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5/25 09:14:13
Name   오호라
Subject   "'엄정' 기준이 뭐냐"... 집회 강경 대응 경찰 지휘부에 현장은 '부글부글'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52416590001090

일사불란한 ‘윗선’의 기조와 달리 경찰 내부에선 적잖이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한 경찰관은 “2017년 이후 살수차 사용이 금지되는 등 경찰이 시위 진압에 물리력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면서 “국가인권위원회나 법원도 집회 참가자들의 권리 침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강경하게 대응할 토대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집회ㆍ시위를 다루는 기동대 출신의 다른 경찰 간부도 “엄정 대응의 기준이 불분명한 것만 봐도 정치적 메시지라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수뇌부 논리대로라면 지금까지 경찰이 법 집행을 안 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찰의 건설노조 노숙집회 대응이 미진했다는 사실관계 자체가 틀렸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랫동안 집회 관리를 해온 경찰 고위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초래한 원인에 대해선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지만 3만 명이 참가한 큰 집회에서 폭력 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어떤 근거로 부실 대응 운운하는지 모르겠다”고 씁쓸해했다.

--------

그 기준은 대통령의 마음에 있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409 사회"벚꽃 구경 제발 자제를.." 진해 벚꽃 명소 모두 통제 5 알겠슘돠 20/03/23 1822 0
38099 사회고장난 트럭이 혼자 스르륵… 남녀 고교생 둘이 참사 막아 13 swear 24/06/04 1822 1
2517 정치김진태 “박근혜 영장, 눈물로 지새우는 여인에 사약 내린 것” 9 Beer Inside 17/03/27 1822 0
11993 사회폭염 속 대형마트 애견 보호함, 내부 온도 재보니..'학대 수준' 알겠슘돠 18/08/02 1822 0
13529 정치'지구 한 바퀴' 순방 떠나는 文대통령···'로우키' 중재외교 펼칠 듯 벤쟈민 18/11/26 1822 0
7642 정치안·유 통합 행보에도 냉랭한 광주.."자기들 끼리 뭘 하든지 말든지" 1 JUFAFA 18/01/23 1822 0
9438 정치김기식 사임 역풍 부나, 국회의원 전수조사 청원 11만명 돌파 3 알겠슘돠 18/04/17 1822 0
736 기타새누리 비주류 진영 '별도 지도부'..'따로 살림' 본격화 NF140416 16/11/16 1822 0
7392 정치무술년 첫주 文대통령 지지율 71.6%..與 50.9%- 리얼미터 tannenbaum 18/01/09 1822 0
9184 정치김정은 목표는 중국식 고도성장, 이는 아버지의 유훈 2 월화수목김사왈아 18/04/08 1822 0
38114 사회교감 뺨 때린 초3, 1년 동안 강제전학만 세 번 10 Leeka 24/06/05 1822 0
2532 사회117년 만의 철도경쟁.. SRT도 KTX도 승객도 웃었다 9 NF140416 17/03/28 1822 0
35300 정치당정 "국민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없다" 5 오호라 23/07/04 1822 0
36837 사회포항제철소 불, 1시간40분만에 진화…공장 일부 가동중단(종합2보) 1 다군 23/12/23 1822 0
33256 정치유승민 “당대표 선거 불출마” 10 유미 23/01/31 1822 0
10473 정치경찰 조사 시작되자 검찰 간부 잇달아 영입한 KT 알겠슘돠 18/05/30 1822 0
37353 경제물가 폭등에…'일본산 사과 수입' 내부 검토 7 다군 24/03/07 1822 0
32750 국제일본, 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검사(종합) 10 다군 22/12/27 1822 0
34800 경제기준금리 3.5%로 3연속 동결…한미 금리차 1.75%p 그대로 4 Beer Inside 23/05/25 1822 0
14321 사회파이 쪼그라드는 수축사회… 뺏고 빼앗기는 생존 전투 불가피 6 오호라 19/01/16 1822 0
11000 사회사라지는 흡연실…국내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 퇴출 수순 9 이울 18/06/26 1822 0
36856 사회숨진 제자 부모에 ‘정신과 약’ 운운…폭언 교수 경징계 그쳐 2 swear 23/12/26 1822 0
4857 경제中企오너, 대물림 대신 사모펀드 선택 왜? 알겠슘돠 17/08/28 1822 0
15097 사회법률구조공단 육아휴직자에 조기복귀 강요? 8 제로스 19/04/07 1822 1
18173 사회미 정부·군 수뇌부, 제주4·3 당시 대량학살 ‘초토화작전’ 훌륭한 작전으로 평가 4 메오라시 20/01/13 1822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