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다른 아파트 단지도 이러한 시스템을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일 쇼핑카트를 끌고 아파트 단지로 들어온 60대 여성은 쇼핑카트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것 보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며 “쇼핑카트를 끌고 오면 시간도 단축되고 기름값도 아끼고 더 경제적이다. 한국에서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마트에서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주기적으로 카트 픽업도 오고 있다”고 했다. 한 주민은 “잠깐 (쇼핑카트를) 가져가는 것이고, 다 쓰는 것”이라며 무엇이 문제냐는 반응이었다.
저걸 끌고 나가는 것도 이상하지만 매출떨어질까봐 제지못하고 수거하러 다닌다..?
그게 마트/백화점입장이라면 딱히 말을 얹고 싶지 않군요. 모르는 사이에 가지고 나가는게 아니라
알아도 막지 않는거라면 그건 가게측에서도 허용하고 있는거죠.
가지고 나가지 말라는 말이 권장사항밖에 안되는 거고. 무슨 영세개인사업체도 아니고
주판 튕겨서 나온 계산이 암묵적 허용이라는거 아닙니까.
NC백화점 정도면 막느라고 손님하고 분쟁생기느니 그냥 수거하는게 더 비용적으로 이득이니 그렇게 하는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저 카트를 왜 가지고 나가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도 않고 저같으면 쪽팔려서라도 못할 짓이지만.. 그냥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구나 싶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만약 카트 반출이 정 싫으면 이런걸로 막으면 되긴 합니다..
카트 가지고 나가지 말라고 강하게 얘기하면 고객 기분상할까봐 못하겠고
그렇다고 그냥 아무렇게나 나가게 두면 매년 잃어버리니까
'시민의식 실종' 같은 단어를 활용해서
잃어버리는 카트 숫자를 줄이려는 마트 홍보팀의 노오력에 힘입은 기사같기도 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