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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8/15 00:14:48 |
Name | 오호라 |
Subject | 美가 키운 아프리카 軍엘리트들의 반전...쿠데타 주도 벌써 4번째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81128?sid=104 미국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반(半)건조 지대인 사헬(Sahel) 지역을 거점으로 한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ㆍIslamic State), 보카하람과 같은 이슬람 테러집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0년 간 이 지역의 말리ㆍ부르키나 파소ㆍ나이지리아ㆍ니제르ㆍ기니 등에 미군 특수부대를 파병하고 현지 군인들을 상대로 대(對)테러 훈련을 해왔다. 미국은 현지의 엘리트 지휘관들에 대해선 미 육사와 국방대학원 등에 유학시켜, 특수전 교육까지 시켰다. 그런데 말리(2021년 5월)ㆍ기니(2021년 9월)ㆍ부르키나 파소(2022년 9월)에 이어, 지난 7월 26일 또 다시 니제르에서 또다시 이렇게 미군이 양성해 온 현지 군 엘리트들이 민간정부를 전복시키는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74달러(약 75만6000원)인 니제르는 세계 8위의 최빈국이지만, 사헬ㆍ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이슬람 테러집단 소탕 작전에선 핵심적인 파트너다. 미국이 대테러에 활용하려고 애써 키운 현지 군인들이 자국 정부에 등을 돌리고, 그래서 미국이 군사 원조를 끊으면 군사 정부는 양민 학살과 인권 유린도 서슴지 않는 러시아의 와그너 용병 집단을 끌어들여 치안을 확보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 이제부터는 군사교육 뿐만이 아니라 민주주의교육도 같이 병행할 것 같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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