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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6/24 17:22:56 |
Name | 먹이 |
Subject | SKT, 단말기 안 팔고 통신서비스만 한다 (기사 추가)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624001007 탐라에 올리려다가, 글자 수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뉴게로 왔습니다 skt에서 앞으로 단말기 판매에 관여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뉘앙스의 입장을 밝힌 것이 골자입니다 단말기를 이통사에서 거의 독점적에 가깝게 유통하는 것이 한국 이동통신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전파인증 완화 전까지는 esn 비공개, imei 화이트리스팅과 전파인증을 무기삼아 이통사가 개입하지 않은 독자적인 신규 단말기 진입을 거의 차단시켜 왔었으니까요. 완전자급제는 분명 혼탁한 이통시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긴 합니다. 완전자급제가 소비자에게 좋다고 하는 부분은 무엇보다 이통사가 단말기 유통과 제작에 관여하지 않는 점이 골자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왜 좋은지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요금제나 할인 제도 등이 단순화될거고, 특히 새 폰 사면서 이통사와 제조사가 서로 책임 떠넘기는 부분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이통사 쓰레기 앱들도 줄어들겠죠. 많은 분들이 완전자급제 하면 단말기 가격이 오르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어차피 현 단통법 체제에서 실제로 공시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을 받고 스팟으로 싸게 사는 분들은 전체 이통 가입자의 1~2% 내외라고 들었습니다. 그 말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지금도 이통사 보조금 빼면 제 값 다 주고 폰을 사는 셈이라는 거죠. 거기다가 지금도 제조사 자체적으로 들어가는 보조금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이건 완전자급제를 하더라도 유지가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자급제가 통신비 인하 측면에서 타겟으로 하는 쪽은 단말기 가격이 아닌 요금 인하 쪽이고, 현실적으로 이통사가 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할 수 있는 부분은 단말이 아닌 이통 서비스밖에 남지 않게 되어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중이지요. 알뜰폰이 그래서 점유율 10%까지 먹을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구요. 물론 3사가 담합을 해버리면 요금 인하폭이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함정은 존재합니다. (추가합니다) http://www.etnews.com/20170624000032 일단 아니라고 부인한 상태입니다 -> skt가 왜 하려고 할까 하는 부분은 의미가 없어졌으므로 지웠고, 윗 부분은 완전자급제에 대한 이야기라 그냥 놔두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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