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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닥터K는 뇌외과를 전공하고, 정식 의사면허를 가진 정식 의사였습니다.
닥터K에서 나온 나이든 무면허 의사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실력은 뛰어난데 면허가 없었고 그래서 새로 생긴 병원에서 이걸로 무면허 의사를 위협해서 유치장에 가뒀다가 자기 실력이 부족해서 응급수술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경찰에서 여차저차해서 그 양반을 풀어줘서 수술을 무사히 끝냈다는 이야기입니다. 후일담에서는 닥터K가 나온 대학교에 후배로 입학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K가 곤란한 표정을 짓던 걸로 끝나죠.
그런데 기사에 나오는 사람은 술먹고 수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K의 그 스토리와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군요.
닥터K에서 나온 나이든 무면허 의사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실력은 뛰어난데 면허가 없었고 그래서 새로 생긴 병원에서 이걸로 무면허 의사를 위협해서 유치장에 가뒀다가 자기 실력이 부족해서 응급수술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경찰에서 여차저차해서 그 양반을 풀어줘서 수술을 무사히 끝냈다는 이야기입니다. 후일담에서는 닥터K가 나온 대학교에 후배로 입학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K가 곤란한 표정을 짓던 걸로 끝나죠.
그런데 기사에 나오는 사람은 술먹고 수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K의 그 스토리와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군요.
생각해보니 교묘하긴 하네요
무등록이면 처방 할 때도 안 걸렸을 것 같고
아무리 무등록이라도 장기간 고용을 했다면 행정적으로 사후에 어떻게든 들통이 났을 텐데, 단기간 메뚜기 뛰듯이 옮겨 다녔으면 의료기관도 (채용시 몰랐다는 전제 하에) 모르고 지역 의사회에서도 몰랐을 것 같읍니다
무등록이면 처방 할 때도 안 걸렸을 것 같고
아무리 무등록이라도 장기간 고용을 했다면 행정적으로 사후에 어떻게든 들통이 났을 텐데, 단기간 메뚜기 뛰듯이 옮겨 다녔으면 의료기관도 (채용시 몰랐다는 전제 하에) 모르고 지역 의사회에서도 몰랐을 것 같읍니다
하다못해 유기농 농산물 인증서도 번호조회해서 잘못되면 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해본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전화옵니다...
의사 면허 검증이 유기농 농산물 인증절차 보다도 허술하면 안되죠.
뭐 근데 이건 유기농쪽이 좀 과하게 엄격할수도 있긴한데
유기농은 유기농 번호만 조회해도
사람 실명 / 주소(군단위까지) / 전번까지 싹나오긴 합니다.
위조해서 내면 몰랐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의사가 유기농보다 허술해서는 더더욱......
의사 면허 검증이 유기농 농산물 인증절차 보다도 허술하면 안되죠.
뭐 근데 이건 유기농쪽이 좀 과하게 엄격할수도 있긴한데
유기농은 유기농 번호만 조회해도
사람 실명 / 주소(군단위까지) / 전번까지 싹나오긴 합니다.
위조해서 내면 몰랐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의사가 유기농보다 허술해서는 더더욱......
이건 무등록이 근본 원인이라서, 의사/치과의사/한의사 한정해서 해결하고 싶으면 걍 전수를 무조건 등록시켜서 진료시키면 됩니다. 물론 그에 따른 폐해는 생기겠지만, 최소한 제가 위에 적은 처방할 때나 지역 의사회 인원 정리할 때 문제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걸러지거든요
그런 절차 없이 병원장이 무등록 고용 의사나 아니면 면허 걸고 청구할 일이 없는 간호사 등 다른 보건의료인의 면허가 '그냥 의심스러워서' 복지부에 전화하거나 공문 띄우면 안 알려줍니다. 위조해서 내면 알 방법이 없다는 건 이 의미에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기사에 ... 더 보기
그런 절차 없이 병원장이 무등록 고용 의사나 아니면 면허 걸고 청구할 일이 없는 간호사 등 다른 보건의료인의 면허가 '그냥 의심스러워서' 복지부에 전화하거나 공문 띄우면 안 알려줍니다. 위조해서 내면 알 방법이 없다는 건 이 의미에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기사에 ... 더 보기
이건 무등록이 근본 원인이라서, 의사/치과의사/한의사 한정해서 해결하고 싶으면 걍 전수를 무조건 등록시켜서 진료시키면 됩니다. 물론 그에 따른 폐해는 생기겠지만, 최소한 제가 위에 적은 처방할 때나 지역 의사회 인원 정리할 때 문제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걸러지거든요
그런 절차 없이 병원장이 무등록 고용 의사나 아니면 면허 걸고 청구할 일이 없는 간호사 등 다른 보건의료인의 면허가 '그냥 의심스러워서' 복지부에 전화하거나 공문 띄우면 안 알려줍니다. 위조해서 내면 알 방법이 없다는 건 이 의미에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기사에 검찰 관계자가 말한 제도 개선에 찬성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첫 댓글에 썼다가 지웠는데, 비단 이 문제는 의료인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환자의 본인 확인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까지는 의료인에게 서류 위조를 감별할 책임을 묻지는 않고 있거든요.
