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과 내후년 성장률도 2%대 초반이고, 작년까지 포함하면 4년 연속 2% 이하 성장률이다. 경기 회복 흐름으로 봐야 하나, 아니면 저성장이 고착하는 흐름으로 봐야 하나.
▲ 잠재성장률은 2% 정도로 보고 있는데, 성장률이 그 수준으로 가면서 GDP 갭도 축소되고 있다고 본다. 국제적인 기준에서 2%대 성장률은 나쁜 성장률은 아닌 상황으로 판단한다.
올 한 해 통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하고, 물가 전망치는 상향했는데 내년이 통화정책을 하기에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더 보기
오늘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과 내후년 성장률도 2%대 초반이고, 작년까지 포함하면 4년 연속 2% 이하 성장률이다. 경기 회복 흐름으로 봐야 하나, 아니면 저성장이 고착하는 흐름으로 봐야 하나.
▲ 잠재성장률은 2% 정도로 보고 있는데, 성장률이 그 수준으로 가면서 GDP 갭도 축소되고 있다고 본다. 국제적인 기준에서 2%대 성장률은 나쁜 성장률은 아닌 상황으로 판단한다.
올 한 해 통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하고, 물가 전망치는 상향했는데 내년이 통화정책을 하기에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나.
▲ 올 한 해 평가는 총재 임기가 끝난 후 한꺼번에 말씀드리겠다. 현재도 전투 중이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해결된 다음 나갈 때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다.
내년 물가가 높고, 금리도 높기 때문에 경제 전체보다는 금융 취약계층과 빚을 많이 낸 사람, 소득이 낮은 사람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나라 전체로는, 2% 성장률이 너무 낮다고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성장률이 낮아서 부양하고, 금리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냐고 물으시면 제 대답은 '아니다'다. 섣불리 부양하다 보면 오히려 부동산 가격만 올릴 수도 있다. 성장은 중장기 문제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접근해야지 통화·재정정책으로 할 문제는 아니다. 내년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분들은 재정정책으로 타깃 해 도와줘야 하고, 부양책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으시면 현 단계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저도 2~3% 성장률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도 일단은 선진국이자 중대형 국가인데, 한국정도 규모의 국가가 고성장가려면 셰일가스 혁명 같은거라도 나오지 않는 한 힘들다고 봐요. 애초부터 2010년대에도 성장률은 계속 2~3%대 성장이었구요. (2010년만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으로 고성장 했습니다)
다만 성장률은 나름 견조하다고 쳐도, 이게 국민들 체감으로 이어졌느냐는 좀 다른 이야기 같아요. 물가만 해도 작년은 CPI 기준 5%나 올랐고, 올해도 3~4% 가까이로 추정되더라구요. 그나마 내년부터는 안정세로 돌아갈 전망이 많습니다만...
사실 저도 2~3% 성장률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도 일단은 선진국이자 중대형 국가인데, 한국정도 규모의 국가가 고성장가려면 셰일가스 혁명 같은거라도 나오지 않는 한 힘들다고 봐요. 애초부터 2010년대에도 성장률은 계속 2~3%대 성장이었구요. (2010년만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으로 고성장 했습니다)
다만 성장률은 나름 견조하다고 쳐도, 이게 국민들 체감으로 이어졌느냐는 좀 다른 이야기 같아요. 물가만 해도 작년은 CPI 기준 5%나 올랐고, 올해도 3~4% 가까이로 추정되더라구요. 그나마 내년부터는 안정세로 돌아갈 전망이 많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