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1/14 13:32:18
Name   과학상자
Subject   방심위 직원들이 블라인드에서 쏟아낸 성토 “고충 토로하는데 반박 보도자료라니”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773

/// 법정제재 과징금은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징계로, 방통위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도 10점 감점된다.
...
류희림 위원장은 과징금 제재 결정 후 “이런 중추적 미디어들이 한꺼번에 과징금을 부과받는 건 지난 방통심의위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방송사들은 해당 녹취록에 대한 전문 입수 등 조작 여부 확인에 필수적 사실 확인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정확한 사실 보도로 올바른 여론 형성을 해야 할 방송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자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대한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



대선전 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인용했던 방송사들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초유의 무더기 과징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 방심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가관이군요.


https://www.khan.co.kr/national/media/article/202311101501001

///해당 직원들은 ‘예측 불가능한 인사 발령으로 인한 근무환경 악화’, ‘업무 공백 상태 방치 및 부서 간 갈등 심화’, ‘불명확한 책임소재와 월권적 업무 형태’, ‘미비한 절차·내용 정당성으로 인한 부담 가중’ 등을 복귀 요청의 이유로 들었다.

고충 사항 신고서를 보면 해당 직원들은 가짜뉴스 심의센터의 업무 범위, 업무 처리 절차가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 회의를 위한 자료, 보도자료, 의결 후 후속 처리 등을 어떤 부서에서 해야 할지 합의되지 않아, 직원 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4주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 업무 처리안을 검토했고, 내부 협의와 센터장 승인이 있었으나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라며 “지금까지도 센터의 업무 조정, 처리 절차가 확정되지 않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심위가 ‘긴급·신속 심의’ 해당 여부를 가짜뉴스 심의센터 직원에게 판단토록 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어떤 안건을 긴급·신속심의 할지는 위원회 사무처가 아닌 방심위원 간 논의로 결정됐다. 직원들은 “방송소위, 통신소위 모두 사무처의 자의적 판단으로 긴급·신속심의를 진행한 사례가 없는데도 ‘누가 보기에도 명확한’ 등 임의적 기준을 앞세워 센터 직원 개인에게 신속심의 여부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직원들은 ‘어떤 안건을 긴급 심의할지는 전체회의에 올려 위원들이 결정’ 등 대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과거 위원회 징계, 방통위 직원이 업무상 구속된 사례 등에 비춰 인사 관련, 행정적·사법적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방심위가 '가짜뉴스 심의센터'를 급조하면서 내부의 직원들을 차출해서 채워넣었는데
직원들은 나중에 문제가 되어 수사라도 받을까 두려워 원래 부서로 복귀를 희망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경향신문 「[단독] 방심위 가짜뉴스 심의센터 직원들 “징계·수사 등 피해 예상... 원래 부서로 보내 달라”」 관련 기사(11.10.)는, 사실과 달라, 아래와 같이 바로 잡습니다.
https://www.kocsc.or.kr/main/cop/bbs/selectBoardArticle.do



경향의 보도에 대해 방심위는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었고
그에 대한 방심위 직원들의 블라인드 반응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754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위원회 직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은 정말 누굽니까?”

“기사는 센터 직원들의 고충처리 내용을 입수해 담은 거 아닌가? 센터 직원들과 관련 부서원들이 겪는 고통을 모두가 아는데 정작 센터장 직무대리와 사측만 모르는 건가?”

“처리되기도 전에 사측에서 고충 아니라고 반박자료 내는 게 맞아? 그럴 거면 고충위 왜 있어? 이미 회사가 고충 아니라잖아”

“점심시간에 입조심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떠들지 말고 정식 보고라인 밟아서 의견 전달하라며 위원장은 왜 정식 절차 안 밟고 보도자료로 떠벌리는 거야?”

“경악스럽다. 이 정정보도자료 작성한 사람을 가짜뉴스로 신고접수하자”

“사측의 해명자료를 센터장 직무대리가 작성? 그럼 앞으로 센터는 어떻게 일을 하나? 해명대로라면 고충사항이 전혀 아니라는 얘기인데 직원들이 문제가 있다는 건가?”

