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01/06 06:46:33
Name   오호라
Subject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수사 대신 변호’ 나선 법무부…사실상 무혐의 처분서 배포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71651?sid=102

문제는 법무부가 ‘소환조차 하지 못한 사건’이라고 규정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아직 ‘살아있는 사건’이라는 점이다. 2020년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지만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제대로된 수사도, 불기소 처분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가 “구체적 범죄 단서가 있던 사건이 아닌” “기소는 커녕 소환조차 하지 못한”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이라 할 수 없다”고 보도자료를 낸 것은 검찰에 무혐의 처분서를 써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단서가 없다’는 법무부 설명과 달리 통화 녹취록, 시세조종을 총괄한 투자자문사에서 발견된 김 여사 계좌 관리 파일 등 김 여사가 관여했다는 정황은 먼저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작전세력의 재판에서 다수 드러나기도 했다.

법무부의 입장문이 대통령실과 여당의 주장을 복사해 붙인 것처럼 정치용어로 범벅돼 있다는 사실도 비판을 받는다. 법무부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특정 정당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고발한 사건”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정쟁성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한 변호사는 “특검법이 ‘총선용’이라는 건 여당이 야당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논리”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또 보도자료에서 여당의 특별검사 추천권을 배제한 특검법 조항에 대해 “최소한의 중립성은커녕 정치편향적인 특별검사가 임명될 수밖에 없는 기형적 구조”라고 문제삼았다. 그러나 이는 2016년 국정농단 특검법에도 있던 조항으로, 2019년 2월 헌법재판소는 이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대통령이 소속된 여당이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함으로써 이해충돌 상황이 야기되면 특별검사 제도의 도입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

??? : 법무부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813 정치막나가는 국민의힘 “MBC는 민주당 찌라시 보급부대” 7 오호라 22/10/16 1917 0
32837 정치尹 지지율 40.0%, 3주만에 하락... "北 무인기 부실대응 탓" 3 오호라 23/01/02 1355 0
34629 정치국민 68.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6 오호라 23/05/12 1808 1
36421 국제미국 정부, 기업들에 우크라 재건 준비시켜 4 오호라 23/10/24 2007 0
38469 국제獨 총리, 해리스에 힘 싣기?…"트럼프 누를 가능성 커" 3 오호라 24/07/25 952 0
15174 국제브렉시트 연기에 트럼프의 탄식…"못나가게 하다니 가혹" 3 오호라 19/04/16 2568 0
35398 정치김여정, 연일 담화서 '대한민국' 언급… '두 개의 한국' 전략 본격화 11 오호라 23/07/11 2158 0
35910 정치대통령실 조사받다 쓰러져…통일부 전방위 압박에 “쑥대밭” 4 오호라 23/08/23 2102 0
36166 정치시대전환 최고위, 국민의힘과 합당 의결…내부 구성원 반발 14 오호라 23/09/19 2020 0
31303 정치정당법 개정해야 지방소멸 막을 수 있다 7 오호라 22/09/14 2086 0
31559 국제시장 혼란에 화들짝…미국, 영국에 감세정책 철회 압박 모색 5 오호라 22/09/29 1989 0
34375 정치유승민 "尹, 충격적인 사건 일으켜.. 중-러 외교적 파장 더 심각해질 것" 1 오호라 23/04/22 1688 0
35655 정치日서 큰 인기…"韓 삼중수소 더 배출" 尹정부 발표 기사 7 오호라 23/08/04 1723 1
37959 정치국민의힘 "'채상병 사건' 공수처 수사중…'특검법'은 이재명 방탄" 4 오호라 24/05/16 1009 0
32840 정치주호영 “윤석열 대통령-야당 만남 건의하겠다” 4 오호라 23/01/02 1479 1
32585 사회주52시간 유연화는 과로사회 조장법... 몰아서 일하는 게 가장 위험 5 오호라 22/12/14 1677 0
34377 경제"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운명 달렸다"...미국 가는 尹 대통령 향한 재계의 간절함 17 오호라 23/04/22 2433 1
16202 국제지난해 北서 풀려난 김동철 목사 "난 韓·美CIA 스파이였다" 1 오호라 19/07/30 2408 0
33610 사회산재 사망 늘었는데 중대재해 처벌 완화? 5 오호라 23/03/02 1675 0
34378 국제곧 5월인데, 우크라 ‘봄 대반격’ 왜 늦어지나… “무기 기다려” 7 오호라 23/04/22 2093 0
38474 정치‘검사 휴대폰 제출’ 논란에 영부인 측...“폭발물 설치할 수 있다” 11 오호라 24/07/25 767 0
34635 국제체면 구긴 미국 대사 “러시아에 남아공이 무기 준다는 의혹, 오해였다” 오호라 23/05/14 1694 0
36939 정치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수사 대신 변호’ 나선 법무부…사실상 무혐의 처분서 배포 14 오호라 24/01/06 2369 2
14668 국제동맹국 줄줄이 '화웨이 배제 보류'… 곤란해진 미국 3 오호라 19/02/20 2332 0
14925 국제美, 국경장벽 건설 위해 주한미군 시설 예산도 전용 검토 11 오호라 19/03/20 233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