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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7/30 17:15:25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군 블랙요원' 신상정보 포함 기밀유출 정보사 군무원 구속(종합)
'군 블랙요원' 신상정보 포함 기밀유출 정보사 군무원 구속(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40730084751504
군사법원, 정보사 '기밀유출 혐의' 군무원 영장 발부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730000670
정보사 ‘블랙요원’ 실명까지 대거 유출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73001070130000001
[단독] 北에 넘어간 첩보요원 명단, 해커가 발견…정보사는 까맣게 몰랐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729/126184828/1
[단독]軍 정보사 군무원, 조선족에 ‘블랙요원’ 현황 등 2, 3급 기밀 파일로 유출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729/126184828/1
[단독] 대북요원 신상 유출 한달째…유력 용의자 버젓이 출퇴근
https://www.mk.co.kr/news/society/11078924

요거 다뤄주신분이 뉴게에 아무도 안계시군요... 대충 한번 다뤄보겠읍니다 (흡)
(기사는 시간의 역순대로 배치되어있습니다.)

전직 정보사 군인 출신인 군무원이 정보사의 대북 첩보요원들의 실명이 담긴 파일을
자기 노트북에 담아 중국 조선족에게 넘겼다는 것입니다.
이 군무원은 자기가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1 본인 노트북에 파일이 저장되는데
2 노트북에 usb장치도 꽂을수 없고 3 인터넷도 연결할수 없는 노트북을 통해
4 중국 조선족 모씨에게 그 파일이 전달되는데
5 본인은 모른다고??
는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다행히도 그놈은 오늘 구속되었다고 합니다만
석연찮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1 국내 모 정보기관의 해커가 북한 내부망에 침투했다가 이 사실을 발견하고 방첩사령부에 알렸다고 합니다.
2 내부망에 있는 파일에 정보사 에 현재 근무중인 군무원의 컴퓨터를 거쳐간 흔적이 있었기 때문에
방첩사령부에서 이 사실을 정보사에 알렸을때, 정보사는 이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음.
3 이 군무원은 해킹을 주장했으나 아무리 그렇다해도, 한달이 넘게 정상 출근 상태를 유지함.
4 언론 보도가 나간 시점까지도 정상 출근중이었으나 언론 보도가 된지 이틀만에 구속영장이 신청/발부됨
5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국방위 소속)의 주장에 따르면, 본인도 제보를 받아 이 사실을 알게된게 이미 며칠이 지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무슨일이냐고 국방부 이곳저곳에 문의하는 와중에 언론에 알려지게 되었다는게 김민석 의원의 이야기



대북첩보망 체계 자체가 중국에 상주하고 있는 우리 정보원들이
북한 내부의 정보원들과 접촉하는 방식이었던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모두 신원이 노출되면서 일단 우리 정보원들은 모두 긴급히 귀국시킨 상태이고
북한 내부 정보원들은 현재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의 대북 정보망이라는게 정보사령부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타격은 있었을지언정 막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겠지... 싶습니다만
이후 대처도 너무 수상하고 허술하군요.
진짜 나라 개판 오분전, 아니 오분후인것 같습니다.
이미 좀 늦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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