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그알 방송 봤는데 ㅋㅋ 방송보면 되게 소름돋게 그려졌고 물론 실제로도 그렇겠지만 인터넷 깊숙한 곳(사실 별로 깊숙하지도 않지만)에 어떤 문화들이 향유되고 있는지 대충 아는 입장에서는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 그게 그 방송탄 커뮤니티가 아니라 히X미라고 생각하면 ㅋㅋ 그러다보니 그알에 전화걸어서 방송하지 말라고 항의했다는 사람들이 일견 이해도 가고...
[그 커뮤니티라는 것이 쉽게보면 불을 당기는 역할이지만][사회관계가 튼튼하고 개인적, 인격적, 정신적 문제가 없다면 이런 사건은 안 생긴다]는 표창원 의원의 말이 역시 맥락을 잘 파악하고 계시구나 싶어서 감탄했어요. 이걸 뭐 메갈이 낳았네 어쩌네 하는 커뮤니티 여론 보면서 한숨만 후우..
1. IQ 높다는 건 본인이 친구들한테 그런 말을 했다말고 근거가 없습니다. 공부 잘하다가 심적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성적 떨어진 케이스 널리고 널렸고요.
2. 해부학 그림에 관심이 있다는게 의학에 관심이 있다는 걸 의미하지 않습니다. 20세 이하로 자르면 향후 의대 지원한 애들보다 미대 지원하는 애들이 훨씬 더 많이 보는게 해부학 서적입니다. 더군다나 여성+인터넷 커뮤니티+오타쿠 성향은 오에카키 등의 그림 취미 활동과의 연관성이 훨씬 깊죠. 덧붙이자면 의학적 요소로 살인 등...더 보기
아침에 첫 기사 보고 좀 어이가 없었는데...
1. IQ 높다는 건 본인이 친구들한테 그런 말을 했다말고 근거가 없습니다. 공부 잘하다가 심적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성적 떨어진 케이스 널리고 널렸고요.
2. 해부학 그림에 관심이 있다는게 의학에 관심이 있다는 걸 의미하지 않습니다. 20세 이하로 자르면 향후 의대 지원한 애들보다 미대 지원하는 애들이 훨씬 더 많이 보는게 해부학 서적입니다. 더군다나 여성+인터넷 커뮤니티+오타쿠 성향은 오에카키 등의 그림 취미 활동과의 연관성이 훨씬 깊죠. 덧붙이자면 의학적 요소로 살인 등의 엽기 범죄에 대해서 탐구하고 싶은 사람들이 주로 보는 건 독성학 관련 서적과 외과학 교과서 앞부분입니다. 해부학 서적 열어보면 '아 이거 내가 원하는게 아니구나'를 아는데 무리가 없어요... 솔직히 그나마도 안 보고 보통 그냥 위키질을 할겁니다만 요새라면.
3. 기사는 미드 심취, SNS로 인해 파생된 탈선행위(음주, 흡연)를 근거로 이게 현실-가상의 경계를 무너뜨려서 엽기살인마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데 이게 무슨 개같은 소리인가 싶습니다. 미드 좀 보고 술 좀 먹고 담배 핀다고 그 경계가 무너지면 그건 그냥 정신질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