그런 절차 없이 병원장이 무등록 고용 의사나 아니면 면허 걸고 청구할 일이 없는 간호사 등 다른 보건의료인의 면허가 '그냥 의심스러워서' 복지부에 전화하거나 공문 띄우면 안 알려줍니다. 위조해서 내면 알 방법이 없다는 건 이 의미에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기사에 검찰 관계자가 말한 제도 개선에 찬성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첫 댓글에 썼다가 지웠는데, 비단 이 문제는 의료인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환자의 본인 확인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까지는 의료인에게 서류 위조를 감별할 책임을 묻지는 않고 있거든요.
서류 위조 + 무등록 + 이러이러한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알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설명드리는 댓글에 왜 이렇게 까칠하신지 잘 모르겠읍니다만
일단 검증할 방법이 없는 쪽에 검증 책임을 지우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의료기관에서 청구 이외의 방법으로 문의를 해도 복지부에서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 +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렸는데도 아무튼 의료기관 책임임 이라고 주장하실 거면 더 이상 무슨 대화가 될까요. 거기에 저는 '전수등록 안되었으니 뭐 괜찮다'고 한 적도 없읍니다.
그리고 등록을 시키는 의료인은 관리가 될 거라고 이미 ... 더 보기
일단 검증할 방법이 없는 쪽에 검증 책임을 지우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의료기관에서 청구 이외의 방법으로 문의를 해도 복지부에서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 +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렸는데도 아무튼 의료기관 책임임 이라고 주장하실 거면 더 이상 무슨 대화가 될까요. 거기에 저는 '전수등록 안되었으니 뭐 괜찮다'고 한 적도 없읍니다.
그리고 등록을 시키는 의료인은 관리가 될 거라고 이미 ... 더 보기
서류 위조 + 무등록 + 이러이러한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알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설명드리는 댓글에 왜 이렇게 까칠하신지 잘 모르겠읍니다만
일단 검증할 방법이 없는 쪽에 검증 책임을 지우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의료기관에서 청구 이외의 방법으로 문의를 해도 복지부에서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 +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렸는데도 아무튼 의료기관 책임임 이라고 주장하실 거면 더 이상 무슨 대화가 될까요. 거기에 저는 '전수등록 안되었으니 뭐 괜찮다'고 한 적도 없읍니다.
그리고 등록을 시키는 의료인은 관리가 될 거라고 이미 말씀을 드렸읍니다. 예를 들어 지역 의사회의 경우 해마다 회원 목록을 갱신하고 회비도 거두고 의료기관에 면허 갱신 해야 한다고 안내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해마다 내지는 몇 년마다 하는 거라서 제가 두번째 댓글에 적었듯이 단기간만 있다가 옮겨다니면 의료기관에 의심을 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일단 검증할 방법이 없는 쪽에 검증 책임을 지우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의료기관에서 청구 이외의 방법으로 문의를 해도 복지부에서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 +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렸는데도 아무튼 의료기관 책임임 이라고 주장하실 거면 더 이상 무슨 대화가 될까요. 거기에 저는 '전수등록 안되었으니 뭐 괜찮다'고 한 적도 없읍니다.
그리고 등록을 시키는 의료인은 관리가 될 거라고 이미 말씀을 드렸읍니다. 예를 들어 지역 의사회의 경우 해마다 회원 목록을 갱신하고 회비도 거두고 의료기관에 면허 갱신 해야 한다고 안내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해마다 내지는 몇 년마다 하는 거라서 제가 두번째 댓글에 적었듯이 단기간만 있다가 옮겨다니면 의료기관에 의심을 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는 주로 '미등록 고용의사' 형태로 단기 채용돼 병원장 명의의 전자의무기록 코드를 부여받아 병원장 명의로 진료하고 처방전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 특히 어이없었어요. 게다가 이유가 비용 절감이라니.
뭐, 그래도 대리수술보단 낫네요. 도찐개찐이지만. ㅋ
이 부분에서 특히 어이없었어요. 게다가 이유가 비용 절감이라니.
뭐, 그래도 대리수술보단 낫네요. 도찐개찐이지만. ㅋ
참 황당한 일인데 이런 일이 더 반복되면 병원장이 무등록 고용을 안하게 되겠죠. 어쨌거나 이번 케이스는 병원에서 신고한 건데, 병원에 너무 페널티가 가해지는 방향이 아닌게 장기적으로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의사가 유기농보다 허술해서는' 이 듣기에는 그럴 듯 한데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을거에요. 개인정보 문제로 사람 관리를 그렇게 할 수야 없으니까. 가짜 의사 사건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외국에서도 가끔 있었던 일이고, 유명 영화 캐치 미 이프유 캔도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거죠. 제가 알기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사면허 관리를 유기농보다 깔끔하게(?) 하는 곳은 없는 걸로 압니다.
