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7/14 13:47:54
Name   뉴스테드
Subject   尹 총선 전략은 '이념 전쟁'…반공·자유 앞세운 '세대포위론'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61082?cds=news_media_pc

'친미·반중 여론' 높은 2030세대에 세대포위론 작동할까

과연 윤 대통령이 선택한 '이념 전쟁'이라는 전략은 총선 승리로 가는 길일까. 세 갈래로 실시한 윤 대통령의 인사는 과연 이념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될까. 지지층은 과연 더 많이 모이게 될까.

여권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낙관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 특히 용산이 그렇다. 근거는 지지율이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7월 1주 차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로 작년 6월말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보통 여당이 총선에서 유의미한 의석을 획득할 수 있는 대통령 지지율의 마지노선을 40%로 잡는다. 저공 행진과 지지부진으로 요약되던 대통령 지지율이 '이념 전쟁'으로 국정 운영 기조를 튼 이후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이유로는 외교(20%),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 노조 대응(6%), 공정·정의·원칙, 주관·소신, 부정부패·비리 척결(이상 4%)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이 친미·반중 외교 노선 등 보수·우파적 선택을 밀어붙인 게 효과를 봤다고 용산이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결과다.

특히 여권은 최근 한국 사회에 반중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 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26~27일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의 의뢰로 수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의견은 5.1%에 불과했다. '미국과의 동맹과 협력 강화'(36.8%)나 '미국과 중국 사이 중립과 균형'(56.0%) 등과는 상당한 격차다.

무엇보다 여권은 2030세대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는 '친미·반중 여론'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20대와 30대는 각각 44.8%, 45.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각각 2.9%, 2.6%만이 긍정적인 답을 했다. 50대(6.9%), 60대(7.1%)와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이에 용산에서는 내심 윤 대통령의 이념 전쟁이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은 물론 2030세대의 지지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여권 관계자는 "야당에서는 그저 대통령이 극우화됐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철저한 계산 아래 지금 윤 대통령과 용산은 움직이고 있다. 현재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이라는 돌발 악재로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큰 흐름에서 보면 용산이 잡은 기조대로 정국이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했다.

-----

'요새 윤과 정부는 왜 저럴까?' 하는 궁금함을 약간은 설명해 주는 기사로 보여집니다.
윤과 여당이 기획한 총선전략이 맞아 떨어지느냐 와는 별개로
개인적인 궁금함은 조금 풀렸으니 이제 관심끄려구요. ㅎㅎㅎㅎㅎㅎ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236 사회서울대병원 산하병원 '간호사 탈의실 몰카' 고소·고발 접수 9 맥주만땅 18/08/16 1893 0
34509 정치기시다 총리 사죄할까?‥일본 언론들 '윤 대통령 걱정' 7 오호라 23/05/04 1893 1
33998 정치윤 대통령 방미 국빈만찬에 블랙핑크 오나…레이디 가가와 협연 가능성 4 뉴스테드 23/03/28 1893 0
4050 사회"화학적 거세" 대상에 몰카범, 강간미수범 포함 8 다람쥐 17/07/18 1893 0
32210 정치尹,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1 야얌 22/11/11 1893 0
9427 사회'승객들 조롱' 에어부산 승무원 SNS 논란…"엄중 조치" 3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4/17 1893 0
18644 사회대구시 코로나19 우려 속 대규모 K-POP 콘서트 강행 9 퓨질리어 20/02/14 1893 0
15831 정치'패스트트랙 충돌' 국회의원 소환통보 시작 3 The xian 19/06/27 1893 0
16858 사회'어머니 학대'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자녀들 2심도 집행유예 1 다군 19/09/19 1893 1
30682 사회인형뽑기방에 ‘큰일’ 보고 잘못 시인, 어떤 죄 적용할까 1 swear 22/08/03 1893 0
34522 정치우리 대통령은 日 국립묘지 안 가는데.. 기시다 총리는 현충원 왜 갈까 4 야얌 23/05/06 1893 0
2268 정치탄핵 인용 땐 5월9일 대선 유력…후보등록 내달 15·16일 베누진A 17/03/09 1893 0
33500 사회25세 IT초보가 해킹, 385개 웹사이트 피해 사실도 몰라 3 다군 23/02/20 1893 0
14813 정치'탄핵 2년' 태극기부대 "MB도 나왔다…朴석방 총력" 오호라 19/03/09 1893 0
35297 정치尹 통일부 발언 “법에 명시된 ‘남북대화·교류·협력’ 무시” 1 오호라 23/07/03 1893 0
5859 정치'당하고만 있지 않겠다' MB의 반격 시작되나 8 tannenbaum 17/10/17 1893 0
9443 정치靑, 드루킹과 무관하다더니..반나절 만에 거짓으로 드러나 13 tannenbaum 18/04/17 1893 0
3814 사회[법에 비친 세상] “한번의 폭력에 가혹한 처벌” 자퇴권고 제동 5 JUFAFA 17/07/03 1893 0
32998 사회“2시간 40분 등산면접 오라네요”…'초봉 3500만원’ 포기한 사연 9 tannenbaum 23/01/12 1893 0
4327 정치“우파신인 싹 죽이기” “물 폭탄 내가 초래했나?”…‘레밍 발언’ 김학철 글 또 논란 15 바코•드 17/08/03 1893 0
9962 정치김성태, 폭행범에 "자식 같은 젊은이..수사과정 선처 희망" 5 Credit 18/05/07 1893 0
4075 사회벤츠, 디젤차 300만 대 리콜…국내 제외 2 벤젠 C6H6 17/07/19 1893 0
21483 사회필요한 것 물으니 "여자 달라"…상상초월 코로나 '갑질' 10 기아트윈스 20/08/25 1893 0
32747 정치유승민 "영공 뚫린 날 NSC 안 열려…통수권자가 이래도 되나" 5 오호라 22/12/27 1893 1
2284 정치[탄핵 인용] 파면된 박근혜, 언제 청와대 떠나나 6 피아니시모 17/03/10 189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