아랍어로 다시 메타가 넘어가더군요--;
선택과목 제도 자체가 글러먹었습니다. 국사, 경제 물리2 같은 과목을 아무도 안하는 게 무슨 선택과목입니까. 물리학과생이 물리2도 안배우고 대학에 들어와요.
결국 그러니까 저런 과목만 우르르 몰려가서 점수나 따는거죠. 결국 사람 몰리는 과목은 등급받기 쉬우니 더더욱 몰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