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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12/11 07:02:44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통곡·실신까지…이태원 유가족협 창립식, 권성동 발언에 '분노'
통곡·실신까지…이태원 유가족협 창립식, 권성동 발언에 '분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4694

이태원 유가족협의회가 어제(토요일) 창립식을 가졌습니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정부 여당에 계속해서 유가족들의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지금도 안 준다”
“저희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해체했는데, 이유가 궁금하다”



통곡/실신이 이어졌다는 유족들의 반응이
어떻게 저정도일까 싶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정부/여당의 대응을 보고있으면
정말 유족들의 분노가 심하게 이해가 가는데

1 명단을 요구하면 있어도 없다고 함 (이상민 행안부 장관)
2 명단을 공개하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반인권적 행동”(☆일국의☆장관☆)이라고 함
(유족 협의회에 모인 전체 사망자 158명중 97명의 유족들중에 민들레의 명단공개에 반발하는 의견은 나오지도 않음)

분향소 설치 관련하여 유가족들에게 연락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1 "사망자 156명에게 일일이 확인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유족의 동의를 일일이 다 받아야 한다. 유족들이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일일이 전화해서 확인하는 것도 사실은 간단한 일은 아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그래서 유가족 협의회를 만들었더니
2 "지금처럼 시민단체가 조직적으로 결합해서 정부를 압박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세월호처럼 정쟁으로 소비되다가 시민단체의 횡령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추모를 넘어 예방으로, 정쟁을 넘어 시스템 개선으로 가야 한다. 이태원(참사)이 세월호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
(윤핵관 권성동 의원)
뭐 요딴 반응이기 때문에.....



이태원을 가장 정파적으로 악용하는 쪽이
정부/여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유족이
있었어도 지금쯤 다 사라지셨겠다 싶어요.
치가 떨리실듯...

(권성동/한동훈/이상민의 발언들은 아래에서 확인가능)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1108_0002077780
http://www.jeonma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833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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