피해란 것은 일어날 확률 * 일어났을때 생길 피해 전부 감안을 해야 하니까요. 애초에 유기농은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가짜 유기농이 속출... 더 보기
피해란 것은 일어날 확률 * 일어났을때 생길 피해 전부 감안을 해야 하니까요. 애초에 유기농은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가짜 유기농이 속출... 더 보기
'의사가 유기농보다 허술해서는' 이 듣기에는 그럴 듯 한데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을거에요. 개인정보 문제로 사람 관리를 그렇게 할 수야 없으니까. 가짜 의사 사건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외국에서도 가끔 있었던 일이고, 유명 영화 캐치 미 이프유 캔도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거죠. 제가 알기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사면허 관리를 유기농보다 깔끔하게(?) 하는 곳은 없는 걸로 압니다.
피해란 것은 일어날 확률 * 일어났을때 생길 피해 전부 감안을 해야 하니까요. 애초에 유기농은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가짜 유기농이 속출하고 진짜와 가짜 구분이 어려울 지경이 될 것이 뻔한데, 의사의 경우는 그렇게까지 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빡세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정아 학력위조 등 그런 류 사건들도 마찬가지 흐름으로 보면 되겠고요.
다만 기술이 발전해서 AI봇 도움으로 일반인도 의사 행세 하기가 쉬워지고, 이런 문제가 자꾸 발생한다면 이제 그런식으로 철저히 관리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요.
피해란 것은 일어날 확률 * 일어났을때 생길 피해 전부 감안을 해야 하니까요. 애초에 유기농은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가짜 유기농이 속출하고 진짜와 가짜 구분이 어려울 지경이 될 것이 뻔한데, 의사의 경우는 그렇게까지 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빡세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정아 학력위조 등 그런 류 사건들도 마찬가지 흐름으로 보면 되겠고요.
다만 기술이 발전해서 AI봇 도움으로 일반인도 의사 행세 하기가 쉬워지고, 이런 문제가 자꾸 발생한다면 이제 그런식으로 철저히 관리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요.
1. 수료만 하고 국시 칠 자격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원도 논문써야 졸업이라 칭하고 학업만 완료했을경우 수료라고 부름)
해당학교출신의 국시 합격률이 떨어지는걸 막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일정수준의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지 않는 사람들의 시험지원을 막는거죠.
2. 국시 불합격을 반복하다 결국 포기 후 무면허 일 가능성도 있구요.
요즘은 워낙 성적높은 사람들만 들어가다보니 두가지 문제 다 발생확률이 많지는 않은데, 옛날엔 왕왕 있던 일입니다.
(제가있던 학교 선배중에도 결국 의사 못되고 중고차매매하신다고 들은 전설같은분도 있...)
해당학교출신의 국시 합격률이 떨어지는걸 막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일정수준의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지 않는 사람들의 시험지원을 막는거죠.
2. 국시 불합격을 반복하다 결국 포기 후 무면허 일 가능성도 있구요.
요즘은 워낙 성적높은 사람들만 들어가다보니 두가지 문제 다 발생확률이 많지는 않은데, 옛날엔 왕왕 있던 일입니다.
(제가있던 학교 선배중에도 결국 의사 못되고 중고차매매하신다고 들은 전설같은분도 있...)
아무거나 대충 눌러서 들어가면 전번 / 실명 / 사는 지역이 그냥 나옴. 마스킹도 하나도 없음...
좀 거시기해요.
저 인증번호는 제가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한 사람은
무조건 저 인증번호를 어떤 식으로든 제공받게 되어있습니다.
아예 박스에 인쇄를 하든, 스티커로 박스에 붙이든.
마트에 가서 귤을 사도 유기농 박힌걸 사면
그 사람 실명이랑 전화번호를 같이 제공받는데
아니... 뭐 농산물이고 하니까 실명이나 지역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전번을 굳이...???
인증번호 있으니까 그 인증번호를 바탕으로 품관원에 고발을 한다거나... 더 보기
좀 거시기해요.
저 인증번호는 제가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한 사람은
무조건 저 인증번호를 어떤 식으로든 제공받게 되어있습니다.
아예 박스에 인쇄를 하든, 스티커로 박스에 붙이든.
마트에 가서 귤을 사도 유기농 박힌걸 사면
그 사람 실명이랑 전화번호를 같이 제공받는데
아니... 뭐 농산물이고 하니까 실명이나 지역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전번을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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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대충 눌러서 들어가면 전번 / 실명 / 사는 지역이 그냥 나옴. 마스킹도 하나도 없음...
좀 거시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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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서 귤을 사도 유기농 박힌걸 사면
그 사람 실명이랑 전화번호를 같이 제공받는데
아니... 뭐 농산물이고 하니까 실명이나 지역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전번을 굳이...???
인증번호 있으니까 그 인증번호를 바탕으로 품관원에 고발을 한다거나 뭐 그런게 아니고
그냥 전번을 딱 박아놓는건 좀 문제가......
좀 거시기해요.
저 인증번호는 제가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한 사람은
무조건 저 인증번호를 어떤 식으로든 제공받게 되어있습니다.
아예 박스에 인쇄를 하든, 스티커로 박스에 붙이든.
마트에 가서 귤을 사도 유기농 박힌걸 사면
그 사람 실명이랑 전화번호를 같이 제공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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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번을 딱 박아놓는건 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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