“회사가 X팔린다. 최근 몇 달의 사태를 겪으며 분명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한 직원들이 있고, 고충신청을 한 직원들이 있고, 이 모튼 사태를 구성원들이 모두 지켜봤는데 저런 보도자료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회사가 진심으로 X팔린다”

“정말 역대급이다. 20년 가량 온갖 풍파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버티면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며 몸담아 온 내 소중한 일터가 불과 두 달만에 이토록 형편없이 망가지고 있다”


검찰 법원 내부 게시판이며 하다못해 변방의 커뮤니티들에 올라온 시시콜콜한 게시물도 보도하시던 기자님들은 왜 이렇게 바빠지셨는가 모르겠네요.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313 국제일본축구협회장, 코로나 양성반응 7 다키스트서클 20/03/17 3642 0
35699 국제英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비 1인 약 600만원…모금활동으로 마련"(종합) 1 다군 23/08/07 3642 1
27269 IT/컴퓨터네이버·카카오 연일 시스템 오류…정보 유출·수신 지연 2 다군 21/12/30 3642 0
26502 사회'2∼3달치' 요소 1만8천여t 중국서 곧 반입…일부는 선적 대기(종합2보) 11 다군 21/11/10 3642 1
7579 사회1958년 북한 모스크바 유학생 ‘집단 망명’ 사건, 그 후… 2 사랑하는홍차에게 18/01/21 3642 1
25523 사회몸부림 치는 20개월 딸 강간·살해한 계부…"기억 안 나지만 인정" 14 swear 21/08/28 3642 0
28099 정치안철수 "다당제 전환이 목표…제가 한국의 마크롱인 이유" 4 danielbard 22/02/11 3642 0
8645 경제담배 하나 슬쩍, 아무도 몰랐다…아마존 고와 너무 다르네 CONTAXS2 18/03/15 3642 0
36582 정치방심위 직원들이 블라인드에서 쏟아낸 성토 “고충 토로하는데 반박 보도자료라니” 3 과학상자 23/11/14 3642 4
28919 경제송파 재건축 급제동?..땅 절반에 문화재 묻혀있다 5 empier 22/04/05 3642 0
30718 기타 토종 무궁화 ‘황근’, 복원 성공 3 야얌 22/08/04 3642 0
36627 정치TV조선도 '행정시스템 마비' 톱인데…KBS만 '땡윤뉴스' 3 퓨질리어 23/11/19 3641 0
11808 정치블랙하우스, '유승민 의원 인사청탁 의혹 문자 메시지' 공개 11 덤더비두 18/07/27 3641 0
24864 스포츠NC,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다시 야구장을 뒤덮은 공포(종합) 1 다군 21/07/09 3641 0
26924 의료/건강안심콜만 걸면 통과? '과태료 300만원' 방역패스 위반입니다 2 알겠슘돠 21/12/13 3641 0
25390 사회660대 불 탄 천안 아파트 주차장 화재, 담뱃불로 확정 못 해 8 Regenbogen 21/08/18 3641 3
4915 사회'셋째 출산 1억 장려금' 무산..성남시의회, 조례 개정안 부결 2 empier 17/08/29 3641 0
19776 정치[총선 D-2] 차명진, '제명' 불복..강성 지지층 "통합당 낙선운동" 부글부글 14 empier 20/04/13 3641 0
38212 정치'김정숙 타지마할' 본격 수사…검찰 "영부인 외교 다듬을 기회" 16 오호라 24/06/19 3641 0
25165 정치“서울 매년 10만채 공급” 정부 담화… 다세대-임대 다 끌어모아 ‘과대포장’ 5 moqq 21/08/01 3641 0
31324 국제‘에너지난’ EU, 발전-석유업체에 ‘횡재세’ 194조원 징수 추진 9 오호라 22/09/16 3641 0
31329 과학/기술'변비에 걸린 전갈 연구' 포함한 32회 이그 노벨상 수상 발표 2 22/09/16 3641 0
22887 사회사고사 아들, 알고보니 10년지기가 든 골프채에 맞아죽었다 4 Schweigen 21/01/09 3641 0
34922 국제러시아 반란군 등 to the 장. 4 moqq 23/06/04 3641 0
31595 정치신평 “尹 기억 없다면 사과할 필요 없다, 광우병 파동? 쉽지 않을 것” 6 오호라 22/10/01 364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