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4/05 22:57:20
Name   뉴스테드
Subject   마크롱 뚝심 배워 우리도?… 프랑스 연금개혁 갈등을 우리 언론이 활용하는 방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17545?sid=104

'공회전'하고 있는 한국의 연금개혁 상황과 맞물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개혁 추진 과정이 국내에도 자세히 보도되고 있다. 국민 다수가 반대하며 노조 시위 등이 대규모로 벌어지고 있지만 국내언론은 대부분 시위 경위보다 '뚝심' ,'결단' 등 개혁을 단행한 마크롱 대통령 칭찬에 초점이 맞아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부자 감세 논란 등 맥락이 빠져 개혁 반대 주장이 정부 발목을 잡는 형태로 읽히기도 했다. 그간 한국의 국민연금 보도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노동계 주장이 소외됐다는 지적과 같은 흐름이다.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고, 연금 100% 수령을 위한 근속기간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담긴 프랑스 연금개혁안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의회 통과가 확정됐다. 마크롱 대통령이 헌법 49조 3항의 특별규정으로 하원 표결 없이 대통령 권한으로 단독 입법한 결과다. 하원이 이를 막기 위해 내각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20일 부결됐다. 지난 1월부터 100만 명 넘는 인원이 모이는 등 프랑스 내 대규모로 벌어졌던 시위는 "절차가 무너졌다"며 의회 패싱 이후 더 격렬해졌다.

다수 한국언론은 국민 70% 반대를 무릅쓴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 메시지를 연이어 냈다. 여론을 우려한 한국은 연금개혁 논의가 지지부진하지만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의 '결단'으로 개혁이 관철됐다는 것이다.

-----

프랑스 연금개혁 갈등을 활용하는 우리 언론의 방식을 보면 제가 레볼루숑을 외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사 살아가는 일에 정답은 없는 것이므로 제 개인 사견은 남기지 않겠습니다만 뉘앙스는 대충 아시리라...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49 사회공복에 바나나는 좋지 않다? 3 오호라 23/05/30 1862 1
33314 사회11년간 산재 인정 8명…유산은 여성만의 문제인가 5 swear 23/02/05 1862 3
35107 정치이재명 “불체포 권리 포기···영장 청구시 출석하겠다” 16 매뉴물있뉴 23/06/19 1862 0
6184 정치MB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문건 뒤졌다 Credit 17/11/04 1862 0
4649 사회판·검사 관련 뇌물 혐의 줄줄이 무죄···2심만 가면 '느슨' 1 April_fool 17/08/18 1862 0
35881 정치채 상병 수사 외압 부인한 국방부 장관 “결재도 확신 갖고 한 것 아냐” 10 퓨질리어 23/08/21 1862 0
4138 사회현역 국회의원 아들인 현직 판사, 지하철 몰카 혐의로 경찰에 체포.."카메라앱 저절로 작동" 혐의 부인 3 알겠슘돠 17/07/21 1862 0
33323 정치안철수 "표현 점검하겠다…상대후보 '尹心' 쓰면 선관위 제소할 것" 5 퓨질리어 23/02/06 1862 0
33835 사회'우크라 참전' 이근, 재판 뒤 유튜버 얼굴에 주먹질 8 Cascade 23/03/20 1862 0
37420 사회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는 담배꽁초 탓"... 경찰 70대 주민 송치 6 the 24/03/16 1862 0
34093 정치태영호 “4·3 사건 ‘김일성 배후’는 역사적 진실…사과 요구 납득안돼” 4 알탈 23/04/03 1862 0
4910 사회화성시민 1천700명 국방부 앞 상경집회.."군비행장 이전 반대" empier 17/08/29 1862 0
1839 사회[글로벌 기획]죽을 장소마저 부족… ‘2025년 임종난민 쇼크’에 떠는 일본 베누진A 17/02/04 1862 0
15919 정치한국당 악의적 가짜뉴스로 정치공세, '유튜브→한국당 확대' 패턴 The xian 19/07/07 1862 0
17967 사회심석희 "폭로 뒤 고통 컸지만 후회 없어..이제, 당당히 나아갈 거예요" 結氷 19/12/26 1862 6
34607 스포츠수베로 전격 경질, 최원호 신임 감독 선임 4 the 23/05/11 1862 0
11826 정치기무사 '계엄령 문건'은 정말 '내란 음모예비죄'일까? 8 알겠슘돠 18/07/27 1862 0
3638 정치송영무 후보자 딸 휴가 논란..10년 간 475일 휴가 18 tannenbaum 17/06/22 1862 1
16953 사회한달 새 3번째..태풍 '미탁' 개천절에 한반도 영향 tannenbaum 19/09/28 1862 0
2107 사회초 1, 챙길 것 많고.. 육아휴직 어림없고 기로에 선 워킹맘 3 NF140416 17/02/27 1862 0
3901 사회'목줄 풀린 개' 공포 확산.. 곳곳서 견주-非견주 갈등 알겠슘돠 17/07/08 1862 0
36670 스포츠김강민 현역 연장 결정! 한화 보류명단 포함 3 활활태워라 23/11/24 1862 0
12096 사회[르포] "냉장고·선풍기까지"..쓰레기장으로 변한 청정 산간 계곡 tannenbaum 18/08/08 1862 0
11842 정치법원, '스폰서 판사' 수사 제동..관련 영장 모조리 기각 4 알겠슘돠 18/07/27 1862 0
34884 정치與 이채익 "우크라, 분명 6·25 참전국"…국방차관 "아니다" 9 퓨질리어 23/06/01 186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