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이라면 2003년인데? 그 때 300-500만원은 정말 있는 분들이었을 것 같고
제 경험상으로는 2010년대에도 200-300 근처였습니다.

네, 아무래도 내국인 입주 가사도우미는 최근 이슈가 되는 외국인 가사근로자나 육아 도우미와는 성격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육아보다는 다른 가사, 특히 음식 마련과 청소/세탁이 주였던 것 같습니다. 입주도우미를 두려면 아무래도 집도 커야하고, 비용 부담도 있으니 보통 고용하는 경우도 고용인도, 피고용인도 나이도 제법 있고, 고용인이 사회경제적으로 상층인 경우가 대부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손님도 자주 치르고. 큰 문제가 안 생기는 한 최소 몇 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씩 함께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습니다.

가사도우미 고용도 다 돈인데, 제 주변엔 고용할 만한 경제력이 없는 분들이 전부라 이런 가사노동자 고용이라고만 봐도 신세계입니다. 저같은 사람에겐 전혀 접할 수 없는 먼나라 이야기....

일단 가사도우미수가 15만, 14만 이라는데, 그럼 대충 10만 가구는 가사도우미를 고용한다는거군요.
저정도로 급여 지급이 가능한 가정이 많다는것도 놀랍고.
맞벌이에 가사도우미가 필수가 되어가는것 같아 아쉽고
저사람들과 저의 격차에 너무 슬픕니다.

가사근로자 공식 통계는 없는 것으로 아는데, 본인이 일에 바쁘면 아웃소싱하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플랫폼에서 필요할 때만 짧게 고용하는 서비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11~19만 사이로 잡히는 가사 도우미는 입주 도우미보다는 공적 지원 근로자 + 플랫폼 등을 통한 통근형 근로자가 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https://rb.gy/8rwtc

저희 집은 어머니 정년퇴직하시기 전까지는 출퇴근 가사도우미 주 2회 오셨습니다. 퇴직후에는 주 1회...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나도 쉬어야 겠다 하실때까지 오셨죠.
아침 9시쯤 오셔서 청소, 빨래하고 시간 되면 밑반찬같은거 만드시고 3시쯤 퇴근..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라 집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일 잘하는 것 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다보니 거의 20년 넘게 한분이 바뀌지 않고 오셨습니다.

지금 시세도 한 300정도는 드려야 되나보군요

전 출퇴근형이었지만 불과 몇달전이니 최근이죠.

6개월 이하 아기
주5일 출퇴근형(08:00~17:00)
한국인
가사는 아기 관련만(아기 빨래, 젖병 세척)
월 240정도 드렸습니다...그 때 눈팅할 때 입주와 쌍둥이 출퇴근은 300부터 시작인 느낌...

어디서 알아보셨었나요?

시터넷 맘시터 당근 동네전단지...

전 시터넷 맘시터 시세에 맞췄습니다.
당근이나 동네전단은 좀 더 단가가 낮아도 성공매칭(?) 되지 않았을까 궁금합니다.

순간 백만명으로 보고 아니 지금 정부가 미쳤나(......) 했읍니다 ㅋㅋㅋ 어휴 깜짝놀래라

하이킥 세경씨처럼 상시근로는 아니란 거군요. 급하게 필요할때 잠깐 고용!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