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2/02 06:42:55
Name   오호라
Subject   “문자로 업무개시명령, 효력 있다” 하루 만에 말 뒤집은 국토부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190006?sid=100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가진 파업관련 백브리핑에서 휴대전화를 통한 전송에 대해 “본인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힌 바있다. 당시 백브리핑에 참석한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휴대전화를 통한 (업무개시명령) 통보는 본인 동의가 필요한데 현 상황에서는 동의를 얻기 어렵기때문에 다른 여러 전달 수단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의 말은 본인동의 없이 휴대전화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을 통보하는 건 효력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화물연대 등이 휴대전화로 통보받은 사례의 경우 본인동의가 없었기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한 배경이기도 하다. 일부 언론도 김 실장 발언을 들어 이번 휴대전화 통보 사례의 효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하루만에 말을 뒤집었다. 지난달 30일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국토부는 “행정절차법 제24조제2항은 ‘공공의 안전 또는 복리를 위하여 긴급히 처분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 전송을 활용한 처분의 방식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르면 본인동의 없이도 효력이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하루 만에 말을 번복한 배경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1일 오후 재차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달 29일 백브리핑에서 국토부 관계자(김수상 실장)의 발언은 운송거부자가 문자수신 사실을 부정하는 경우 업무개시명령의 효력에 대한 법적 다툼이 발생할 수 있어, 우편송달, 공시송달 등 다양한 방법도 활용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뒤늦게 ‘휴대전화를 통한 통보’의 합법적 근거를 찾았다해도 화물연대의 파업이 ‘공공의 안전 또는 복리를 위해 긴급한 처분이 필요한’ 사례인지는 따져봐야할 사안이라는 지적도 노동계에서 제기된다.

--------------------

이번 정권은 칼을 막 쓰는 것 같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80 사회"필수강의 돈 줘도 못사요" 등급경쟁에 짓밟힌 대학 수업권 6 NF140416 17/03/03 1925 0
1164 정치국과수 "5·18 현장 전일빌딩서 헬기사격 추정 탄흔 나와" 1 tannenbaum 16/12/13 1925 0
20368 사회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낸 기부금도 회계 누락한 정의연 1 empier 20/05/24 1925 0
3474 정치靑, 직원들에 보안서약서 받고 기자 전화도 못 받게 한다는데 9 사나남편 17/06/13 1925 0
2454 사회"도가니 사건 피해자 19명, 옮겨진 시설서도 폭행·학대" 3 April_fool 17/03/21 1925 0
34457 정치대통령실 '공천'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압박? 5 오호라 23/05/01 1925 0
33440 정치尹 "에너지요금 조절·공공요금 동결"…통신금융 고통분담 요구 16 퓨질리어 23/02/15 1925 0
2467 사회"전투병과 부적합?" 군 장학생 여성배제..'성차별' 5 NF140416 17/03/22 1925 0
1451 사회[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아이 때문에 꿈도 포기했는데 … 엄마처럼 살기 싫대요” 1 베누진A 17/01/03 1925 0
12204 정치문재인 대통령, '범법자'인 삼성 이재용의 덫에 빠지나 1 보내라 18/08/14 1925 0
27820 사회法 "김삼환 아들 김하나, 명성교회 위임목사·당회장 지위 존재하지 않아"(종합) 1 22/01/26 1925 0
36530 기타[날씨] 밤사이 강풍 동반 많은 비...내일부터 기온 '뚝' 2 Groot 23/11/06 1925 0
1203 정치술 취한 시민 골목에 던지고(?) 가는 경찰 CCTV 영상 1 tannenbaum 16/12/15 1925 0
36789 국제쿠팡, 190개국 진출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 인수 3 다군 23/12/19 1925 0
7862 정치“김대중·노무현도 철새” 남경필 발언에 “감히 모욕 말라” 이재명 ‘분노’ 5 Erzenico 18/02/02 1925 0
7095 정치성완종 리스트' 홍준표·이완구 무죄 확정. 6 알겠슘돠 17/12/22 1925 0
4536 사회자살한 '여중생 성희롱 의혹 교사', '남교사=성추행 가해자'란 고정관념이 낳은 비극인가? 1 April_fool 17/08/14 1925 0
6078 정치매티스 美국방 "전쟁 아닌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 수성펜 17/10/27 1925 0
12226 사회‘성매매 피해자’ 자활 지원에 혐오 쏟아낸 남성 커뮤니티 6 월화수목김사왈아 18/08/16 1925 0
34242 IT/컴퓨터손석희·언론사 사칭 광고가 끝없이 뜨는 이유 3 Beer Inside 23/04/14 1925 0
34246 방송/연예가수 김장훈, 18세 고등학생 컨셉 ‘숲튽훈’으로 17일 인터넷 방송 데뷔 4 swear 23/04/14 1925 0
13771 사회코레일 사장 "KTX탈선 원인은 기온 급강하 따른 선로 이상 추정" 5 우주최강귀욤섹시 18/12/08 1925 0
7373 정치김정은 신년사 목소리 분석해보니..신장 기능 약해 보여 4 퓨질리어 18/01/08 1925 0
1998 사회구미 오상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하루만에 철회 tannenbaum 17/02/16 1925 0
19409 사회"벚꽃 구경 제발 자제를.." 진해 벚꽃 명소 모두 통제 5 알겠슘돠 20/03/23 192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